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최근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 지하공간 개발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서는 등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지반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동탄 인덕원 공사 구간 등 총 8개소의 지하공간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동탄 인덕원선(10~12공구) 지하철 공사는 본선 굴착 전 단계로, 가시설 설치 등 초기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굴착 전 차량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영향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본격적인 굴착 이후에도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지하개발사업장의 착공 현장을 점검하고,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천리, 한국전력공사 등 각 기관이 수행하는 5년 주기 GPR 탐사 외에도,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장 인접 도로와 지하철 공사 구간에 대해 별도 예산을 확보해 2025년 하반기 추가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후 상·하수도 교체 투자 확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강화 ▲지하안전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등 중장
"시민 동의없는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 반드시 막아내겠다." 화성특례시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내 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시민들에게 동의 없이 일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열병합발전시설 '원천무효' 관철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진안지구가 명품 신도시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지난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2월7일 지구 지정 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 지구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구 남동측 대규모 주거시설 및 초등학교 인근에 열병합발전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인근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곳에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시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은 시와 협의 없이 진행된 사
화성특례시가 24일 시 공직자가 참여하는 ‘청렴 이음 챌린지’를 시작했다. ‘청렴 이음 챌린지’는 시장, 제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공직자가 ‘청렴 메시지’를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부정에는 예외 없이, 청렴에는 아낌없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렴 실천에 앞장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화성을 만드는 데 모범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청렴 실천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부서는 청렴 이음 챌린지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함께 청렴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 정 명근 시장을 비롯해 고위공직자 및 공직 유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 및 청렴실천 선언식’을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전 직원 대상 상호존중 및 청렴 실천 서약도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24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2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는 산업 간 연결(Bridge)과 기업의 도약(Up)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와 진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예비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공공조달시장 설명회(경기조달지원센터) ▲공공조달 전문가 토크콘서트 ▲참여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경기조달지원센터·KTR) ▲네트워킹 세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경기조달지원센터, KTR, 기업 대표, 변리사 등 공공조달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진행된 전문가 5인의 맞춤형 컨설팅은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 원장은 “많은 기업들이 정보 부족으로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공공조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화성시환경재단은 화성시 에코센터 내에 '생태학습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생태학습장은 기술중심 중견기업인 APS그룹이 지난해 진행한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걷기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000만 원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특히 관내 유아 및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정기로 그룹 회장,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지역 주민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학습장 개장식을 가졌다. 총 1300㎡ 규모로 조성된 생태학습장은 '통나무 사이 통과하기, 통나무 균형잡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인디언 집 등 다양한 체험 요소로 구성, 단순한 조경을 넘어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마련됐다. 정기로 APS 그룹 회장은 “환경을 위한 실천은 결국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이며, 이번 생태학습장이 아이들과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 위해 로봇·AI 기반 정책 추진, 누구나 평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 장애인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는 전국 최초로 로봇과 AI를 접목한 장애인 재활훈련과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확대 정책을 선도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장애인 로봇재활 도입…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시는 2019년부터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시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로봇재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는 기존 물리치료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비용 부담도 적어 현장에서는 선호도가 높다. 시는 ▲고정형 보행로봇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상지재활로봇 등 다양한 첨단 로봇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훈련을 지원해왔다. 특히, 시는 AI 기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엔젤슈트 H10(Angel Suit H10)’을 도입해 재활 훈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로봇은 7개의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탑재돼 있어
화성산업진흥원은 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전문인력 20명 양성을 위해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및 전자부품 설계·활용 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반도체 공정 이론 ▲반도체 응용 임베디드 디바이스 이론 및 실습 ▲전자부품 장비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 접수는 5월 16일까지이며, 서류 평가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은 6월 4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3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수료생에게는 일일 1만 8000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3개월간 기업 현장실습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병선 원장은 “미래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 20여 명은 이날 향남 홈플러스와 발안 만세시장 인근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어르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승‧하차를 돕고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등의 활동을 했다. 이와함께 ▲정류장 주변 환경 정화 ▲버스 노선 안내 ▲대중교통 시설 안전점검 등도 함께 진행됐으며 외국인들에게도 따뜻한 공공서비스 제공했다. HU공사 윤인기 교통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민원인 폭행·폭언으로부터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시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개선팀을 신설했다. 민원개선팀은 폭언·폭행·반복·악성 민원 등 특이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전담핌은 ▲특이민원 대응 사전 교육 ▲예방책 마련 ▲발생 시 대응 방안 제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시 차원의 법적조치를 통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초 특이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 및 지원 근거를 제도화하기 위해 ‘화성시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은 물론 심리 상담, 의료비 지원, 법적 대응 등 다양한 보호 지원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40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는 앞서 2023년에도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34대를 시청·출장소·읍면동 민원 부서에…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은 지난 16일 팔탄농협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항공권과 장학금 5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이주여성 가정에 대해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에게 가족모두가 모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11개 가정에 '농촌 희망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장학금은 농촌지역 농업인 가정의 자녀(초·중·고 재학 학생)를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차세대 리더 양성 및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 가정에 50만원씩 전달됐다. 농협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겸 지부장과 발안농협 김상중 조합장을 비롯해 화성시 11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함께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창겸 지부장은 “농협 화성시지부는 지역의 뿌리인 농촌지역에 매년 다문화 가정에는 모국 방문 항공권과 학생들에게는 농촌 희망 장학금을 지원해왔다”며 “다문화 가정들의 희망찬 농촌생활 정착을 응원하고, 농촌 학생들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