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봄 경북 지역 등에서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대규모 산불 재해 위협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 지도·단속을 본격 추진한다. 7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최근 불법소각으로 인한 자연 재해가 잇따른 만큼 시의 이번 조치는 ‘재난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이란 두 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겨울철은 낙엽·농업 부산물·생활쓰레기 등을 모아 불법적으로 태우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이러한 소각 행위는 단순 생활불편의 차원을 넘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겹치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 작은 불씨도 산림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시가 단속 강도를 높이는 배경은 대규모 산불로 이어진 사회적 경각심과 산지비율이 높은 광주지역 상황을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약 4개월간 겨울철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불법소각 우려가 높은 ▲공장 및 사업장 밀집지역 ▲산지가 인접한 농촌 및 전원주택 밀집지역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소각 가능성이 높은 구역이다. 단속과 함께 현수막·안내문·방송 홍보 등 예방 중심의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최근 불법소각 단속 결과를 보면, 단속 필요성이 더욱…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대표 치유 농장인 ‘팜앤트리’의 한수정 대표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수정 대표는 지난해 치유농업사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한 이후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돌봄으로 피어난 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농장에서 재배한 귤·황금향·레몬 등 만감류를 활용해 재배-수확-요리 활동으로 이어지는 치유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참여자의 심리·정서 회복에 기여한 점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삼면 두창리에 위치한 ‘팜앤트리’는 용인시 복지정책과, 처인구 치매안심센터, 용인 예술과학대학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용인지역에서 활동하는 치유농업 전문가가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인시에는 치유농업사 18명이 활동하며 지역사회 치유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가 배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치유농업은
포천도시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시행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선정 돼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복지증진을 위해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시 관내 취약계층 지원, ▲민·관 협력 기반의 봉사활동, ▲취약계층 물품기부, ▲연합합동김장 활동, ▲아동보육시설 물품기부 및 정기적인 헌혈문화 확산 캠페인 등 지역내 필요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사업 성과의 인정이 3년 연속 받을 수 있던 계기를 통해 지역 내 복지수요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현안사업인 저출생 대응과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기관들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나섰다. 한편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선정은 공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치한 지 수개월이 넘었는데 왜 작동이 안돼죠?” 7일 오전 9시쯤 경인국철 1호선 인천역 서울방면 승강장.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등은 활짝 열려있는 스크린도어가 신기한 듯 지속적으로 쳐다본다. 한 시민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여러 각도로 방향을 잡으며 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현준(24)씨는 “스크린도어가 이렇게 열려 있으면 취객 등이 자칫 철도로 빠져 대형사고가 날 것”이라며 “정말 승객의 안전을 위한다면 빠른 시일 내 수리가 이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인천역 스크린도어가 설치한 지 수개월 째 작동하지 않아 되레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이곳은 그동안 성인 남성 기준 가슴 높이인 1.1m 높이인 철제로 된 안전 펜스만 세워져 있었다. 사실상 출입문은 뚫려 있어 꾸준히 열차대 사람 간 충돌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국가철도공단은 인천역 승강장에 대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올해 3월부터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스크린도어 설치에 돌입했다. 이후 5개월 간 공사를 통해 지난 8월 시설물 설치를 모두 마무리한 뒤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시설물유지 보수 인수인계를 모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용인교육지원청 본관 4층 대강당에서 ‘AI 시대 미래 교육: 왜 IB 인가’를 주제로 IB 교육 이해를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대상 대규모로 개최하는 첫 IB 교육 설명회로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IB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맞벌이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토요일에 대면 연수로 운영해 35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IB 교육과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IB 교육 분야에서 이혜정 교육과 혁신 연구소장이 강연을 펼쳤다. 이 소장은 ‘AI 시대 미래 교육: 왜 IB인가’라는 주제 아래 사전에 접수된 학부모 질문을 바탕으로 구체적 사례와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배우고 협력하며 문제 해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라며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IB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열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희망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전잔한 감동을 두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소방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긴 치료가 필요한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희망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굳센본 재활의학과의원에서 소방가족희망나눔 기탁기관을 통해 전달됐고, 공상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 3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됐다. 여기에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2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굳센본 재활의학과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난 현장에서 헌신을 다한 소방공무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대원들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재활의학과의원의 나눔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소방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장학생은 “부모님이 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셔서 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받아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해공 서장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성도시공사가 최근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Safe 이음’ 캠페인을 펼쳤다. 공사는 2025년 실천문화 ‘만족해HU, 클린을 더하다’의 청정이음 가치 가운데 ‘정(정결한 행동)’을 운전대 책임으로 확장해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이 스스로 안전한 귀가와 책임 있는 선택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자율 참여 프로그램이다. HU공사는 차량 운행이 잦은 부서를 찾아가 ‘음주운전 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지원하며 참여를 이끌었다. 연말에는 회식 증가와 이동량 확대 등으로 음주운전 위험이 커지는 만큼, 공사는 주 1회 안전·기강 문자 발송, ‘Safe 이음’ 카드뉴스 배포, 회식 전·후 10초 안전 브리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캠페인은 ▲음주운전 금지 ▲과음 절제 ▲귀가 상호 확인을 핵심 기준으로 제시해 구성원들이 더욱 책임 있게 행동하고 안전한 귀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청렴과 안전은 지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자의 책임 있는 선택에서 비롯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안전한 현장 문화를 만들고 청정이음 가치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실적 검증 프로그램으로 매년 각 자치단체의 기초연금 수급 및 신청률, 예산집행률, 교육실적, 홍보실적 등 주요 사업 실적과 보건복지부와의 업무 협조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한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파주시를 비롯한 18개 지자체가 높은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연금 행정 분야에서 전국적 성과를 인증받은 셈이다. 파주시는 노인인구 8만 9000여 명 중 약 68%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수급자 6만 1000여 명에게 매월 180억여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 등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특히 기초연금 신청률 제고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금 지급 개시 연령이 도래한 어르신들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했고, ‘거주불명자’로
서해안 대표 명소인 시흥 월곶포구의 해상 경관을 배경으로 배곧동과 월곶동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의 횡단보도교가 건립된다. 시흥시는 ‘배곧~월곶 경관육교(보도교) 설치공사’ 특정 공법(신기술ㆍ특허)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정성과 시공성, 유지관리, 경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특정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 보도교는 민선 8기 시정 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돼 있던 배곧동과 월곶동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해안 관광 명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연장은 324m, 폭은 2m 규모의 현수교형 보도교로 설치된다. 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해 미래도시 시흥과 교육신도시 배곧을 표현했으며, 상징성 있는 주탑으로 배곧과 월곶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 월곶포구를 오가는 선박 이용객들에게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종점부(시설물의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 전망 공간을 포함해 시야 방해 없이 탁 트인 중앙 전망대를 구성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을 계획했으며, 주변 주거단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은은하게 비추는 투광등과 풋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
부천시는 지난 4일 ‘2025년 부천시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시정 전반의 시민 체감도와 관심도를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10대 뉴스는 시가 중점 추진한 15개 사업·현안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SNS 투표로 뽑혔다. 개인당 5개 선택 방식에 총 2144명이 참여하며 높은 시민 관심을 보였다. 1위는 ‘부천역 막장 유튜버 OUT’으로 1200표(11%). 부천역 무분별 촬영·소란 행위에 시설 개선과 입법 추진 중이며 시민 관심도 높았다. 2위 ‘부천과학고 유치’(1197표, 2월 확정), 3위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추진’(1089표, 서부수도권 교통 개선)이 뒤를 이었고, ‘부천페이 확대 발행’(1049표), ‘부천루미나래 개장’(889표, 10월 자연생태공원 미디어파크)이 상위권.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원도심 정비,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대장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로 정책을 함께 만든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감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