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누리에 100개 공·용품 기탁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재단’)이 세계난민지역 축구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개를 선물했다. 재단은 지난 28일 수원월드컵주경기장에서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물품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재단은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세계난민지역(케냐·탄자니아·네팔·필리핀·스리랑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공 100개와 축구용품을 사단법인 다음누리에 기탁했다.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재단이 기획한 ‘세계난민지역 축구꿈나무 소망가꾸기’ 캠페인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꿈이라는 뜻의 ‘드림(DREAM)’과 전달의 뜻을 가진 ‘드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빅버드 드림볼’ 프로젝트는 난민지역의 축구꿈나무를 키우는 소중한 씨앗이 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재단과 사단법인 다음누리의 협업,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과 ㈜PEC스포츠아카데미의 후원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젝트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FIFA U-20 월드컵코리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자 기획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월드컵대회 본부도시 수원의 대표 경기장으로서, 대회 직전 축구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하는 빅버드 나들이를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과 6일 울산 현대 전 등 홈 2연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우선 두 경기 모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E&N자유석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석가탄신일인 3일 중앙광장에서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수원의 자랑 그리기’를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를 진행해 고학년부와 저학년부에서 각 1명씩 대상작을 선정해 6일 울산 전 때 시상하며 부상으로 삼성 QLED TV를 증정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수원문화재단 연극축제 ‘수원이와 친구들’의 시범공연도 진행된다. 6일 울산 전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하는 소방안전 체험교실 및 나누리병원과 함께하는 가족건강검진 부스를 운영하며,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키다리 삐에로 캐릭터, 모든 관중들께 돌코리아 바나나 제공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SNS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축 패밀리 모집, ‘수원으로 맺어진 우리가족’ 사진 접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
양평, 유도 2부 1496점 종목 1위 양주, 운동부 해체로 전력 하락 고양, 골프1부 화성 꺾고 우승 부천-고양, 테니스1부 男 쟁패 관중석 텅빈 채 개회식 ‘옥의 티’ 양평군이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부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양평군은 27일 화성 비봉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유도 2부에서 종목점수 1천496점으로 이천시(1천331점)와 포천시(1천176점)를 꺾고 지난 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해까지 종목우승 6연패를 기록했던 양주시는 지난 3월 직장운동부인 유도부를 해체하면서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종목점수 629점을 얻는 데 그치며 종목 9위로 추락했다. 양평군은 체급별로 60㎏급 결승에서 곽기철이 강장식(이천시)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73㎏급에서도 한장수가 엄재윤(이천시)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81㎏급 장승진과 100㎏급 윤태현도 각각 신현동(이천시)과 이유한(양주시)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는 등 4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66㎏급 결승에서는 조준휘(하남시)가 이창규(군포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90㎏급 이홍구(군포시)와 +100㎏급 송근배(오산시)도 김도현(이천시)과 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정규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27일 현재 1승5무1패, 승점 8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22일에는 강원FC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첫 승을 올리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지만 25일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0-1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가와사키 전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ACL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수원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G조 최강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무조건 승리해야만 ACL 16강에 오를 수 있어 부담이 더욱 커졌다. 수원으로서는 가와사키 전 패배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리고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제주 전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제주는 이날까지 4승2무1패, 승점…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체육대회의 경기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홈페이지 경기결과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2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해 포천에서 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부터 대회 홈페이지에 경기결과 페이지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경기결과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날 화성시에서 개막한 제63회 도민체전의 경기결과 페이지에 결과가 제때 제공되지 않은 데다 준결승전이나 결승전 날짜가 1회전이나 8강전보다 먼저 진행되는 것으로 표시되는 등 엉망으로 운영됐다. 실제로 이날 오후 5시까지 복싱 1부 남자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49㎏급) 페이지의 경우 8강전이 4월 27일에, 4강전이 4월 26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고 정구 1부 남자일반부 단체전의 경우에도 준준결승이 4월 27일에, 준결승이 4월 26일에 치러지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날 오전에는 대회 년도가 2012년으로 표시된 경우도 있었다. 더욱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가 끝난 지 2시간이 넘도록 홈페이지에는 경기결과가 게시되지 않아 실시간으로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축구 1부의 경우 마지막 경기가 오후 4시쯤 끝났지만
‘대표팀 소집명단 25명 중 4명은 탈락한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하기 위해 고민에 빠졌다. 지난 10일부터 25명의 선수를 불러모아 담금질을 지휘해왔던 신태용 감독이 4명을 솎아내야 하는 결정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를 치른 U-20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점심까지 먹고 전주에서 소집이 해제된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을 떠나보낸 후 기자회견 없이 28일 오후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 감독의 최종명단 선발 기준은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 능력을 갖춘 선수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능력’ 등 2가지다. 일단 전북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은 무난하게 신 감독의 낙점을 받을 전망이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일찌감치 U-20 월드컵 출전을 예약했다.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이달 초 4개국 초청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으로 신 감독의 믿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전북전에서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붙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여주 선밸리호텔에서 ‘2017년 가맹경기단체장 및 전무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7년도 추진하는 사업계획 설명 및 본회 기관소개 등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임직원, 도종목별 가맹경기단체 회장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2017년도 새롭게 조직개편한 기관소개를 시작으로 2017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설명, 청탁금지법교육, 장애인체육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첫째 날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둘째 날 가맹단체 회장과 전무이사에게 감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는 것으로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2017년도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가맹경기단체 간 정보 공유체만 아니라, 직원들과 전무이사 간 소통이 이루어져 더 나아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점 홈런과 3루타 등 3안타를 때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꾸준한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으로서 1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최희섭(은퇴), 추신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김현수가 네 번째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2루타를 추가했더라면 한 경기에서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사이클링 히트’도 만들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우익수 출전은 시즌 세 번째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에는 득점권에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밀린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2사 1, 2루
U-20대표팀에 애정어린 조언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최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가 됐다. K리그 최강팀인 전북에 한참 후배인 대표팀은 연습 상대로는 ‘별로’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신 감독의 요청에 최 감독이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A대표팀 선수는 물론, 사령탑도 역임한 최 감독은 평소에도 대표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최 감독은 이날 연습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에두와 에델 등 외국인 선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김보경를 투입했다. 후반에는 이동국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김진수도 넣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다. ‘대충 하지 말고’ 대표팀이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전북은 기량의 100%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동생들과 실력 차는 컸다. 결과는 전북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최 감독은 후배 대표팀에 가장 먼저 “자신감”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94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물리쳤다. 정현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콜슈라이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27일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위·독일)를 상대하게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정현이 이긴 상대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해 2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 1회전의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로 당시 순위는 34위였다. 따라서 이날 콜슈라이버는 정현이 지금까지 이겨본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다. 올해 34세 베테랑인 콜슈라이버는 2012년 세계 랭킹 16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날 정현과 콜슈라이버의 경기는 비 때문에 예정보다 약 4시간 늦게 시작됐으나 정현은 침착하게 상대를 공략했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정현은 불과 1시간 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의 16강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지만 이미 투어 대회에서 두 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