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 9회에 걸쳐 다산의 실학정신을 배우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주말가족체험프로그램 ‘다산 정약용의 매화병제도 이야기’를 진행한다. 초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산 정약용의 매화병제도 이야기’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 갔을 때 시집가는 딸에게 그려 보낸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가족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문학적·예술적 사고로 다산 정약용의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인원은 회당 6가족(25명)으로, 가족당 1만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신청 방법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일상 속에서도 서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031-579-6032) /김장선기자 kjs76@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자전거를 타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두바퀴와 초록나무 Season3 봉사활동 참가자를 다음달 1일부터 모집한다. 두바퀴와 초록나무 Season3은 4, 5, 9, 10월 등 총 4차로 진행되며, 1차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자원봉사교육과 자전거 점검 및 안전교육은 기본으로 진행되며 1차에는 하천 정화에 효과가 있는 EM 흙 공 만들기 및 탄천을 따라 40km가량 이동하며 흙 공 투척을 진행한다. 2, 3, 4 차에는 차시별 활동내용을 달리해 환경 캠페인활동 등도 진행한다. 모집 조건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20명이며 라이딩이 가능한 자전거는 참가자 본인 지참해야 한다. 자전거 공기압, 브레이크, 체인 사전점검은 필수다. 접수방법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pgyouth.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선착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729-9635) /민경화기자 mkh@
지휘자 김남윤과 뛰어난 연주력과 호흡을 자랑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클래식 공연 ‘클래식 피크닉’이 오는 2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봄맞이 신춘음악회로 진행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지 않는 관객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접하며 다채로운 악기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클래식 연주와 성악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1부 비발디의 ‘사계 中 봄 1악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1번 사장조’,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빌 더글라스의 ‘찬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들려준다. 2부는 성악가의 무대로 구성된다. 메조소프라노 나희영의 ‘님이 오시는지’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지현이…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국내외 6개 팀이 포함됐다. 해외팀으로는 영국출신 일렉트로닉 세계 최고 음반 판매기록을 가지고 있는 프로디지(Prodige)가 첫번째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싱글앨범 발매하고 4월 정규 6집이 발매예정인 프로디지는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로, 펜타포트와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또 나이브(Naive)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쿡스(The Kooks)가 첫 내한을 갖는다. 쿡스는 데뷔앨범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실력파로, 앞으로의 브릿팝계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뮤지션으로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디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십센치(10cm)가 일찌감치 라인업에 올라갔다. 또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락앨범과 최우수 락노래 두 부문을 석권한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와 레게, 덥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장단과 아프리카 음악, 소울, 훵, 살싸, 라틴 뮤직을 선보이고 있는 윈디 시티(
스물 장르: 코미디 감독: 이병헌 배우: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인기만 많은 놈, 생활력만 강한 놈, 공부만 잘하는 놈. 세 사람이 만났다. 스물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세 친구가 스무살을 맞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영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특기가 ‘여자 꼬시기’에다 밤에는 클럽에 가고 아침에 잠드는 철없는 백수다. 반면 ‘동우’(이준호)는 만화가가 되겠다는 확실한 꿈을 가지고 쉼없이 자기개발에 몰두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이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학원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야 하는 동우에게 가장 필요한 건 생활력일 수 밖에 없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해 친구들과 놀고 싶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싶지만 동우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기만 하다.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는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을 가진 엄친아다. 하지만 완벽한 그에게도 한가지 허점이 있는데 바로 ‘술’이다. 평소에는 완벽한 경재는 술만 마시면 180도 변하고 설상가상 그가 첫눈에 반한 여자선배는 이미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영화는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해 스무살을 지나고 있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서전트 장르: SF/액션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배우: 쉐일린 우들리/테오 제임스/케이트 윈슬렛 /나오미 왓츠 에러다이트(지식)와 애브니게이션(이타심), 돈트리스(용기), 애머티(평화), 캔더(정직) 등 5개 분파로 사람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정부는 5개 분파에 모두 속하면서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를 사회 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하게 되고, 다이버전트인 트리스(쉐일린 우들리)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부모와 친구를 잃은 트리스는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 오빠 케일럽, 친구 피터와 애머티 분파에 몸을 숨긴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아낸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5개 분파를 상징하는 5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린다. 트리스와 포는 다이버전트를 찾는 제닌이 보낸 이들에게 쫓기던 중 분파 체제를 거부한 에블린(나오미 왓츠)이 이끄는 부문파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25일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인서전트’는 베로니카 로스의 동명 베스트셀
■ 도립국악단 ‘신춘음악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국악단이 펼치는 ‘신춘음악회-소리에 마음을 쉬이다’를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신춘음악회에서는 옛 선비들이 마음을 다스리고자 사랑방에 모여 즐기던 ‘평조회상’, 인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연주자의 기량과 악기의 성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조합주’, 생황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 위로 맑은 단소 가락이 어우러진 생소병주 ‘수령음’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나무, 쇠, 박, 실’ 등 자연으로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우리음악의 참 맛과 멋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곧게 뻗어나가는 목(나무)의 소리(단소·대금), 멀리 여운을 남기며 사라지는 금(쇠)의 소리(정주·징), 천상의 소리로 불리는 포(박)의 소리(생황),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사(실)의 소리(가야금·거문고) 등 자연재료가 지닌 악기 본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아리랑’과 ‘금강산타령’, ‘노
■ 식생활 체험·예절교육관 개관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 개관식을 갖는다. 수원시가 건립한 전통식생활체험관은 대지면적 3천36㎡, 건축면적 950㎡ 규모로 조리실, 전시실, 영빈관을, 예절교육관은 대지면적 2천904㎡, 건축면적 626㎡로 예절실, 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통음식과 궁중음식, 자연친화음식, 수원갈비, 식생활 교육 등을 소재로 체험뿐만 아닌 연구와 교육 전시 및 보급,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통 식생활과 관련된 국내 최고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절교육관은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실학정신, 효를 바탕에 두고 특성화된 예절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계층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전통사물놀이 공연을 비롯, 경과보고와 축사 및 기념사, 현판제막식과 주요시설 관람, 다도시음회 등을 준비했다. 또 개관기념 기획전 ‘궁중음식전’을 연다. 왕실의 음식제조법과 배치방법은 물론 ‘진연의궤’에 소개된 조정과 왕가의 잔치음식, 임금님의 수랏상을 소개하고, 테마존에는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능행차 당시 어머니 혜경궁홍씨 올렸던
■ ‘도시사람전2’·이정근도예전’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갤러리 다솜에서 ‘인천가톨릭대학원, 도시 사람전2’와 ‘이정근 도예전’을 각각 연다. 두번째로 열리는 ‘인천가톨릭대학원, 도시-사람전2’은 도시라는 공간 속에 사는 우리들의 시대상을 꿰뚫어 보고자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재학생, 졸업생, 지도교수 등 15명이 함께 모여 마련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온 삶의 결과물들을 예술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을 느끼고 재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도시를 살아가며 탐험한 세부적인 맥락을 작품으로 나타내 단체적인 성격과 더불어 개인적인 성향도 함께 혼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근 도예전’에서는 기존 물레기법이 아닌 판기법 위주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 진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이정근 작가는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을 보아도 본인의 작품 의도와 연관해 표현하고, 그런 연관들을 수첩에 메모해 놓았다가 작품을 만들 때 참고한다. 이 작가는 &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야, 날아 태권브이.” 30~40대들의 추억에 아로 새겨져 있고, 대한민국의 로봇 만화의 새 역사를 쓴 로보트 태권브이(V). 지금은 40살이 된 태권브이와 태권브이 제작자 김청기 감독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김청기 감독은 오는 26~2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 키덜트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로보트 태권브이를 테마로 한 수묵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 옛 마을 모습을 배경으로 로보트 태권브이가 손을 흔들고 있거나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그린 수묵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에서는 김 감독의 친필사인을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특별 한정판 태권브이 티셔츠도 판매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