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진천선수촌을 개방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먼저 태릉선수촌에서는 어린이들이 동계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 무료입장 및 강습을 시행한다. 13세 이하 어린이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선물하고 스케이트를 무료로 빌려준다. 또 스케이트장 소속 강사들의 무료 강습회가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진천선수촌에서는 진천군, 충북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진천선수촌 개방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이날 행사는 남자배구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사인회, 플로리스트 및 바리스타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경찰관 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마술·댄스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두 행사 모두 별도 사전 신청 절차는 없고 당일 참가가 가능하다. 행사 관련 문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02-970-0501∼3), 진천선수촌(☎043-531-0034)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20년만에 1부 우승 채 인 석 화성시장 “우선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격려와 협조를 보내준 시민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민체전 유치 이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데 1부 승격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채인석 화성시장(시체육회장)의 소감이다. 채 시장은 “수원을 넘어서 보자는 생각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뤄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지난 1년 간 시 나름대로 역량을 키워왔는데 생각 외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이어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16연패를 달성하면서 어느 시·도도 넘어설 생각을 하지 않듯이 도내 시·군도 체육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는 수원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힌 뒤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채 시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직장운동부에 14
2부 4연속 우승 김 종 국 포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경쟁 시·군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년 양평군에서 열리는 제64회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일궈낸 김종국 포천시선수단장(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우승소감이다. 김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읍·면·동에 크고작은 스포츠센터를 마련한 것이 각 종목별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졌고 학교체육과의 연계로 꾸준하고 고른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올해 의왕, 양주, 양평 등의 약진이 두드러져 종합우승을 이어가는 데 위협을 느꼈다”며 “내년 도민체전이 양평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종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씨름 종목의 2부 대회가 참가 팀 부족으로 진행되지 않았는 데 일부 시·군에서 포천이 전력이 약한 씨름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대회 진행이 무산되는 데 일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력이 부족해 고의로 참가신청을 하
오늘 국가대표 최종 선발 1차전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일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2017 한국컬링선수권 3차 대회와 믹스더블 한국컬링선수권 2차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는 대회다. 송현고는 스킵 김민지, 서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리드 김수진, 후보 김명주 등 3학년으로 구성된 E팀이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고교팀 최초로 최종 선발전에 진출해 지난 달 열린 2차 대회 우승팀인 경북체육회와 7전4선승제의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됐다. 송현고는 이번 최종선발전에서 준우승을 하더라도 동계종목 우수선수 육성사업에 따른 올림픽팀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기량 향상 기회를 받게 되지만 꿈의 무대인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최종 선발전에서 반드시 경북체육회를 꺾고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각오다. 송현고는 지난 3월 1차 대회 예선에서 경북체육회에 3전 전패를 당했지만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2차 대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입상권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폐막 화성시가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화성시는 지난 달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3만1천728점을 얻어 1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 수원시(2만9천879점)를 1천849점 차로 따돌렸다. 성남시는 종합점수 2만5천118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1997년 제43회 도민체전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1부로 진입한 이후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화성시는 축구에서 성남시와 부천시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와 우슈, 사격에서도 종목 1위에 올랐으며 수영과 테니스, 탁구, 복싱, 골프에서 종목 2위, 배구, 보디빌딩에서 종목 3위를 차지하는 등 11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2만6천376점으로 양주시(2만3천624점)와 이천시(2만3천491점)를 따돌리고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포천시는 1, 2부로 나눠진 이후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역도에서 양평군과 의왕시를 꺾고 또다시 1위에 올랐고 종목우승 6연패를
세계선수권 디비전1그룹A 2위 사상 첫 꿈의 월드챔피언십 승격 내년 5월 세계 최고 레벨팀과 대결 12전패 카자흐에 대역전승 시작 헝가리 연파·우크라 슛아웃 제압 선수단, 인천공항 입국 금의환향 “평창올림픽 최선 다할 것” 다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뤄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말 그대로 ‘금의환향’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대표팀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환한 얼굴로 입국했다.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졌다. 지나가던 시민 중에도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사상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선수단의 표정엔 자부심이 가득했다. 일부 선수들은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은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님과 선수들, 코치진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다하는 것이다.
다음누리에 100개 공·용품 기탁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재단’)이 세계난민지역 축구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개를 선물했다. 재단은 지난 28일 수원월드컵주경기장에서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물품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재단은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세계난민지역(케냐·탄자니아·네팔·필리핀·스리랑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공 100개와 축구용품을 사단법인 다음누리에 기탁했다.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재단이 기획한 ‘세계난민지역 축구꿈나무 소망가꾸기’ 캠페인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꿈이라는 뜻의 ‘드림(DREAM)’과 전달의 뜻을 가진 ‘드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빅버드 드림볼’ 프로젝트는 난민지역의 축구꿈나무를 키우는 소중한 씨앗이 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재단과 사단법인 다음누리의 협업,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과 ㈜PEC스포츠아카데미의 후원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젝트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FIFA U-20 월드컵코리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자 기획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월드컵대회 본부도시 수원의 대표 경기장으로서, 대회 직전 축구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하는 빅버드 나들이를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과 6일 울산 현대 전 등 홈 2연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우선 두 경기 모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E&N자유석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석가탄신일인 3일 중앙광장에서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수원의 자랑 그리기’를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를 진행해 고학년부와 저학년부에서 각 1명씩 대상작을 선정해 6일 울산 전 때 시상하며 부상으로 삼성 QLED TV를 증정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수원문화재단 연극축제 ‘수원이와 친구들’의 시범공연도 진행된다. 6일 울산 전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하는 소방안전 체험교실 및 나누리병원과 함께하는 가족건강검진 부스를 운영하며,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키다리 삐에로 캐릭터, 모든 관중들께 돌코리아 바나나 제공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SNS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축 패밀리 모집, ‘수원으로 맺어진 우리가족’ 사진 접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
‘수원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제3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가 지난 29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관하고,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700여명의 지적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달리기, 공굴리기, 단체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실내조정, 실내골프존, 스트라이크, 페이스페이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레크리에이션 및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로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블루윙즈, 제주 원정전 김민우·조나탄 골로 2-1 승 첫 2연승… 순위 4계단 올라 6위 수원FC, 대전과 홈 경기 3-1승 5경기 무승 끝 승리 3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 수원 형제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수원 블루윙즈는 30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김민우의 선제골과 조나탄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2승째(5무1패)를 거두며 승점 11점으로 리그 10위에서 6위로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반 초반 강한 전방 압박과 멘디와 마그노, 이창민을 앞세운 제주의 공세에 주춤하며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주도권을 내준 수원은 전반 20분 찾아온 반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다미르가 개인기로 제주 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조나탄에게 밀어준 볼을 조나탄이 반대편으로 센터링 한 볼이 김민우가 잡아 그대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제주의 거센 바람을 가른 볼이 그대로 제주의 골망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2분 뒤 염기훈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민우가 또다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제주의 왼쪽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