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에서 카세미루, 이스코의 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두 골을 내준 이후 로멜로 루카쿠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4년 사이 3차례(2014·2016·2017년) ‘유럽 왕중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니엘 카르바할이 중원에서 띄워 올린 공을 카세미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미끄러져 파고들며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이스코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스코가 페널티아크 왼쪽에 선 개러스 베일에게 패스한 공을 베일이 수비 뒷공간 사이로 침투하는 이스코에게 절묘하게 다시 찔러줬다. 되받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유명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류현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캡콤의 유명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을 올렸다. 복장으로 미뤄 이 캐릭터는 ‘Ryu’가 확실하다. 류현진 성의 영문 철자와 같다. 류현진 얼굴을 한 이 캐릭터는 마운드에 서서 자신의 대표적인 공격 기술인 ‘파동권’(波動拳)을 쓰고 있다. 게임에서 류가 이 기술을 사용할 때 내는 소리인 “하도~켄!”(‘파동권’의 일본식 발음)은 많은 30~40대에게 정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류현진은 자신의 요즘 기분 상태를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상을 딛고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후반기 등판한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8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등판한 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팀 성적도 5승 1패로 좋았다. 특히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수술 전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28위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로페스를 2-1(6-1 4-6 7-6)로 제압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5월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며 선전한 정현은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잠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달 말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을 통해 복귀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주 시티 오픈에서도 첫판에서 패한 정현은 6월 초 프랑스오픈 2회전 데니스 이스토민(82위·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친 이후 이날 약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현이 세계 랭킹 20위권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당시 21위였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상대로 처음으로 20위권 선수 상대 승리를 거뒀고 이후 5월 BMW오픈에서 당시 16위였던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잡았다. 또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28위를 기록 중이던 샘 퀘리(미국)를 물리친 바 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레바논에 6점 차로 졌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컵 C조 1차전에서 외곽슛 난조와 공격 리바운드 열세 속에 홈팀 레바논에 66-72로 패했다. FIBA 랭킹 30위인 한국과 43위 레바논은 이날 1쿼터까지만 해도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임동섭, 김종규, 오세근, 이정현, 김선형을 선발로 투입한 한국은 전반 3분 김종규의 덩크슛과 임동섭의 3점 슛으로 10-6, 4점 차 리드를 잡기도 하는 등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쿼터를 18-20으로 마치고 2쿼터 시작 후 허웅의 3점 슛으로 한차례 21-20 역전에 성공한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31-4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41-54로 13점이나 뒤진 한국은 4쿼터 들어 임동섭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내리 11점을 성공하며 단숨에 52-54,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연이은 실책으로 레바논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점수 차는 다시 10점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4쿼터 종료와 함께 들어간 전준범의 3점 슛으로 점수…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핸드볼 국가대표가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강호 브라질을 물리쳤다. 장인익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9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U-19) 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브라질을 35-33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18-18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막판 31-31 동점 상황에서 박세웅(원광대)과 김재윤(하남 남한고)이 연속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김락찬(모모야마대)이 9골, 이요셉(경희대)이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11일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치른다. 200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3회 대회를 제외하고 매번 출전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1회 대회 준우승이고 2년 전 2015년 대회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임정희(경기체중)이 제3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임정희는 8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쨰 여자중등 2학년부 +75㎏급 인상에서 80㎏을 들어올려 강보민(전남체중·66㎏)과 강희진(전북 익산부천중·6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0㎏으로 강보민(81㎏)과 강희진(7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임정희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70㎏을 기록하며 강보민(147㎏)과 강희진(13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 1학년부 63㎏급에서는 김다희(경기체중)가 인상에서 56㎏으로 김유진(서울체중·36㎏)을 제친 뒤 용상에서 67㎏을 기록해 김유진(4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합계에서도 123㎏으로 김유진(76㎏)을 꺾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 1학년부 69㎏급에서는 윤여준(평택 포승중)이 인상에서 42㎏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54㎏과 96㎏을 기록하며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광복절(15일)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14일)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옥선(93·사진) 할머니를 특별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8일 밝혔다. 박 할머니는 오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다. 시구 전에는 케이티 선수단과 야구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92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박 할머니는 17살 때 중국 헤이룽장성 무링으로 끌려가 4년간 고초를 겪었고 1945년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 2003년에 국적을 회복했다. 고령에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일본 등에서 강연과 증언으로 위안부 참상을 세계에 알렸다. 당초 이번 시구는 이옥선(90) 할머니가 하기로 했었으나, 이 할머니의 건강이 최근 안 좋아져서 박 할머니가 대신 시구자로 나서게 됐다. 케이티는 또 광주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 ‘나눔의 집’에서 머무는 할머니들과 관계자 등 20여 명을 이날 야구장으로 초대하며 박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의 출연 배우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에는 전광판에서 귀향을 상영해 야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7월 한 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에 주어지는 ‘팬 테이스티(FAN-TASTY)’상을 수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K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7월 K리그 모든 경기를 분석한 결과, 수원이 골 득실(+10) 1위, 유효슈팅(경기당 5.3개) 3위, 드리블 성공률(57.6%) 3위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맹은 “전북 현대는 APT(지연된 시간을 제외한 실제 경기 진행 시간) 26분17초, 유효슈팅 경기당 6.2개를 기록하는 등 수원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8일 용인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체육관에서 인천지역 고교 배구팀 소속 학생과 교사 40여 명을 초청해 ‘일일 배구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한항공 선수단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토스·리시브·스파이크 등 기술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배구단은 이 밖에도 2005년부터 인천 연고지 초등학교 배구팀을 찾아가 기술 전수와 용품을 지원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을 이어오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슈퍼소닉’ 이대형(34·사진)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케이티는 8일 이대형이 서울 건국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와 초기 치료를 하다가 4주 후 수술을 받으며 재활과 복귀에는 8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0-1이던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전민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슬라이딩으로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틀어졌다. 즉시 교체된 이대형은 당일 지정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고, 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대형은 올해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24타점 51득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티를 대표하는 주자인 이대형은 올해 23도루로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32도루)을 이어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도루왕을 거머쥐었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3시즌 연속으로 6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대형은 지난 4월 10일 KBO리그 통산 세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