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가 미국 정부의 관세폭탄 등 수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관세 상담창구는 관내 소재 기업 및 시에 거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상담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관세사에게 수출, 관세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최근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중소 ‧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창업 ▲기술 ▲인증 ▲생산관리 ▲판로개척 ▲경영지원 ▲반도체)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는 기업에 자문위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전문가 컨설팅’ 또는 기업이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경기일자리재단, KTR, 기술보증기금 등 협약기관 전문가에게 상담받는 ‘찾아오는 전문가 컨설팅’ 형태로 운영된다. 상담은 7일 전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을…
화성도시공사가 공영버스 일부 노선에서 영어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영어 안내방송은 관내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 정책이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동탄, 향남 등 7개 노선을 운영하는 공영버스 노선에 하차 방송을 안내하는 영어 안내 방송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시행 중이다. 영어 안내방송 노선은 동탄권 2개 노선(H2, H100), 향남권 2개 노선(H105, H103), 남양권 2개 노선(H404, H106)과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제부도를 경유하는 H50번이다. 영어 안내방송은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화성시가족센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통해 구축했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영문안내방송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사고, 산업재해, 유해물질 누출 등과 같은 화학 사고에 특화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화학 119안전센터를 구축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화성소방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화학구조119안전센터’ 는 화학 사고 및 산업단지 중심 화재 사고에 특화된 대응 역량 강화 위한 센터다. ‘(가칭)마도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유재산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가칭)마도119안전센터’는 기존 안전센터와 차별화된 화학구조119안전센터로 오는 2028년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화학분석 제독차, 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등 화학물질 사고에 특화된 장비를 갖추고 재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을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시는 지난해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서신·마도 산업단지 일대의 소방 공백 해소와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안전센터 건립 및 소방력 확충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착수한 바 있다. 사고가 발생한 마도·서신 지역은 산업단지 밀집지역임에도 119지역대가 담당하
화성특례시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 주최 AI 엑스포인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신승훈 'I Believe', 아이유 'Last Fantasy' 등을 작곡한 김형석 작곡가, 베스트셀러 ‘어디서 살 것인가’ 저자이자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4층 401호에서 지방정부 최초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5'의 개막식을 연다. 이번 개막식은 기술과 예술, 감성과 미래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AI 도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아메카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의 상징적 존재로 관객과의 첫 인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레이저쇼와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이 상영된다.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화성의 과거
주택관리공단 산본주몽1주거행복지원센터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숲 체험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진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산림복지 제도를 활용사업으로 단지 내 독거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진행했다. 숲 체험에 동행한 독거어르신들은 센터 직원들과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치유와 휴식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독거어르신들 “혼자 여행하기에 힘든 우리들을 공단의 지원으로 편안하게 수목원에서 숲 체험 및 꽃 구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행복한 버킷리스트였다”고 입으로 모았다. 산림복지바우처는 정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산본주몽1단지 주거복지팀장은 “취약계층 입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돼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사)미래탄소중립포럼과 미래지향 도시가치 고도화 및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탄소중립포럼은 탄소감축과 에너지정책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책세미나, 연구용역,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에너지 및 환경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상호발전 및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인 협력분야에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지원 ▲친환경 에너지 공급촉진 인프라 조성 ▲ESG 전략 컨설팅 및 탄소중립 교육 협력 ▲기타 지역사회 발전 과제 공동 수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인프라 관리 및 공공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 ESG 경영의 지역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할 책무”라며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천적 ESG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 시민단체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 1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정책토론회’가 사실상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염두에 둔 정치적 사전작업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상환 범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화옹지구 인구는 3000명뿐이니 이주시키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 “피해 주민 수를 근거 없이 축소하고, 소수를 희생시키겠다는 것은 화성시민의 자치권을 무시한 폭력적이고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추진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목적에 불과 하다”며 “화성시민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을 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2023년부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수원군공항 이전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공표한 바 있으며, 이번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은 경기도 집행부가 나서서 막아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김동연)경기도지사는 이제라도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공항 관련 모든 정책을 폐기하고 원점에서 새 정부의 환경정책에 맞춰 도민과 소통하는 실용주의 정책으로 실추된 정책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화성특례시가 폭염·한파 등의 기후재난과 관련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발빠른 피해복구 등 대응책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의회 조오순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제242회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연 재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중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우정, 장안, 양감 등 서부권역에서 침수 피해 등 시 전역에 490건의 공공 및 민간 피해가 접수됐다. 그러나 장안여중 앞 우수관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학부모와 주민 모두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면서 시에 책임 있는 후속 조치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수 관로 정비 및 침수 취약지역 점검 ▲보상 기준의 현실화 ▲지속 가능한 침수 예방 사업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사유지 피해 보상 기준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 풍수해보험 가입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에게 여전히 먼 이야기”라고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단발성 예산 편성보다는 기후재난 예방 사전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강·발안지구…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외래 및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을 도입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반 서비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24시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하게 ▲진료 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병원 이용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원하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또 보호자나 가족이 자녀나 부모님을 대신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대리 예약 기능도 지원돼, 실질적인 이용 편의가 더욱 강화됐다 동탄성심병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진료비 결제,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오픈해 병원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환자경험 중심의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먼저 설계한 화성특례시 정책이 ‘출생아 수 전국 1위’로 선제적 행정의 힘 증명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4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응답자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자 62.8%가 ‘양육·돌봄의 미숙함’ 이라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돌봄시설 또는 도우미’라고 꼽았다. 이는 출산 이후의 양육과 돌봄 환경이 청년들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처럼 엄마들의 걱정인 출산 뒤 양육·돌봄 걱정을 없애기 위해 임신·출산,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렇게 해결했다. 시는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출산 이후의 돌봄과 양육, 그리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선제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투자해왔다. 특히, 출산과 동시에 시작되는 양육 부담, 돌봄 공백과 교육 불안이 청년 세대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에 올랐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