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 아이즈- 자연을 보는 눈’展 세밀화 30여점·표본 역사 정보 확인 그리기까지 과정 담은 영상 상영도 ■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 민경숙·최향량 작가 작품 70여점 전시 사자·얼룩말 등 동물친구 오브제 설치 수원시미술전시관이 운영하는 2곳의 어린이분관에서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수원 효행공원 내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오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15년 첫 번째 기획전시 ‘에코 아이즈- 자연을 보는 눈’展을 연다. 국립수목원에서 근무하며 식물세밀화를 그린 이소영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식물의 미적인 부분을 부각해 그리기보다 과학적인 분류와 식별을 목적으로 형태를 기록하는 것에 집중한 식물세밀화를 만날 수 있다. 펜촉에 검정색 잉크를 찍어 그리는 가장 고전적인 방 식을 사용한 식물세밀화 30여점과 식물표본을 식물학적 과명, 학명, 역사 등의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식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세밀화를 그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식물세밀화에 대한 이해를
경기도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선정하는 이달(3월)의 유물에 사랑방 선비의 4가지 벗인 ‘문방사우(文房四友)’을 선정, 오는 24일까지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선보인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주로 사랑방에서 생활했다. 이곳은 침실이며 거실이고 서재였다. 특히 글공부를 주로 하는 곳을 문방(文房)이라고 부른다. 글공부하는 선비들의 방이라는 뜻이었던 ‘문방’이라는 단어가 점차 그곳에서 쓰이는 도구를 가리키며 ‘문방구’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문방에서 없어서 안 되는 것이 붓(筆)·먹(墨)·종이(紙)·벼루(硯) 등의 필기구로, 이를 문방사우(文房四友)라 한다. 중국에서는 문방사보(文房四寶) 또는 문방사후(文房四侯)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들을 벗으로 여겨 ‘문방사우’라고 했다. 자신이 쓰는 필기구를 친구로 여겨 늘 곁에 둔 것이다. 전시된 유물 중 벼루는 중국 광동성 단주에서 생산되는 단계석(端溪石)으로 만든 것으로, 둥근 연못을 배경으로 꽃병에서 연꽃이 활짝 핀 모습이 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인력개발팀과 예술단 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1일 발표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현 ‘2본부 2역(예술단자문역, 검사역) 9팀 4예술단(기획실)’을 ‘2본부 2역(예술단자문역, 검사역) 10팀 4예술단(기획실)’로 변경해 운영한다. 기존의 경영본부 5개팀 중 시설관리팀을 운영지원팀으로 통합해 4개팀으로 꾸리고 인사·노무를 전담할 인력개발팀과 예술단 업무를 위한 예술단지원팀을 신설한다. 이로써 인사업무의 분리를 통한 전문화로 인적 역량 극대화와 예술단 역량 강화 및 공연 활성화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팀장급 인사이동도 실시된다. 사장직속 검사역 정호순 팀장, 경영기획팀 신명호 팀장, 운영지원팀 이규석 팀장, 고객지원팀 최현희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이미영 팀장이 근무한다. 또 공연기획팀 신혜정 팀장, 문화나눔사업팀 우상철 팀장, 전통공연사업팀 김열수 팀장, 무대기술팀 이종기 팀장이 근무한다. 신설된 예술단지원팀에는 김경수 팀장, 인력개발팀에는 박종찬 팀장이 근무하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제16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 회장에 전애리(55·사진) 수원예총 부회장이 당선됐다. 수원예총은 지난 28일 오후 수원예총 회의실에서 제16대 수원예총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전애리 후보는 전체 36표 가운데 18표를 얻어 김현탁(13표), 박용국(5표) 후보를 제치고 16대 수원예총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 당선자는 수원시의회 의원과 수원여자대학교 음악과 교수 및 음악학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예총 부회장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문화예술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예총 소속 협회간 유대강화 방안 마련 ▲젊은 예술인들의 중앙무대 진출 지원 ▲SK아트리움, 수원아이파크미술관(가칭) 등과 지원·상생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수원예총 건물 개선 추진 ▲수원예총사업단(가칭)설립 등을 공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수원에 국한되지 않고 소속회원이 공연·전시할 수 있는 장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수원예총을 만들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 당선자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4년 간 수원예총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고양문화재단은 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 자원활동가 ‘행주돌보미’를 모집한다. 5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 간 고양어울림누리, 행주산성 등에서 펼쳐지는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승전의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행주 얼의 정신을 계승하며 새로운 신한류 트렌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가장 전통 깊은 역사문화축제다. ‘행주돌보미’의 모집분야는 행사의 종합 안내를 지원하는 ‘축제도우미’,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하는 ‘축제별동대’,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고 SNS 홍보를 하는 ‘축제알림이’로 구분되며, 고등학생 또는 만 16세 이상자일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자원활동가에게는 축제 유니폼 및 ID카드가 제공되고 자원 활동 확인서 발급, 활동기간 중 식사와 교통비(1일 5천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31-960-9713~4) /고양=고중오기자 gjo@
■ 유리상자 ‘LOVE STORY’콘서트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는 남성 듀엣 가수 유리상자가 오는 14일 오후 3시와 7시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LOVE STORY’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한 유리상자 토크콘서트는 유리상자가 전하는 따뜻한 노래로 구성된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로 젊은 층부터 7080세대에 까지 유리상자만의 따뜻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금도 사랑받는 대표곡 ‘사랑해도 될까요’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고 ‘순애보’, ‘먼지가되어’, ‘웃어요’, ‘신부에게’ 등의 인기곡을 차례로 선사한다. 공연 중간에 관객이 직접 준비한 가족, 연인, 친구 등 고백하고 싶은 이야기를 유리상자와 함께 전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부는 신나는 곡들을 들려준다.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작은 새’,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고 ‘너 없는 아침’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유리상자는 이세준과 박승화 두 사람으로 결성된 남성 듀오다. 1997년 ‘순애보’로 데뷔해 1998년 영화 ‘키스할까요’ OST를 시작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OST를
■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서 개인전 ‘포즈’ 개최 “그림을 그리는 것이나, 영화를 만드는 것, 연기를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한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연기 표현이 달라지고, 연기를 통해 느꼈던 것을 그림으로 옮기기도 하지요.” 영화 ‘허삼관’의 감독·주연을 맡았던 하정우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있는 ‘표갤러리 LA’에서 최근 작품 20여 점을 모아 ‘포즈’(Pause)라는 이름의 개인전을 열었다. 오는 4월18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전은 아트 뱅크 전문 갤러리인 ‘표갤러리’가 기획한 것이다. 앞서 그의 작품들은 지난 15∼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최대 미술축제 ‘LA 아트쇼’에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매년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지난해 3월에는 뉴욕 맨해튼 ‘월터 위카이저 갤러리’에서 핀란드 작가와 2인전을 열었을 때 전시작품 16점이 모두 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배우 하정우와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성훈(본명)을 구분 지으며, 그림을 향한 자신의 열정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그림을 전시한다는 것은 그
■ 인천시향 ‘그레이트 시리즈’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그레이트(Great)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해석으로 교향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3월과 4월, 11월로 이어지는 이 시리즈는 작곡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닐센의 대표적 교향곡을 소개한다. 특히 시벨리우스와 닐센의 레퍼토리를 포함해 올해 탄생 150주년 되는 두 음악가의 탄생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시리즈의 첫번째는 다음달 1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향 제343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인천시향은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인 정치용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1902년 헬싱키에서 시벨리우스 자신의 지휘로 초연된 ‘교향곡 제2번’은 ‘러시아의 압제에 대한 핀란드의 저항정신과 궁극적인 승리를 그린 작품’이다. 협연자로는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나와 멘델스존의 &ls
■ 국악 토크콘서트 ‘노닥이다’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국악 토크 콘서트 ‘노닥이다’의 첫 번째 공연이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준비한 콘서트 ‘노닥이다’는 기존의 진부한 국악 공연형식에서 벗어나 소리꾼 오정해를 사회자로 영입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노닥이다’는 절기를 주제로 정월대보름(3월 5일), 단오(6월 18일), 추석(9월 24일), 동지(12월 17일)에 총 4번 진행된다.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첫 번째 공연은 재액(災厄)을 밀어내고 복(福)을 기원하는 전통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새해에 안녕과 한해의 복(福)을 기원하는 전통의례 진도씻김굿을 독특한 음악양식으로 발전시킨 국악과 탈춤과 풍물 등 가(哥)·무(舞)·악(樂)이 결합된 한국의 전통연희, 판소리 등 신명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바라지, 연희컴퍼니 유희, 유태평양과 안양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이 출연하며,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는 오정해를 포함한 전 출연진이 함께 ‘진도아리랑&r
■ 포은 아트홀 백스테이지 투어 용인문화재단의 ‘용인포은아트홀 백스테이지 투어’가 올해에는 오는 28일부터 매달 1회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배우와 공연 제작진만 출입할 수 있는 무대 뒤를 개방해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 체험 등을 곁들인 견학 프로그램으로, 용인시 거주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백스테이지 투어는 매달 ‘씨네오페라’가 상영되는 토요일 오전 11시에 마련되며, 신청 접수는 해당 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 9시 이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재단 관계자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무대 뒤의 모습을 살펴보고 체험하며 공연예술에 대한 친밀감을 가짐으로써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260-331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