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사회통합학부 공공행정전공 김지원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장기소액)’에 최종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중견급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김 교수는 향후 5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회통합과 복지국가의 재구성: OECD 국가 사회정책설계의 동태적 변화 탐색”을 주제로 심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정책 설계와 산재 근로자 및 공무상 재해 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복귀 방안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사회과학부문 우수성과 50선 선정과 2024년 사회정책 실증연구 유공분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등 두 차례에 걸쳐 정부로부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연구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 연대와 결속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복지국가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 유족, 연금, 가족 및 주거, 노동, 장애, 보건 등 주요 사회정책 영역별 정책 수단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최근 학생들의 우울, 불안, 충동조절 장애, 스마트폰 과의존 등 증가하는 정서·행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 및 치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최호섭 의원이 중심으로 안정열 의장 등 총 5인의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조례는 학생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상담과 치료까지 지원하는 안성시 최초의 통합적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 의원은 “학생 한 명의 심리적 위기가 곧 공동체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사후 처방이 아닌 사전 예방과 공적 책임에 근거한 개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쓰이는 시민 세금은 진정한 복지 행정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경기도교육청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실시하도록 명시했다. 검사 항목은 정서 평가부터 또래관계, 학교 적응, 심리 위기 징후,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까지 폭넓게 포함해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
안성시가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일죽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죽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주민대표, 외국인 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의 추진 배경과 그간의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안성시는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국인 근로자 5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 2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인력 확보의 안정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 인권 보호 등 농촌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넓히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안성시의회가 조직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직자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렴문자 알리미’ 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 직원과 의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청렴 메시지를 발송해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렴문자 알리미는 매월 15일 고사성어와 명언 등 청렴과 관련된 짧은 메시지를, 30일에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실질적인 업무 수칙을 담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첫 청렴문자가 발송되면서 공식 운영이 시작됐다. 안성시의회는 “청렴의식은 특별한 교육이 아닌 일상의 습관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야 한다”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무심코 읽은 메시지 한 줄이 청렴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문자 알리미 운영 외에도 안성시의회는 전 직원 대상 자체 청렴교육, 청렴나무 제작, 쓰담걷기 캠페인, 청렴문구 SNS 게재, 청렴 숏츠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청렴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겠다
안성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T/F에는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소통협치담당관 등 시청 6개 부서가 참여한다. 더불어 안성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폭염대책반은 노숙인 예찰,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 도심 지역 살수차 운영 등 폭염 전반에 걸친 다양한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실외 작업자와 고령층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민 보호에 주력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현재 관내 무더위 쉼터 498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 내 냉방기기 점검과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안성경찰서가 안성교육지원청, 광덕초등학교와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어권 등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광덕초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12일 아침, 광덕초등학교 정문 앞은 밝은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찼다. 경찰,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 학생회, 내리지구대 등 30여 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안성경찰서는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청소년 범죄 예방 웹툰을 활용해 만든 L자 파일, 스프링노트 등 맞춤형 홍보물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직접 배포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학용품에 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아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은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안성교육지원청, 지역 학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마음 편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봉사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방식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지난 15일 최 위원장은 지역 대표 봉사단체 ‘두루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해 회원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고 포장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접수하는 제33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진행했다. 이번 민원신문고는 관공서가 아닌 땀이 배어 있는 자원봉사의 현장에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반찬을 준비하며 오가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과 바람을 쏟아냈고, 그 속에서 행정이 나아가야 할 길도 한층 또렷해졌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민원으로 꼽힌 것은 대덕면 용머리 큰길 34-49 일대 도로 파손 문제였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심각한 침하와 균열이 발생해 일부 구간은 판지 조각으로 가려져 있었으며, 차량 통행뿐 아니라 주민 보행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최 위원장은 즉시 사진 촬영과 상세 기록을 남기고 관계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영아파트 입구 가로등 미설치로 인한 야간 보행 불편, 어두운 길에 대한 주민 불안도 제기됐다. 또 지역 노인회장 수당이 5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공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임정택)가 주최한 ‘제9회 공도문화축제 힐링 콘서트’가 지난 14일 공도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주민이 운집해 지역문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는 1부 주민참여 공연, 2부 초청가수 무대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공도어머니합창단의 따뜻한 합창으로 포문을 열었고, 고고장구, 댄스, 색소폰 합주,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 등 12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연은 큰 박수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아이돌 가수 일레븐, 팝페라 듀오 류현진&형준, 가수 김승진, 강혜연, 변진섭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관객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도읍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도 축제 안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행사장 진출입로, 주차장, 무대, 관객석 등 곳곳에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며 축제
안성시의회가 지역 건설기계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공영주기장 조성부터 임대료 체불방지, 지역 장비 사용 확대 등 오랜 현안이 논의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지난 12일 오후 5시 안성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시의원이 참석했다. 건설기계연합회에서는 안정훈 회장과 임원진 3명이, 안성시에서는 교통과장과 회계과장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들이 자리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기계연합회는 공영주기장 부족 문제를 가장 먼저 지적했다. 연합회 측은 “장비 주기장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주차가 늘어나며 시민 불편이 커지고, 사업장 이전까지 요구받고 있다”며 “시는 관련 조례만 만들고 실제 추진은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는 “공영주기장 설치 조례가 이미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적합 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비 임대료 체불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연합회는 “관급공사뿐 아니라 시 발주 공사에서도 임대료 체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행 조례와 규정이 사급공사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
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5층)에서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다양한 기업지원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해 맞춤형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군을 겨냥한 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환경을 집중 소개하고, 실제 입주를 고려 중인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로는 ▲제5 일반산업단지 ▲동신 일반산업단지(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이 소개된다. 기업지원 부스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판로·수출 마케팅) △경기테크노파크(R&D 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RE100 인센티브) △경기신용보증재단(금융지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투자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되며,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6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게는 입주·지원정책 안내와 상담은 물론, 향후 협력과 입주 연계도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안성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