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오염 관련 공익침해행위를 정리한 웹사례집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환경분야’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공익침해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정한 471개 법률 위반 행위로, 도는 관할하는 행위를 신고 받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신고 가능 행위를 잘 모르는 점을 고려해 사례집을 제작했다. 도는 사례집에 도 공공수역 오염행위, 산업폐수 배출행위, 대기오염 행위, 미세먼지 저감조치 위반행위, 도 해양보호구역 오염행위, 폐기물 무단배출, 도립공원 금지 행위, 건설폐기물 부실 관리 등 분야별 위반 사례를 담아 신고자가 공익제보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경기도 해양보호구역인 안산 대부도 갯벌, 시흥 갯벌 등에서 남방방게 등 지정해양보호생물을 포획·채취하는 행위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신고할 수 있다. 공익제보를 통해 행정‧사법 처분이 이뤄지면 그에 대한 보‧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한 업체의 폐수방류 시 방류량계 고의 미작동, 폐수 희석 방류 등을 신고한 자에게 보상금 18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신고, 폐기물 보관 장소 위반 신고 등 23건에 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충일인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일이라도 국회를 열어 여야가 통 크게 손잡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의 호국(護國)은 민생이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게 지켜내고 북한의 도발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없어 민생 위기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 하는 국회 공백 사태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라고 압박했다. 21대 국회는 지난달 29일 전반기 임기가 종료돼 후반기가 시작됐지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로 국회의장단조차 선출되지 못한 공백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회의장 후보자로 5선의 김진표 의원을,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김영주 의원을 선출해 둔 상태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주춧돌"이라며 "고귀한 영혼의 위대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이번 주부터 더불어민주당에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속한 원 구성을 바라지만 민주당의 상황을 알면서 우리 입장만 생각해서 계속 요구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봐서 주말이 지나고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하는 건 여야 합의사항이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 2당이 나눠 갖는 건 당연하다"며 "법사위를 차지하고 싶으면 국회의장을 돌려줄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우선 선출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현충일 기념식장 바로 옆에서 (박 원내대표와) 그 이야기를 한 다음에 '그건 안 된다. 상임위 협상과 병행해야 한다. 법사위만 주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건데 왜 고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18개 상임위원장 여야 배분과 관련해선 "그건 의석수에 따라 11대 7로 결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스톱'되면서 국무위원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연되는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청문 기한이 지난 김창기 국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임기 첫 '현충일 추념식'에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에 방점을 찍었다. 새 정부 초반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제7차 핵실험까지 임박한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한 메시지로 읽힌다. 전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 시험발사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임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대통령 추념사 분량을 3분의1 이하로 확 줄이면서도 메시지의 강도는 높였다. 6·25전쟁과 관련해 "공산 세력 침략"이라고 언급한 것도 전임 정부와 차별화하며 북한에 경고장을 보낸 대목으로 읽힌다. 마침 한미는 이날 새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대응 사격했다. 이날 오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현충원을 찾은 윤 대통령은 시종 엄숙한 표정으로 추념식을 지켜봤다.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윤 대통령의 옆자리를 지켰다. 취임 이후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부부 동반' 공개 외부일정을 소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추념식 도중 김건희 여사가 비에 젖은 윤 대통령의 바지를 닦아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우비를 벗고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이곳 국립서울현충원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이 다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및 지원 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연합 대응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양측의 미사일 발수는 공표하지 않았지만,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한 측에서 7발, 미 측에서 1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의 지대지미사일 연합 사격은 전날 북한의 SRBM 도발에 비례해 대응 수위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전날 쏜 미사일 4종은 비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벌써 18번째 무력시위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쏜 지 11일만이다.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상황에서 감행한 도발이었다. 북한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지 하루 만에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을 6회나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올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했고 3월 24일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깼다. 특히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윤석열…
지난 대선에서 경쟁을 벌인 후 최근 보궐선거를 통해 나란히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5일 본격적인 의정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당선과 즉시 임기가 시작됐으며 21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약 2년간 여의도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회로의 공식 출근은 양측 모두 연휴가 끝난 직후인 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국회 입성을 계기로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또 이를 발판 삼아 다음 대권 레이스를 준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등 많은 공통점을 지녔다. 우선 3선의 안 의원의 경우 자신이 활동할 상임위로 외교통상위원회를 점찍었다. 안 의원 측은 "지난 3일 상임위 지원이 마감됐는데 (안 의원은) 외통위를 1지망으로 썼다"고 말했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고려해 국제적 식견을 쌓을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기반을 쌓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 후반기 원구성이 공전하고 있어 실제 상임위 배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좌진 역시 상임위 배정 결과를 보면서 추천을 받거나 공채를 진행하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계획
6·1 지방선거 참패 여파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이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민주당은 이른바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금주 안으로 구성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를 수습하고 당의 리더십을 세우겠다는 계획이지만, 계파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비대위 구성 단계부터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차기 비대위가 조만간 열릴 전당대회(전대)의 '룰 세팅'에 관여하게 된다는 점, 궁극적으로는 이 전대 결과가 2024년 총선 공천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계파간 갈등 봉합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3일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서 다음 비대위를 '혁신형 비대위'로 꾸리기로 뜻을 모았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비대위가 관리형에 그쳐 제역할을 못 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비대위가 당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자연스럽게 조기 전대를 여는 대신 예정대로 8월 중하순에 전대를 열겠다는 방침으로 연결된다. 만일 조기 전대를 개최하려 한다면, 다음 비대위는 전대 준비에 업무 초점을 맞추게 되며 당 혁신에서의 역할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에게 석패한 국민의힘 김은혜 전 후보가 3일 경기남서부지역을 돌며 낙선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부천 상동역~시흥 삼미시장~광명 광명사거리역~안산 상록수역을 차례로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뜨거운 성원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낙선 인사를 했다. 부천·시흥·광명·안산 등 경기서남부지역은 김 후보가 득표율에서 저조했던 곳이다. 신보라 정무실장은 "당락을 떠나 지지해준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도리라는 것이 후보의 생각"이라며 "내일도 4~5곳을 돌며 낙선 인사를 이어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낙선 인사를 마친 뒤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 유천호가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다시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영광된 기회를 다시 얻게 됐습니다. 모두 강화군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강화군에는 2024년 착공되는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의 강화기점 우선 추진 및 조기 완공, 국도 48호선 마송~강화 도로확장 및 교동 연장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강화군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능수능란하게, 또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됩니다. 강화군을 발전시키고 군민 행복을 책임지라는 그 명령을 진심을 다해 받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4년,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없는 길도 만들어서 가겠다는 자세로 일해왔습니다. 군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현안 해결 방안을 찾는게 주력했습니다. 앞으로의 4년 역식,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 만큼 분골쇄신의 자세로 강화군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