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26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회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내빈과 17개 시도체육회 관계자, 종목단체 관계자, 동호인 선수 등 1000여명을 비롯해 1만 2000여명의 울산시민이 함께 했다.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2만여명의 동호인 선수들은 울산지역 6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41개 종목에서 지역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축전에는 또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동호인 156명도 참가해 배드민턴과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개회식 식전행사에서는 ‘꿀잼도시! 울산’, ‘울산 보물찾기 등’, ‘내사랑 울산 등’으로 나눠 보물찾기, 플레시몹 배우기, 울산의 3대 가족 퍼포먼스, 레인보우 치어리딩 등이 진행됐다. 공식 행사에는 귀빈 입장과 개식통고에 이어 17개 시·도 및 일본 동호인 선수단이 입장했다. 이어 국민의례가 진행된 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 김두겸 울산시장의 환영사, 이기흥 대한체
김동우와 이재하(이상 경기체고)가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동우는 26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96㎏급에서 인상 130㎏, 용상 175㎏, 합계 305㎏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동우는 인상 1차 시기에 120㎏을 성공한 뒤 2차 시기 125㎏, 3차 시기 130㎏을 잇따라 들어올려 임지혁(충남 온양고·120㎏)과 신수용(전남 고흥고·11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용상에서도 1차 시기 170㎏을 성공한 김동우는 2차 시기에 175㎏을 들어올려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임지혁(165㎏)과 신수용(150㎏)을 따돌린 뒤 3차 시기에 180㎏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를 놓쳐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김동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05㎏으로 임지혁(285㎏)과 신수용(26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고부 102㎏급에 출전한 이재하는 인상에서 113㎏을 기록해 최재원(경남 대성일고·107㎏)과 김동혁(충남체고·106㎏)을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152㎏을 성공시켜 최재원(127㎏)과 김동혁(125㎏)을 제압했다. 이재하는 인상과 용상을
프로화를 추진하는 K3리그 화성FC가 민관합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갖는다. 화성FC는 29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100만 화성인과 함께하는 2024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성FC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월 전문위원과 시민위원을 모집해 8개 분과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문위원은 정책 방향 및 시행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시민위원은 지역 내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분과별 활동을 할 계획이다. 위촉식 행사에선 화성FC 공식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가 발표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추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화성시민이면 자유롭게 위촉식에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신인 투수 원상현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홈에서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한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승을 달성하며 10승 1무 18패, 승률 0.357로 9위를 유지했다. 8위 한화(11승 16패·승률 0.407)와는 1.5경기 차다. kt 선발 원상현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투런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장성우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강백호가 2타점 좌전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우전안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6회에는 다시 로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7회말 무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에 이어 조용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9-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페냐는 4회까지 7안타와 볼넷…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로 사상 첫 10회 연속 본선이라는 대업에 도전한 황선홍호는 신태용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집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1∼3위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1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2년 6개월여의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U-23 대표팀 간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이번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가 25일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사흘간 열전을 시작했다. 31개 시·군에서 4천942명(선수 2천262명, 보호자 및 임원 2천6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e-스포츠 등 17개 종목에 걸쳐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등 5개 장애유형으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30분 시작된 개회식 식전 행사에서는 경기춤연구회의 ‘평화의 춤’ 공연에 이어 파주시립예술단과 파주윈드오케스트라의 ‘평화의 수호’ 공연,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의 노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경기체전 홍보 영상이 상영된 뒤 1군단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대회 표지판, 태극기, 대회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기, 종목기가 입장했다. 시·군 선수단은 내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을 시작으로 가나다 순으로 입장했고 개최지 파주시 선수단이 맨 마지막을 장식했다. 선수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박민교는 25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라장사(105㎏급)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차민수(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박민교는 지난 달 열린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고 지난 해 보은대회 우승까지 통산 세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전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씨름단)을 2-1로 꺾은 박민교는 8강에서 임수주(강원 영월군청)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0으로 승리했다. 4강에서 이효진(울산 울주군청)을 만난 박민교는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차민수를 만난 박민교는 첫째 판에 안다리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둘째 판에 들배지기로 차민수를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박민교는 셋째 판에 차민수의 앞무릎치기를 방어한 뒤 밀어치기로 역전에 성공했고 넷째 판에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실업육상 남녀 허들 간판’ 김경태와 류나희(이상 안산시청)가 2024 여수 KTFL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25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95로 김대희(제주시청·14초31)와 손우승(국군체육부대·14초4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류나희는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94를 기록하며 조수진(광주광역시청·14초20)과 송유진(경북 안동시청·14초3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5000m 결승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4초48의 기록으로 박원빈(충북 충주시청·14분35초43)과 박종학(한국전력공사·14분37초2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남자부 6000m 계주에서도 전성진, 김진만, 김규태와 팀을 이뤄 고양시청이 16분09초77로 충주시청(16분10초38)과 경북 문경시청(16분13초30)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김건주(성남시청)가 18m04를 던져 정일우(전남 여수시청·18m01)와 지현우(파주시청·17m78)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부 1600m 계주에서는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나란히 챔피언 등극을 자신했다. KBL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진 kt 감독과 kt 허훈, 문성곤, 전창진 KCC 감독과 KCC 허웅, 송교창 등이 참석했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 시절 함께한 전창진 감독님과 챔피언전에 와서 영광스럽다”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올라온 만큼 챔피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선 전창진 KCC 감독은 “KCC는 9개 구단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 만큼 과감한 투자로 좋은 팀을 만들었다. 농구 팬을 위해 KCC가 우승해야 하고,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t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PO에서 창원 LG를 차례로 꺾고 17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계를 평정한 패리스 배스와, 허훈, 하윤기, 문성곤에 신예 문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슈퍼팀’으로 불린 KCC는 정규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다음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 출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사무국은 25일 kt와 KCC가 2024~2025시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t와 KCC는 KBL 2023~2024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L에선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다음 시즌 EASL 출전권을 획득한다. kt와 KCC의 7전 4승제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7일 1차전을 소화한다. 이 시리즈 결과에 따라 두 팀의 EASL 조 편성이 결정된다. 헨리 케린스 EASL 최고경영자는 “지난 시즌 파이널 4에 진출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은 한국 농구의 강함을 보여줬다”면서 “kt와 KCC도 KBL 팀이 아시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2025시즌 EASL에서 kt, KCC와 경쟁할 다른 나라 클럽은 타 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면서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