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육성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2월 한 달 간 2015년 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가오는 봄, 배움의 새싹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봄학기 문화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신규강좌가 증설, 다음달 3일부터 5월 23일까지 3개월 간 총 40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창의력과 사고력의 기반을 다지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강좌와 성인 건강을 위한 체육강좌와 전문과정에 중점을 뒀다. 청소년 강좌에서는 초교 저학년을 위한 첫걸음 영어(알파벳&파닉스, 영어 팝업책 만들기), 전략적 사고력이 좋아지는 창의활동(딜레마 영재수학, 뇌가 좋아하는 보드게임), 공예를 통한 성취감 얻기(토탈 공예, 건축교실), 토요 키크는 농구교실 등 성장기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다. 수강료는 3개월에 6만원~12만원 선이며, 접수는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26-1601) /김장선기자 kjs76@
인천시평생학습관이 오는 16~27일 7일 간 다목적홀(미추홀)과 다목적강의실, 회의용(305호)강의실 등 시설에 대한 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은 유치원과 초·중·고교(사립 포함) 학교교육과정 지원과 평생교육기관의 평생교육활동 확대, 학부모교육센터 운영 지원 및 학술세미나, 교육연수 강연회 등을 목적으로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 중 가능하다. 대관 희망 기관 및 단체는 홈페이지(www.ilec.go.kr)에서 다운받은 시설사용허가 신청서와 행사계획서 등을 작성해 평생학습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FAX(032-899-1581), 전자문서, 우편으로 하면 된다. 대관사용료는 인천평생학습관 관리·운영 조례에 의거해 사용료를 징수한다. 인천시교육청 소속기관(사립학교 포함)의 경우 면제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 등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2-899-1549) /김장선기자 kjs76@
처절한 인생의 바닥을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연극 ‘어서오세요’가 오는 10~22일 서울 대학로 노을극장 무대에 오른다. 히든박스라는 연기자 그룹이 창단한 극단 ‘히든 컴퍼니’가 첫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준비한 ‘어서오세요’는 ‘비즈니스’, ‘셜록’, ‘새장’ 등으로 배우 겸 연출가로 잘 알려진 한재혁이 희곡 ‘리투아니아’에서 영감을 받아 개작, 연출한 작품이다. 지난 2007년 초연된 이 작품은 한국적 정통 스릴러로 돈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내면의 심리묘사를 잘 표현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연은 척박한 산간 오지마을에 작은 밭농사와 민박으로 겨우 연명해 살아가는 가족들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들은 아버지의 채무관계로 추운 겨울 날 옹색한 민박집에서 마저 쫓겨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한 돈 많은 젊은 남자가 이 민박집에 찾아와서 자신의 가방에 가득 찬 돈을 가족에게 자랑한다. 돈에 절박한 가족들은 이 남자의 돈을 차지하려 끔찍한 계획을 세우고, 주위 이웃들까지 이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한재혁 연출가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 많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처절한 바닥’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 선물상자로 연극 ‘리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의 대표 상설공연인 ‘씨네오페라’의 올해 첫 작품,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상영한다. 우리나라에서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 아가씨’를 소재로 했으며, 순진한 청년 알프레드 제르몽과 미모의 창녀 비올레타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막부터 유명한 ‘축배의 노래(Brindisi)’를 시작으로 파티 장면의 찬란한 음악과 비올레타와 제르몽의 긴 이중창 외에도 마음을 사로잡는 아리아와 중창들이 계속 이어진다. 이번 상영작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2년 시즌 프로덕션으로, 유럽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윌리 데커가 충격적인 연출을 선보였으며 나탈리 드세이가 비올레타 역, 매튜 폴렌자니가 알프레도 역,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제르몽 역으로 출연한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재미인 프리 렉처(Pre-lecture)는 올해부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30분간 오페라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된다.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도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된다.(문의…
가수 백지영이 오는 4월 일본에서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콘서트를 개최한다. 4일 소속사 뮤직웍스에 따르면 ‘OST 여왕’으로 불리는 백지영은 4월 29일 도쿄 에비스가든홀에서 2회에 걸쳐 ‘더 퍼스트 드라마 콘서트’를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난다. 백지영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곡 ‘그 여자’, '아이리스'의 OST 곡 ‘잊지 말아요’를 비롯해 지난달에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메인 테마곡인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를 선보여 일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이미 일본에서 ‘그 여자’의 일본어 버전인 첫 번째 싱글과 ‘잊지 말아요’의 일본어 버전인 두 번째 싱글을 선보여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삽입곡은 물론 대중에게 친숙한 백지영의 히트곡과 일본 팬들을 위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지영은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교감할 시간이 주어져 기쁘다”며 “오랫동안 가슴 속에 깊이 남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우 강성연(39)이 엄마가 됐다. 강성연은 지난 3일 밤 9시 첫 아들을 낳았다고 소속사 크다컴퍼니가 4일 밝혔다. 소속사는 “아기는 3.82㎏이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앞서 강성연은 2012년 1월6일 동갑내기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했다. 소속사는 “강성연이 결혼 후 아기를 갖기를 소원했는데 이번에 건강하게 아들을 얻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가수 김장훈(48)과 배우 최민수(53)가 오는 25일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은 김장훈의 ‘국가대표’ 콘서트가 조기 매진돼 추가 개최키로 한 2회 공연 중 25일 공연을 배우 최민수와의 합동 무대로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집 앨범을 발표한 최민수는 현재 2집 앨범을 작업 중이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공연도 열고 있다. 이번 합동 공연은 최민수의 1집 앨범을 듣고 감명받은 김장훈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공연세상은 전했다. 공연세상은 두 사람의 합동 공연이 기존의 형식이나 상상을 깨는 흥미롭고 희한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김장훈 또한 “현존하는 뮤지션 가운데 최민수 같은 음악을 추구하는 자유로운 영혼은 감히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며 “최민수와 김장훈이라는 상남자 뮤지션의 ‘케미’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장훈은 10일~3월 8일 서울 대학로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부산, 이천, 대구, 창원, 미국, 중국 등 국내외 무대에서 올해 총 100회 공연을 달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결성한 밴드 윙스(Wings)의 공연실황이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의 두 번째 무대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시작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 실황을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매월 1회씩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에 공연되는 ‘폴 매카트니&윙스 ROCK SHOW’는 윙스의 역사적인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윙스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해체 후, 폴 매카트니가 부인 린다 매카트니 등과 함께 1971년 결성한 록밴드다. 본 공연은 최고의 성공을 거둔 윙스가 1976년 실시한 월드투어 가운데 미국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영상물로 채워진다. 영화 007시리즈의 주제가이자 헤비메탈 밴드 건스앤로지스가 커버했던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등 윙스의 히트곡부터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 ‘블랙버드(Blackbird)’까지 대중음악계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명곡들을 윙스의 절정기의 모습과 함께 실황공연 특유의 열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7~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14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흥행작으로, 제7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은 자신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난다. 신입 경호원 중 최고의 인재로 꼽히던 정학과 무영은 때론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간다. 한중 수교를 앞두고 그들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런데 갑자기 ‘그녀’와 ‘무영’이 함께 사라진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2년 정학은 그 날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청와대에서 경호부장을 맡게 된 정학이 대통령의 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 그들의 행방을 쫓는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 클래식’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 클래식’은 지역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스쿨 클래식’은 지난 2011년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이나 청소년 일탈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돼 이번이 12회를 맞았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9일 군포중학교를 시작으로 10일 군포신기초등학교, 11일 부곡중앙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비롯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임경묵의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들려준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2월(사육제)’, 베토벤 교향곡 제7번 4악장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주환 지휘자의 해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390-3500)/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