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천적’ 전북 현대의 벽을 넘지 못해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수원은 지난 27일 전북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5년 11월 전북에 2-1로 승리한 이후 전북과의 11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8패의 절대적인 열세에 놓이며 1년 6개월 가까이 전북 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승5무3패가 된 수원은 승점 20점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염기훈과 조나탄을 투톱으로 세운 수원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운 전북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전반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승기가 수원 진영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골지역 중앙에 있던 김신욱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 전반을 0-1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전북의 기세를 꺾지 못했고 후반 13분 장윤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정민수기자 jms@
A조 2위 한국, C조 2위와 16강전 이란 선호했지만 포르투갈 만나 U-20대표팀 38년동안 3무4패 이승우 빠진 1월 대결선 1-1비겨 바르샤 듀오·조영욱 삼각편대 화끈한 득점쇼·필승 자신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38년 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1, 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에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교체멤버로 뺐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하승운(연세대)과 수비수 이정문(연세대)에게 선발 기회를 줬지만 결국 0-1로 패했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C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포르투갈로 정해졌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영·독리그 손흥민 등 12명 참가 FIFA A매치데이 아닌 기간 합숙훈련 제한 따라 임시 조치 내달 3일 출국 나머지 선수 합류 8일 두바이서 이라크와 평가전 10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8차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오는 29일부터 조기 담금질에 들어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전 10시30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인다. 이번 소집에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4명 가운데 딱 절반인 12명만 참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카타르 리그의 한국영(알 가라파) 등 해외파 5명이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국내 K리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남아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를 뺀 7명이다.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근호(강원)와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곽태휘(서울), 김창수(울산), 조현우(대구)이다. 대표팀에 뽑힌 일본 J리그 소속의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케이티는 로치가 최근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지난 26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미세 염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로치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10경기에서 59⅓이닝을 던지며 2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2∼3일 휴식을 가진 로치는 2군으로 내려가 운동과 캐치볼 등을 소화한 뒤 약 2주 후 1군에 복귀, 등판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웨이버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 케이티는 로치까지 2군으로 내려가며 외국인 선수 중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만 남게 됐다. 케이티는 로치를 대신해 신인 외야수 홍현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 3월 잠비아 초청경기서 목뼈부상 ‘10초 기적’ 위기 넘겨 한 경기만 결장 재활 성공 출장 안정적 수비 감독 신임 두터워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정태욱(아주대)이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최다시간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정태욱은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로써 정태욱은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치른 9차례의 평가전에서 가장 많은 622분을 뛴 데 이어 U-20 월드컵 3경기 출전시간 270분을 합쳐 892분을 소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태욱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때 4차례 평가전에 모두 뛰었지만, 지난 3월 4개국 초청대회 때 잠비아와 경기에서 헤딩 경합 중 목뼈 부상 여파로 에콰도르와 경기에는 결장했다. 당시 ‘10초 기적’으로 불리는 빠른 응급처치 덕에 위기 순간을 넘기고 재활에 성공한 정태욱은 이달 중순 우루과이, 세네갈과 평가전에 복귀하면서 신 감독 체제에서 대표로 발탁된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정태욱은…
아스널의 우승으로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이 대회 득점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FA컵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해 애슈턴 커존의 아담 모르간(6골)과 최다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5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FA컵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FA컵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하부리그 다수의 팀이 참가해 팀 간 전력 차가 크다. 그래서 득점의 무게감이 다른 대회에 비해 그리 무겁진 않다. 득점왕을 별도로 시상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140년이 넘는 대회에서 득점 1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손흥민과 한국 축구엔 큰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홈경기에서 이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1월 29일 위컴비와 홈경기에서 2골, 3월 13일 밀월과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아시아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21득점) 등 갖가지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이 또 다른 기록을 써냈다. 올 시즌 소속팀의 모든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29일 파주 축구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안창림(수원시청)이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지난 26일 홍콩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엘도스 주마카노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2회전에서 중국의 리지아디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고, 3회전에서는 일본의 후지사카 타로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에서 몽골의 케를렌 간달프에게 지도승을 따낸 안바울은 결승에서 주마카노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넘어뜨리고 금빛 포효에 성공했다. 남자 73㎏급에서는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이 결승전에서 만난 간바타르 오드바야르를 지도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남자 +100㎏급 결승에서는 김성민(레츠런파크)이 시치노하 류(일본)를 누르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100㎏급 김현철(국군체육부대)과 여자 57㎏급 권유정(한국체대),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78㎏급 김민정(레츠런파크)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과 강유(용인대), 52㎏급 박다솔(용인대), 63㎏급 김지정(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앞서 모의고사를 치를 시간과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 시간으로 7일 밤 9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의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은 관중 5천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UAE 프로축구팀인 에미리츠클럽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라크와 평가전 장소는 경기가 무슬림(이슬람교도)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열리는 바람에 행정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확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라크축구협회는 이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때 ‘평가전 장소를 자국 수도인 바그다드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이라크 정국 상황이 우리 선수단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중립 장소인 UAE를 고수했다. 한편 29일 소집되는 슈틸리케호는 다음 달 3일 출국해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은 현지 시간으로 같은 달 13일 밤 10시(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제5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평택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순수 민간 자본으로 건립된 장애인전용체육시설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역도연맹,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선수 150명, 임원 및 보호자 100명, 자원봉사자 50명 등 300여명이 참가하며 경기도는 선수 20명, 임원 및 보호자 12명 등 32명이 출전한다. 한편 26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의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용진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 등 내빈과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황윤성-오호길 조(수원 수성고)가 제59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윤성-오호길 조는 25일 충남 공주시 금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3분39초65의 기록으로 조장훈-정현증 조(전남 장성실고·3분51초65)와 박현호-서민혁 조(충남 덕산고·4분04초10)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고예령, 김슬기, 정연정, 강지윤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3분17초97로 전북 군산시청(3분19초68)과 경북 포항시청(3분29초5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김시용, 최승수, 김지호, 방현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3분11초05로 덕산고(3분16초34)와 수성고(3분17초23)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김하윤-임수련 조(인천체고)가 4분01초05로 김채연-김소영 조(충남 예산여고·4분03초48)와 조현서-강한나 조(전남 문향고·4분07초6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일반 더블스컬 강우규-안영철 조와 여대 및 일반 더블스컬 강지윤-정윤정 조(이상 수원시청)는 3분26초02와 3분42초53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