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으로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관련 인테리어 업체인 21그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관저 이전과 관련해 21그램 등 회사 및 관려자 주거지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했다는 내용이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의 설계와 시공을 맡은 만큼 김 여사와의 친분으로 관저 증축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도 나온다. 참여연대가 해당 의혹에 대해 2022년 10월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했고, 감사원은 지난해 9월 21그램이 계약도 하기 전에 미리 공사에 착수한 정황과 15개 부자격 업체에 하도급 공사를 맡겨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했다는 등의 지적 상황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21그램을 경찰에 고발했고, 이를 수사하던 서울용산경찰서는 특검팀에 사건을 넘겼다. 김태영 21그램 대표 배우자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서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4일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3일 오전 7시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옹진)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부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에도 오전 6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들 지역에는 14일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29도 ▲성남 24~27도 ▲과천 23~28도 ▲안양 25~28도 ▲광명 25~29도 ▲군포 25~28도 ▲의왕 23~27도 ▲용인 23~29도 ▲오산 23~28도 ▲안성 24~30도 ▲이천 23~29도 ▲여주 23~29도다. ▲양평 23~28도 ▲하남 24~28도 ▲광주 23~27도 ▲파주 23~27도 ▲양주 23~27도 ▲고양 23~27도 ▲의정부 23~27도 ▲동두천 23~27도 ▲연천 23~27도 ▲포천 23~27도 ▲가평 22~27도 ▲남양주 24~28도 ▲구리 24~27도 ▲김포 24~29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대학생진보연합, 수원역 중앙광장, 2025 8기 대학생 통일대행진단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는 곧바로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여사는 2010~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자금을 대고 직접 거래에 가담, 약 8억 1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무혐의 처분했지만, 특검은 부당이득 액수를 특정해 영장에 적시했다. 또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81회에 걸쳐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있다. 여기에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숙원사업 해결을 대가로 건넨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측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수수한 의혹도 받는다. 이날 김 여사는 예정 시각보다 40분…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를 체포했다. 12일 특검팀은 오후 6시 15분쯤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씨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씨는 '특검팀에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어떻게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어떤 불법적인 것이나 부정한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 된 직후인 지난 4월 갑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해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조사실로 김 씨를 데려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주 또는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 조사 후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김 씨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릴 만큼 자금 흐름이나 재산 축적 과정을 잘 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사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진술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 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집
각종 성범죄 등 혐의로 고발된 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총재가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던 한 보수정치권 행사에서 연설을 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해당 행사 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코람데오연대 등에 따르면 기독교교단총연합회는 오는 14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 통합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행사를 위해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대관을 신청할 예정이었다. 행사 일정에는 류 총재가 일명 '국가 메시지'를 전할 순서가 포함된 만큼 행사 자체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졌다. 특히 류 총재는 700억 원 상당의 재정 비리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됐으며, 성범죄 혐의로 고발돼 조사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그의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국내 주요 개신교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해당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가 주최하며, 보수정치권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 의원실 관계자는 "처음 행사가 접수될 당시 류 총재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다른 목사 이름으로 신청이 들어왔다"며 "류 총재가 연설한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현재 행사 및 대관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
차주영 배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힘을 합쳤다. 12일 서 교수는 배우 차주영 씨가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의 도슨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주최로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 차 씨는 목소리로 주요 전시물에 대해 설명한다. 차 씨가 맡은 전시물은 ▲안중근 유묵 ▲항일 의병 관련 문서 ▲진관사 태극기 ▲말모이 원고 ▲미사일록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이다. 관람객들은 전시물 네임 카드 옆 QR코드를 찍어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주 차주영과 함께 항일 독립운동에 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먼저 공개했다"며 "관람객들이 항일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친숙한 유명인의 목소리로 전시물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차 씨는 "먼저 영상을 시청하신 후, 특별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도슨트 설명을 잘 이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청과 서 교수는 오는 9월 항일독립 문화유산에 대한 또 다른 다국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안산소방서가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12일 안산소방서는 한국선진학교 강당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건강축제 '같이가치 체육대회'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해 실제 화재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아울러 소방서는 행사장 한편에 간이 현장응급처치소를 운영해 체육활동 중 발생 가능한 부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자신감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달장애인 건강축제 '같이가치 체육대회'는 사회적 협동조합 '두빛나래'가 주최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12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쯤 평택시 세교동에 있는 13층 규모 아파트 9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인평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부모인 시의원이 피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가 불송치로 종결됐다. 12일 '학폭OUT 학부모시민모임(학폭 OUT)'은 A 성남시의원이 지난 1월 7일 학폭 OUT 운영진을 상대로 분당경찰서에 제기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고소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고 밝혔다. '학폭 OUT'은 지난해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모래 학폭 사건'을 계기로 분당 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학교폭력 심의의 공정성과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모래 학폭 사건이란 지난해 서현초 6학년 여학생 5명이 동급생 1명에게 과자에 모래를 섞어 먹도록 강요하는 한편, 놀이를 한다며 식칼과 숟가락 등으로 신체에 위협을 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사건이다. 지난 1월 29일 분당경찰서는 A 시의원의 자녀를 비롯한 가해 학생 4명을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한편 '학폭 OUT'은 지난 4월 운영진의 개인정보 수집 경위와 관련해 A 시의원을 성남중원경찰서에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