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5세 이하(U-15) 여자탁구 대표팀이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U-15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허예림(화성도시공사)과 이혜린(호수돈여중),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를 앞세워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U-15 대표팀은 올해 세계 유스 챔피언십(11.23∼30·루마니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에이스' 허예림은 일본과 결승 2매치서 이시다 고코미를 3-0으로 제압했다. 이후 허예림은 한국이 매치 점수 2-1로 앞선 상황에서 무라마쓰 고코나와 4매치도 3-2로 가져와 혼자 2승을 챙기며 우승에 앞장섰다. 한편 남자 U-19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은 김가온이 첫 매치에서 중국의 쑨양을 3-1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권혁이 웬루이보에게 2매치를 1-3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매치에서 최지욱이 리허천에게 2-3으로 내줘 궁지에 몰렸다. 한국은 4매치에 다시 나선 권혁이 웬루이보에게 1-3으로 져 매치 점수 1-3으로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슬비(경기도청)가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이슬비는 28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63.3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종전 459.7점)을 새로 쓰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슬비는 실업 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슬비는 본선에서 589.0점(슬사 197.0점·복사 198.0점·입사 194.0점)을 마크하며 상위 기록 8명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1위로 안착했다. 이어 결선에서 463.3점의 대회신기록을 쏜 이슬비는 조은영(청주시청·458.1점), 문경민(KT·446.9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일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1751점으로 우리은행(1755점)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경기도청은 1751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K리그1 제주 SK FC에서 공격수 박동진을 영입했다"라고 28일 밝혔다. K리그 통산 230경기 30득점 10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박동진은 다양한 팀에서 풍부함 경험을 쌓았다. 2016년 광주FC에 입단한 그는 프로 데뷔 첫해부터 24경기 출전하며 광주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며, 이후 올림픽 최종 명단에도 발탁됐다. 특히 박동진은 2021년 김천상무에서 21경기 9득점 2도움을 기록, 김천의 K리그1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박동진은 "김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매우 기대된다"며 "저의 강점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좌완 선발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KT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40승(3무 36패)고지를 밟으며 5위로 도약했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KT는 1회초 김민혁의 중전안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3회 말에는 마운드가 흔들리며 위기에 몰렸다. KT는 1사 1루에서 롯데 정보근, 전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상대 김민성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정리하고,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0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KT는 마운드에 우규민, 원상현을 차례로 올리며 롯데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를 챙겼다.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경남FC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경남과 홈경기서 박창준, 바사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 신바람을 달린 부천은 승점 31(9승 4무 5패)로 아직 18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전남 드래곤즈(8승 6무 3패·승점 30)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 있던 카즈가 창조성 넘치는 로빙 패스로 경남 수비 라인을 무너트렸고, 이를 이어 받은 박창준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부천은 전반 41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바사니가 왼발로 마무리해 1골 더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부천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화성FC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홈경기서 후반 추간시간에 터진 우제욱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화성(4승 4무 10패·승점 16)은 순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성남(5승 6무 7패·승점 21)은 2연패에 빠졌다.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미드필더 박재성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라고 27일 밝혔다. 현대고와 상지대를 거친 박재성은 2025년 울산 HD에 입단한 신예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선수로 평가받는다. 박재성의 강점은 순간적인 압박 대응과 위치선정, 1:1 상황에서의 강한 대인 수비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조율하고 빌드업에도 능하다. 화성은 박재성의 합류로 "중원에 새 엔진을 장착했다"라며 "후반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박재성은 "좋은 팀에 들어오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정선우(용인고)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학교부 장사급(135㎏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선우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고등학교부 장사급 결승에서 곽승현(여수공고)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선우는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한성호(구미 현일고)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한 정선우는 곽승현과 결승 첫째 판에서 상대의 뿌려치기에 무너져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 정선우는 둘째 판에서 배지기를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셋째 판에서도 곽승현을 배지기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용사급(90㎏급) 결승에서는 이건희(용인고)가 서금광(마산용마고)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와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KT는 이날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 제공 등 중장기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장병 격려 및 사기진작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매년 6.25전쟁일을 ‘연합사의 날’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연합사 부대원을 대상으로 야구, 농구 경기 단체 관람 및 티켓 구매 할인을 지원하며, 미군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위잽 영문 버전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KT위즈파크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밀리터리 시리즈'로 마련했다. 24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대원 300여 명, 26일 해병대사령부 장병 500여 명을 각각 초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 컬링 간판 경기도청 '5G'가 자신들이 확보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신동호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27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7-4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확보한 경기도청은 2023-2024시즌부터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이날 경기도청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춘천시청에 1점만 내주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2~4엔드서 3연속 스틸에 성공해 3-1로 앞서갔다. 이후 6엔드에서 춘천시청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8엔드에서 2점을 뽑아 5-2로 달아났다. 경기도청은 9엔드에서 2점을 실점했지만, 10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며 7-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2년 만에 동계 올림픽 무대를 밟게된 스킵 김은지는 "(12년 전) 거의 막내에서 이젠 맏언니가 됐다. 정신력 역시 20대 초반의 김은지에 비해 30대 중반의 김은지가 더 강해졌다"며 "내가 좀 더 차분해지면 더 단단한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소 게임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서 11-8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39승 3무 36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총 33개의 안타가 나왔다. KT가 17안타, 롯데가 16안타를 때리는 등 난타전이 벌어졌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롯데 타선에 고전하며 4회까지 5-8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5회초 무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권동진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오윤석이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는 장성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7-8, 1점 차까지 따라 붙은 KT는 7회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1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T는 8회초 1사 1, 2루서 배정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T 배제성은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전역 후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