유망주 경기력 유지할 기회적어 유소년 시스템 운영 못해 걸림돌 우승국 잉글랜드, 2군리그 활성 국내 저학년 주말리그 유명무실 “어린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은 11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종가’ 잉글랜드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쉽게도 개최국 한국은 조별리그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고,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8강 이후부터 국내 팬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지 못했다. 한국은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한 뒤 16강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별리그 초반 승승장구하다가 내리 2연패를 당하고 탈락하자 어린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려운 한국 축구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결국 유망주들이 실력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실전 무대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축구팀들은 상급학교 진학과 프로 입문이라는 ‘절대적인 가치’ 때문에 저학년 선수들이 뛸 기회가 적다. 고등연맹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장 1루측에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Sports-art collabo project) 2차 전시 작품을 공개한다.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는 야구장을 ‘생활에서 여가를 즐기며 다양한 가치를 느끼는 곳’으로 바꾸기 위한 ‘스포테인먼트’ 계획 중 하나다. SK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대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키미앤일이(Kimi and 12), 오리여인(the lady duck), 무궁화(Mugughwa), 이지순(soon.easy)이 각각 한동민, 최정, 김동엽 등 거포 트리오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특징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서 ‘동미니칸’이라는 애칭이 붙은 한동민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배경으로 한 홈런 타자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이지순 작가는 홈런타자로 발돋움한 김동엽의 위엄을 ‘넘을 수 없는 38선’에 비유해 유쾌하게 담아냈다. SK는 올해 총 3차례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앞으로 작품을 활용해 티셔츠와 같은 여름상품을 사전주문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탁구 신동’ 신유빈(13·수원 청명중)이 ‘골프 여제’ 박인비(28)가 속한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했다. 신유빈은 12일 스포츠마케팅 전문 회사인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보앤뉴 측은 “신유빈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13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고 2회전에 진출해 탁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줄곧 초등부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 여자탁구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라보앤뉴는 앞으로 신유빈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박인비뿐만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7), 허미정(29), 빙속 국가대표 이승훈(29)과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기념주화가 대회 개막 1년여를 앞두고 국내에 출시된다. 기념주화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12일 “러시아연방은행의 1차 발행분 가운데 한국에 배정된 금·은화 3종 세트(300세트), 러시아 은화 4종 세트(400세트), 러시아 은화 1종(800장)을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주문 받는다”고 밝혔다. 기념주화 가격은 금·은화 7종 세트(금3·은4)가 385만 원, 은화 4종 세트가 49만5천 원, 은화 낱개가 9만3천500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과 판매권자인 풍산동화양행에서 예약을 받고, 금·은화 7종세트 구매자에게는 러시아 월드컵 기념 색채 동화 특별판을 준다. 이에 앞서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러시아 대사관 1층 그랜드홀에서는 알렉산더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와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 실물공개 및 포토세션’ 행사가 열린다. /연합뉴스
카타르와 월드컵예선 8차전 본선행 위해 반드시 이겨야 대표팀 최근 경기력 부진 우려 무더위와 싸움도 쉽지 않아 ‘유럽파’ 손흥민도 절치부심 카타르 공격의 핵 소리아 결장 브라질 출신 타바타 경계해야 한국 축구의 운명을 가를 한판 승부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새벽 4시 도하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이번 카타르전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사실상 판가름 한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로서는 운명을 건 한판 승부다.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지만 최근 경기력이 뚝 떨어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는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또 슈틸리케 감독이 이라크전에서 불쑥 꺼내 든 스리백을 카타르와 경기에도 들고나올지, 기존 포백 시스템을 가동할지도 승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카타르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점이다. ◇ 승리 못 하면 러시아행 ‘위태’…
대포군단 SK 와이번스의 최정<사진>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2위에 올랐다. 또 케이티 위즈의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발표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 따르면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 올라 있는 최정이 총 유효투표수 80만2천740표 중 44만5천577표를 얻어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KIA 타이거즈·46만2천153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 진행되며 드림 올스타는 케이티 위즈,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 나눔 올스타는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선수로 각각 이뤄진다. 최정에 이어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양현종(KIA)이 43만5천865표로 전체 3위에 올랐고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43만1천981표)와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삼성·40만8천844표)이 전체 4위와 5위를 달렸다. 표지션 별로는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28만5천54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요청에 따라 오는 13일 예정된 UAE와 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 8차전에 배정됐던 카타르 출신 주심을 싱가포르 주심으로 바꿨다. AP통신은 12일 “UAE가 FIFA에 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배정된 카타르 주심의 교체를 요구했다”라며 “FIFA는 지정학적인 상황을 고려해 UAE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카타르 주심 대신 싱가포르 주심이 경기를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부심들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AE 축구협회가 카타르 주심의 교체를 요청한 것은 지난 5일 UAE 정부가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해서다. 이에 대해 FIFA는 “정치적인 간섭을 배제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 결정은 중동의 지정학적인 상황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류현진, 신시내티 강타선에 휘청 4회동안 피홈런 3방 4실점 후 강판 평범한 속구·슬라이더 난타 당해 다저스, 9-7 역전승 패전은 면해 추신수, 워싱턴戰 5-1 승 견인 158㎞ 광속구 받아 쳐 9호 홈런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맹활약 2천 탈삼진 대기록 셔저에 패전 안겨 메이저리그의 좌완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신시내티 레즈의 강타선에 홈런 3방을 맞고 조기 강판당해 선발진 잔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의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점을 내주고도 팀 승리를 지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한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한 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5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그룹 잔류를 목표로 마지막 일정인 네덜란드 원정길을 떠난다. 김호철(62)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서울 장충체육관과 일본 다카나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1·2주차 6경기에서 3승 3패를 거둬 승점 7점으로 2그룹 12개 팀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주차 3연전에서 체코와 핀란드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격파하며 2승 1패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어 일본 원정길에서 슬로베니아(9일), 터키(10일), 일본(11일)과 연달아 만난 한국은 1승 2패로 승점 3점을 더했다. 2그룹 단독 선두 슬로베니아(30위)를 상대로 선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주더니 터키(24위)마저 3-2로 격파했다. 다만 일본(14위)전 0-3 완패는 아쉬움이 남는다. 슬로베니아와 터키를 상대로 의외로 선전하며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정작 초점을 맞췄던 일본전에서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제 대표팀은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17일), 체코(18일), 슬로바키아(19일)와 2그룹 생존을 위한 최종 3연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베네수엘라 응원단의 국기를 압수해 논란이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응원단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의 결승전을 앞두고 ‘국기를 거꾸로 들고 응원해 정치적인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국기를 압수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응원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에는 대회 공식 아이디를 착용한 한국 관계자가 응원단의 국기를 압수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영상에 나온 한국 관계자는 영어로 “국기를 거꾸로 드는 행동은 묵과할 수 없다”라며 국기를 빼앗았고, 베네수엘라 응원단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베네수엘라 국기 압수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베네수엘라 관중은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 ‘엘 내셔널’과 인터뷰에서 “몇몇 베네수엘라 팬들이 국기를 거꾸로 들었고, 풍자 사진과 반정부시위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을 들었다. 그러자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파견한 관계자들과 이 대회 관계자로 보이는 한국 사람들이 다가와 국기를 압수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심각한 경제난 속에 대규모 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