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왼쪽)과 카디널스 오승환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하는 한국 골퍼만을 위한 대회가 열린다. 프랑스 생수 에비앙은 오는 6월 26일과 7월 31일 경주 여주 360도 골프장에서 ‘에비앙 챌린지 골프대회’ 예선 1, 2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회 우승자는 여자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모진 풀무원다논 대표와 최경재 에비앙 지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D타워 소시에테제네랄 대회의실에서 발표회를 열고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한국 선수를 대상으로만 에비앙 출전권을 부여하는 대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2·3부 투어에서 뛰는 프로골퍼는 물론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여성 골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 방식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예선 1, 2차전을 거쳐 선발된 12명은 8월 초순 본선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는 오는 9월 14∼17일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왕복 항공, 에비앙리즈트 숙박, 에르메스 스카프, 에비앙 스파 이용, 스와르브스키 트로피 등을 받는다. 이로써 한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A조 마지막 경기 결과 따라 변수 26일 잉글랜드전 패하면 조 2위 C조 2위와 8강 길목 대결 잠비아·이란 중 한 팀 가능성 잉글랜드전 승리·무승부땐 조 1위 C·D·E조 3위 예상팀과 격돌 이탈리아·베트남 등 강·약팀 혼재 신감독 “어느 팀이든 꺾고 8강행”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면서 16강 상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지난 23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2연승(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앞서 기니와 1-1로 비긴 잉글랜드(1승 1무·승점 4점)를 제쳤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달라진다. 잉글랜드에 지면 A조 2위가 된다. 그러면 8강 길목에서 C조 2위와 마주친다. C조에는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가 있다. 애초 포르투갈과 코스타리카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1차전에서 잠비아가 포르투갈에 2-1, 이란이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으며 1승씩을 기록 중이다. 아직 두 경기가 더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잠비아나 이란이 조 2위가 될
이덕희(19·현대자동차 후원)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유망주 지원금을 받게 됐다. ITF는 24일 산하 단체인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위원회(GSDF)를 통해 12개 나라 14명의 지원금 수혜 대상자를 발표했다. ITF의 그랜드슬램 지원금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년간 총 65만 달러(약 7억3천만원)를 수혜 대상자 14명에게 대회 출전 경비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14명 가운데 12명은 5만 달러씩 받고 오세아니아 및 남태평양 지역에서 선발된 2명은 2만5천달러씩 지원한다. 세계 랭킹 131위 이덕희는 일리야 이바시카(199위·벨라루스), 크리스티안 가린(200위·칠레), 엘리아스 이메르(236위·스웨덴), 로이드 해리스(262위·남아공), 호세 스테이덤(407위·뉴질랜드), 주라베크 카리모프(906위·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7명의 지원금 수혜 대상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이덕희는 28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연합뉴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후보 선수 공개 테스트를 22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24일 “7월 한일 정기전, 8월 서울컵대회 등을 대비한 남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후보 선수 34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기초 및 전문 체력을 측정하는 공개 테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1월 여자 국가대표 선발부터 공개 테스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태릉선수촌 오륜관과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키와 몸무게 등 기초 체격 측정부터 기초 체력, 핸드볼에 적합한 전문 체력 검사로 이어졌다. 남자 대표팀 조영신 감독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측정 데이터를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고병훈)는 이번 공개 테스트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SK 코리아리그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 초에 대표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대표팀은 7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기전과 8월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컵 대회 등에 출전한다. 한편 핸드볼협회는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어빙·제임스, 76점 합작 맹활약 보스턴 112-99 꺾고 3승 선착 경기도민이 신뢰하는 신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112-99로 이겼다. 원정 1, 2차전을 연달아 이긴 클리블랜드는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3차전을 내줘 주춤했으나 4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3승 고지에 선착했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5, 6, 7차전 가운데 1승을 더하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최근 2년 연속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클리블랜드는 2015년 준우승, 지난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경우 골든스테이트와 3년 연속 맞붙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까지 47-57로 10점을 뒤졌으나 카이리 어빙이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쳐 승부를 뒤집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2쿼터에 네 번째 반칙을 저지르며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어빙이 ‘해결사’로 나선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늦은 밤 시간대 경기 적응이 승부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오전 4시(현지시간 13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은 무슬림(이슬람교도)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이다. 올해는 라마단이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이고, FIFA A매치 데이는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여서 겹친다. 이슬람계는 라마단 기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고 물이나 음료수도 마시지 않는다. 이 기간에는 대부분 식당이 점심에 문을 닫고 관공서, 은행 업무시간도 2∼3시간 단축된다. 낮 시간대 기온이 섭씨 35도을 웃도는 찜통 더위 때문도 있지만 라마단 기간 현지인들이 주로 일몰 후에 활동하기 때문에 경기 시간이 심야로 늦춰졌다. 카타르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로서는 여섯 시간의 시차는 물론 밤 시간대 경기에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과제가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선수들이 밤 시간대 경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 등 팀 동료 세 명과 함께 귀국했다. 이날 공항 출국장엔 토트넘 한국팬 수십 명이 찾아 토트넘 응원가를 부르며 손흥민 등을 반겼다.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이 한국에 간다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팬이 와주셔서 기가 산다”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의 초청으로 팀 동료들과 귀국했고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 6어시스트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는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등에서도 득점을 쏟아내며 시즌 21골을 넣어 차범근이 보유했던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 골(19골)을 넘어섰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올 시즌 자신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내게 100점이란 점수는 없다. 메시나 호날두급이나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올 시즌은 행복했지만,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중국 바둑의 자존심 커제 9단을 첫판부터 무너뜨렸다. 알파고는 23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3번기 1차전에서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에게 289수 만에 백 1집 반승을 거뒀다. 커제 9단은 중국을 대표하는 기사이자, 세계랭킹 1위로 인정받는 인간 최고수다. 그러나 알파고는 한 번도 흐름을 커제 9단에게 내주지 않으며 완벽히 기선을 제압했다. 최종 결과가 1집반 차이지만 바둑 내용은 알파고의 완승이었다. 구글의 인공지능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벌인 ‘구글 챌린지 매치’에서 4승 1패로 승리하며 바둑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1년 2개월의 업그레이드 기간을 거친 알파고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알파고와 커제 9단은 오는 25일 2국에 나선다. 3번기 최종국은 오는 27일 열린다. 이번 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
제21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 이민정(시흥시청)이 제21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정은 23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16의 대회신기록(종전 24초35)으로 손경미(양평군청·24초23)와 정다혜(김포시청·24초9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박소연, 한아름, 김하나, 정다혜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46초27의 기록으로 경북 안동시청(48초27)과 안산시청(49초0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9분26초로 이정은(부천시청·1시간41분16초)과 김민지(전남 여수시청·1시간52분39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자부 10종경기에서는 고종석(용인시청)이 6천743점으로 최동휘(부산 연제구청·6천88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천176점으로 김채영(경북 경산시청·4천852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자부 400m 허들 이아름(인천 남동구청·1분02초26)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200m 김광열(포천시청·21초38)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