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4월21일 회의 결과 '윤리위원회 당규 제14조(협조의무)'에 근거해 김철근 당원(당 대표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가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당규의 윤리위 규정 21조는 징계를 제명·탈당권유·당원권 정지·경고 4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 징계 결정 시 이 대표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고 경우에 따라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조기 전대 국면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징계 결정을 아예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윤리위가 당내 후폭풍을 고려한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2 환경미래인재 취업역량강화 사업-미래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직장체험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실제 현장 근무를 경험해 자기 적성을 확인해보고 관련 실무역량을 키워 환경산업 관련 기업체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경기북부권역 대학생에 한해서만 추진됐던 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진대‧신한대 경기북부 2곳과 명지대 자연캠퍼스‧안양대‧경기과학기술대 경기남부 3곳 총 5개 대학이 참여,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 규정’에 따라 7월, 9~12월 2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참여 학생의 선호 업무에 따라 환경산업 분야 연수업체를 매칭한 후 희망 기간에 맞춰 해당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각 대학에서는 실습 기관과 업무 연락 및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학점인정을 해줌으로써 연수생이 학업과 취업 연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환경전공 취업준비생 50명…
경기도는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할 게임 기업 9개 사와 스마트오피스 지원기업 10개 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주기업은 보증금 없이 월 6334원/㎡ 이내의 저렴한 사용료로 1년 동안 업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오피스 지원기업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로 사업장 소재지를 등록할 수 있으며, 우편함 설치와 각종 우편물 수령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입주기업과 스마트오피스 지원기업은 법률‧세무‧회계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 모바일 테스트 디바이스 대여,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의 AWS, 알리바바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 입주사가 선호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에서 게임관련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나 예비창업자 또는 경기도로 본점 이전이 가능한 사업자이다. 단 국세와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어야 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간지원신청서와 회사 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비공개 회의 전환'을 두고 맞붙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최고위원회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생략하고 "비공개 부분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자꾸 언론에 따옴표까지 인용되어서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최고위원회의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겠다"고 통지했다. 이에 배 최고위원은 "현안 논의를 하지 않는게 아니라, 비공개 회의를 철저히 단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최고위원들이 속사정을 터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낱낱이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며 낯부끄러울 때가 한두 번 아니었다"며 "(최고위 의장) 직권으로 말씀하셨는데, 당내에서 필요한 내부 이야기는 건강하게 이어가야 한다"며 지적했다. 최고위원들의 발언이 모두 끝난 후 두 사람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대표는 "오늘 비공개 회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혹시 이 자리에서 제시된 국제위원장 임명 건에 대해서 의견 있으신 분은 제시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배 최고위원은 "이렇게 비공개 회의를 일방적으로 없애면 어쩌냐"며 "그동안 내내 최고위원 비공개 회의 내용들이 오픈되서 회의 단속을 좀 해달라고 제안하
경기도는 도내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의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해 ‘2022년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 서포터즈 운영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특성 상 외국인복지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멀고, 교통도 좋지 않아 어려움을 상담할 곳이 없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에 1243건의 노동 상담을 진행, 1만3000여 점의 방역‧안전 물품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공모로 선정된 민간단체 3곳이 오는 12월까지 서포터즈단을 꾸려 권리구제 및 생활정보 상담, 숙소‧작업장 안전진단, 해충 구제 및 방역 관련 용품 지원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취약 환경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를 신규 발굴해 법률‧노무 관련 전문가 심층 상담을 지원하고, 고용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아울러 외국인노동자 숙소‧작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진단이나 화재감지기 설치 등 환경개선을 돕고 방역용품이나 해충 구제 약품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맞춰 서포터즈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페이스북 실시
경기도는 지난 2~10일까지 도내 아파트 공사현장 10개 단지에 안전 점검을 한 결과 가설울타리 고정 불량 등 13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 예방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하 터파기, 흙막이 등 가시설을 공사하는 건설 현장 중 임야 또는 하천과 인접하거나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등 10곳을 선정했다. 이어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건설안전, 토목, 소방 분야로 구분해 점검한 결과 건축 14건, 건설안전 45건, 토목 57건, 소방 23건 총 139건에 대한 지적사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건축 분야에서는 동바리 수평가새 미설치, 비계 받침대 지지 불량, 비계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등이 지적됐다. 다음으로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근로자 안전 통로 미확보, 가설울타리 고정 불량, 침사지 안전펜스 미설치, 수해 방지 자재 분산배치 및 점검 소홀 등이 있었다. 또 토목 분야에서는 사면 보호 조치 불량, 토류판 시공 불량, 배수로 미확보, 침사지 관리 소홀 등이 적발됐다. 마지막으로 소방 및 폭염대비 분야에서는 누전 등 안전관리 소홀, 소화기 분산배치 및 점검 미실시,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이 확인됐다. 도는 긴급
경기도와 도 콘텐츠진흥원이 ‘2022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입문자와 초급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등 광고 기반 플랫폼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는 개인 창작자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신의 채널로 커뮤니티를 생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1인 미디어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미디어 활용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기초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는 3개 반에 각 4개 기수로 선발하며 오는 7월 18일까지 입문반과 초급반의 1기, 2기를 모집한다. 정원은 입문반은 기수별로 35명, 초급반은 기수별로 25명이다. 교육은 입문반과 초급반은 온라인으로 총 4주간 진행되며, 도내 만 14세 이상 플랫폼 채널을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로, 보증금 10만 원은 수료 기준인 70% 이상 교육 이수 시 전액 환급된다. 선발된 수강생에게는 운영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 및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실습과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또 우수 수료생에게는 샌드박스네트워크 견학 프로그램,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속 지원 등의 특전도 있다. ‘2022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제2대 노동이사로 황현영 대리(정책사업실 성평등교육사업팀)를 20일 임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황 노동이사는 2014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전신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입사해 경영기획팀, 정책사업실 등에서 인사·노무·복무 및 성인지 교육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임기는 이달 8일부터 2024년 6월7일까지 2년이다. 황 노동이사는 앞으로 재단 주요 경영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이사회 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그는 “균형 있게 재단 임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공공기관 노동자 대표가 선임직 이사를 맡아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정원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두도록 하고 있다. 재단은 의무 도입 기관은 아니지만 노사협력 및 상생 취지에 부응해 2020년 노동이사제를 신설,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자를 도에 임명 제청했다. 재단의 제1대 노동이사는 노경혜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으로, 2020년 3월2일부터 2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문재인 정부가 공개를 거부했던 정보를 추가 공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말고도 지난 정부에서 공개를 거부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건도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은 취지로 답했다. 이는 대통령실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 공개 소송을 포함, 지난 정부의 정보공개 소송 대응 현황을 전수조사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추가 항소 취하와 정보 공개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고 하는 헌법정신에 따라 정부가 솔선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전 정부의 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 때부터 갖고 있었다"며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보호가 국가의 첫째 임무인데, 그 부분에 대해 국민이 의문을 갖고 계신 게 있으면 정부가 거기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게 좀 문제가 있지 않으냐 해서 그 부분을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조사를 두고 '신(新)색깔론'이라 비판하는 데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민선 8기 경기도정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모토로 민생·청년·일자리·교통·부동산·균형발전 등 도정 전반에 걸쳐 개혁을 예고했다. 경기신문은 김 당선인이 제시한 주요 5대 공약을 단기·중장기 4편으로 나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단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1호 공약은 ‘민생경제 회복’ <계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3일 첫 공식 일정에 나서면서 “도민의 민생,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를 방문해 “앞으로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 민생 위주의 실사구시 정신을 도정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민선 8기 경기도정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공약을 제시했다. 민생 공약 대부분은 기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맞닿아 있는 만큼 앞으로 4년 간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당선인의 판단이다. 김 당선인은 지난 16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내에 ‘비상경제대응 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