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스승의 날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 RCY 단원들이 퇴직 교사를 위문한 활동을 계기로 시작된 스승의 날의 기원을 되새기며 청소년들이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천매곡초등학교 RCY 단원들은 '스승님과 함께, 뽀짝 미니퀴즈' 행사를 통해 RCY 활동과 관련된 퀴즈를 선생님에게 출제하고 카네이션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산중학교 RCY는 '게릴라 카네이션' 이벤트를 열고 출근길과 교실, 학교 정원 등에서 선생님들에게 예상치 못한 순간 카네이션을 전하며 따뜻한 감사를 표했다. 이날 진행된 모든 행사는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교직원들은 RCY 단원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천매곡초 RCY 단원 조민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스승의 날이 RCY에서 시작됐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며 "선생님들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인구문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15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배영찬 서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영찬 서장은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문홍승 용인세무서장과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배영찬 서장은 "인구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와 전 국민이 관심을 갖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용인동부서 직원 일동을 대표하여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인구문제 해소를 위한 관련 정책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경찰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공무원의 정치권 보장을 요구했다. 15일 공노총은 '공무원에게도 정치기본권을 허(許)하라' 제목의 논평을 내고 "현행 국가·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당 가입, 정치적 표현, 선거운동 참여 등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이것이 과도한 침묵과 자기검열을 강요하는 반헌법적 통제라는 점"이라며 "이미 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은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직무상 중립성이 요구되는 고위직에 대해서만 제한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치적 자유가 없는 공무원은 불합리한 정책에도 침묵할 수밖에 없고, 행정은 국민이 아닌 정권의 눈치를 보는 체제로 전락할 수 있다"며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단지 공무원 개인의 권리를 위한 요구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1대 대선 후보자들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대선 공약으로 명확히 제시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 정당 가입과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제도 개선을 약속하라"며 "공무원도 평등한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바로 그것이 진정한 민주
자생의료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에 10㎏ 백미 500포(1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15일 시는 이날 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 김철수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지원아동센터 64개소와 공동생활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밝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자생의료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원예 기술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날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원예 기술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우수 식물유전자원 교류 및 기술지원, 육성 품종·계통에 대한 현장 적응
제21대 대선을 앞둔 가운데 술에 취한 상태로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안양동안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40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선거차량의 홍보영상을 틀어놓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던 관계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선거운동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정치색을 띄고 범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당시 주위에는 A씨의 지인도 여럿 있었지만 폭행에 가담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물류창고 등 사업장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지만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은 절차상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각종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안산 소재 삼화페인트 공장에서 안전지도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구리시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를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매년 주기적으로 각종 사업장 내 화재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전점검이 형식적인 선에서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관이 아닌, 안전 관리자가 작성한 서류를 토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안전 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안전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로 자체 점검을 통해 사업장 내 소방 시설 등을 관리하고 미흡한 점을 발견한다. 이후 서류를 작성하면 소방당국이 검토한 후 개선점을 지적한다. 안전 관리자들은 사업장 소속인 만큼 사업장의 이익을 위해 '봐주기식'으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안전 관리자가 화재 취약점을 서류에 기재하지 않으면 아무런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22일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2024년 12월 23일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우리 사회의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복지를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노인 문제는 여전히 심화하고 있다. 세대갈등은 깊어지고 정신적·신체적 학대 건수는 증가한다. 일자리 문제, 은퇴 후 소득부족 등 노인빈곤과 정보 접근 문제에 따른 디지털 소외,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양가족의 부담이 증가하며 방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노인은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품고 경험과 성찰을 통한 지혜의 상징을 의미하기도 한다. 경기신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들 노인이 처한 어려움을 돌아본다. ◇65세 이상 인구 20%…'초고령사회' 진입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 1289명)의 20%를 차지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지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재생에너지그룹사인 (주)솔라테크와 (주)정우이엠씨 임직원들이 합심해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본 울산·경북·경남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그룹사로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솔라테크와 정우이엠씨는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태양광 구조설비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이다. 강성태 정우이엠씨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기부에 흔쾌히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일구 솔라테크 대표는 “에너지 사업의 공공 목적에 맞춰 사업초기부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솔라테크는 태양광 건설 수익금 중 1kW당 2천원을 적립해, 연간 약 1억원(총 5만kW 기준)을 환원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지난 14일 본사에서 코레일네트웍스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및 감사업무 교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도공서비스 황재구 감사실장, 코레일네트웍스 도현철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내부통제 정책 및 감사 전문성에 대한 상호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감사기구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내실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및 조직의 경영 목표 달성 등을 위한 공동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제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감사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감사 분야의 전문성과 강점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웹툰 작가인 주호민 씨의 발달장애 아들을 정서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가 무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특수교육 현장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어려움이 호소됐던 만큼 특수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부장판사 김은정 강희경 곽형섭)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14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의 쟁점은 '몰래 녹음'으로 A씨가 2022년 9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수업 중 주 씨의 아들 B군에게 "진짜 밉상이네,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 등의 발언을 녹음한 것이 증거가 될 수 있는지였다. 항소심 결과를 두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이제라도 특수교육 현장을 깊이 헤아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절박한 심정과 고충을 알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