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돈 홀/크리스 윌리엄스 배우(목소리) 다니엘 헤니/라이언 포터 스콧 애짓 천재 공학도 테디(다니엘 헤니)와 동생 히로(라이언 포터)는 부모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테디는 여러 시도 끝에 치료용 로봇 베이맥스(스콧 애짓)를 개발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다. 동생 히로는 형이 만든 베이맥스와 형의 친구들과 슈퍼히어로 군단 ‘빅 히어로’를 결성해 영화 속 배경인 샌프란소쿄를 위협하는 악당 척결에 나선다. 21일 개봉하는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내용을 다룬 액션 어드벤처다. 지난해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겨울왕국’을 통해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 1천만 관객 돌파라는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디즈니는 힐링로봇 베이맥스의 매력과 베이맥스를 개발한 테디와 히로의 형제애, 베이맥스와 히로의 특별한 우정을 영화에 담아냈다. 이 작품은 ‘어벤져스’, ‘아이언맨’ 등 히어로 무비의 대명사 마블 코믹스 원작을 바탕으로 ‘라푼젤’(2010), ‘주먹왕 랄프’(2012), ‘겨울왕국’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웰메이드 제작진이 완성해 더
■ 전시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NO.2’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는 전시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No.2’가 다음달 13일까지 남양주 와부읍에 위치한 갤러리퍼플에서 열린다. 갤러리퍼플이 후원하고 프로젝트 그룹 10AAA(알파 아트 어소시에이션)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설치 미술과 비디오 미술의 형태를 띤 전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장지, 나뭇가지, 낚시줄 등 ‘사라지기 쉬운 재료’를 주요 소재로 김재민이, 우리, 하나에 우타무라 3명의 예술가들이 참여, 12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현대 예술의 끊임없는 딜레마인 ‘일시성’과 ‘영원성’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과거의 작품을 다시 제작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는 등 사라지기 쉬운 작품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알파 아트 어소시에이션은 런던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해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다리(cultural bridge)로서 그 역할을 하고자 하
■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는 어려운 학생들의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07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에 13회차 공연을 맞는다. 음악회 연주를 담당하는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실내악 연주그룹 마제스틱의 산하단체로, 서초·분당·목동지역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2005년 창단됐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차여성병원 작은음악회, 한사랑마을 자선연주회, 예술의 전당 로비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로 수준높고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예술이 꽃피는 마을-나의살던 고향은’의 주관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100회 이상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진행을 맡아 온 음악해설가 최미경과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으로 진행되며,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출신의 안두현의 지휘로 모차르트, 베토벤, 하이든 등 고전시대의 다양한 교향곡들
안산문화재단이 다음달 5일까지 2015년 상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음악, 미술, 무용 등 43개 예술교육강좌로 마련된 재단의 올 상반기 예술아카데미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며,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나눔 예술교육프로그램과 한국전통춤·문학·민화 등의 실버프로그램, 무대기술·음향·조명 등의 무대예술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부해진 단계별 강좌가 준비됐으며, 특히 미술 프로그램이 보강됐다. 상반기 예술아카데미 수업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문화사업부 전화(☎031-481-0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 연극 ‘메데아 네이쳐’ 인천시립극단은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메데아’를 현대 관점에서 재해석·창작한 ‘메데아 네이쳐’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 극작가 에우리피데스가 쓴 ‘메데아’는 당시에 떠돌던 이아손과 메데아 설화에 심리적 해석을 가한 비극이다. 이 비극은 남편 이아손에게 버림받은 메데아의 비애와 애정의 회복을 위한 허무한 노력이 증오로 변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특히 남편에게 고통을 줄 목적으로 자신의 자식과 남편의 새 아내가 될 글라우케, 그의 아버지인 코린트 왕을 태워 죽이기에 이른 여자의 심리를 동정의 눈으로 묘사했다. 인천시립극단의 ‘메데아 네이쳐’는 배신한 남편에 대한 고통과 분노, 추방에 대한 억압과 복수의 의지를 품은 메데아의 내면을 섬세하게 구축한다. 또 자연과 하나가 돼 살아가는 숲의 부족 메데아와 자신의 야망을 위해 권력과 자본으로 자연을 착취하는 남편 이아손을 대립시켜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메데아는 형식적이고 위선적이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5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2014년 사업실적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금자 회장의 개회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의 신년사, 축하 떡 절단, 건배 제의, 아리스김의 색소폰 연주, 오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금자 회장은 “올해는 경기여협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다. 30주년은 인생으로 본다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황금기”라며 “경기여협 30년사 발간과 함께 제30회 경기여성의날 기념식을 열어 전국 여성단체들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여성단체 발전에 기여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북부지역 여성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상반기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에는 컴퓨터직종, 여성친화직종, IT전문기술 등 모두 21개 과목에 455명을 모집해 3~5개월간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 효과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직종별 세분화 및 심화과정 신설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차정숙 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은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이 취업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력단절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omanpia.gg.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008-8071)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젊은 색소폰 연주자들로 4명으로 구성된 ‘S.with(에스윗)’이 27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마룻바닥에서 하우스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모두가 행복한 오손도손 음악회’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색소폰콰르텟 ‘에스윗’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색소폰을 전공한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청춘 색소폰 앙상블로, 색소폰을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의 다양한 음역대로 구성해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 장르까지 새롭게 재해석된 연주를 선보인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의 ‘시바여왕의 도착’, 포레의 ‘파반느 Op.50’, 거슈윈의 ‘오, 아가씨 얌전해져요’,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등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문의: 02-509-7700)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공황장애 탓에 집에만 있는 건우 엄마 밤 마다 동생구하는 꿈 꾸는 승희 언니 페리호 사고때 과정 지켜본 세희 아빠 아이들과의 추억, 진상규명 활동 등 세월호 희생학생 유가족 인터뷰 기록 윤태호·마영신 만화가 등 삽화로 동참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이 지난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 중 부모 13명을 인터뷰해 펴낸 책. 책은 언론매체가 보도하지 못한 유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윤태호·유승하·최호철·손문상·조남준·홍승우·마영신·김보통 등 8명의 대표적인 만화가가 총 13편의 삽화와 표지화를 그리는 일에 동참했다. 제1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기록’은 희생자들을 추억하는 가족들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공황장애 때문에 집안에서 주로 생활해 온 김건우 학생 어머니, 인터뷰 내내 속내를 내비치지 않다가 결국에 듣는 이 모
문화예술경영인을 위한 국내 최초 본격 박물관 경영 연구서. 국내 1호 박물관 경영학 박사인 이보아가 오랜 기간 박물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박물관 정의와 역사, 유형과 기능 등 체계적인 기초이론과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박물관 경영과 마케팅 최신 사례를 제시한다. 과거 박물관의 의미가 얼마나 많은 소장품을 전시했느냐에 머물렀다면 오늘날 박물관은 그러한 소장품을 ‘어떠한 스토리와 주제 안에 배치하는가’, ‘얼마나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는가’와 같은 관람객 중심의 의미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박물관의 많은 곳은 실제 이러한 관람객의 소비를 이끌어내지 못해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박물관임에도 매년 막대한 예산만 투입될 뿐, 관람객들의 발길이 뜸한 곳도 허다하다. 이러한 취약한 박물관·미술관 경영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저자는 선진 여러 나라의 박물관 운영현황과 제도, 경영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한다. 폐광도시로 전락해 실업률이 30%로 증가했지만 미술관 유치로 실업률을 낮추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 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 프랑스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