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 8개 병원간 연구시행 결과 교류 치료 적용… 협진 시스템 탁월 2013년부터 다빈치Si 로봇수술 도입 미세침습 수술로 최첨단 치료 자궁제거 불가피한 근종질환 고난이도 미세 수술로 자궁체부 보존 2017년 암병원 완공·개원 맞춰 부인암 전문 ‘원스탑 서비스’ 준비중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 부인종양은 여성 생식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종괴를 형성하는 자궁 근종, 난소 낭종 등의 양성질환과 자궁체부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질암, 외음부암 등의 악성질환으로 구분된다. 자궁과 난소는 생명의 근원이자 여성의 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여성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궁, 난소 등의 질환으로 불가피하게 수술해야 하는 여성에게는 질환으로 인한 부담과 함께 여성 상징성의 소실에 대한 심리적 압박 또한 클 수 밖에 없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이러한 여성 질환의 개별적 특성과 여성들의 입장에 맞춰 불안감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여성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만족도 높은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부인종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민간 최초로 로컬푸드 공동판매장 개점 예비 친환경 인증농가 50곳 선정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일조…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안전먹거리’ 고객 만족도 높이며 승승장구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현장 방문 쾌거 로컬푸드 최초 프리미엄아울렛에 매장 오픈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우리 지역 주민들이 소비한다’ 우리나라의 민간주도형 로컬푸드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김포로컬푸드 엘리트농부㈜. 엘리트농부㈜는 김포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유통 경로 없이 농민들로 부터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는 마을기업이다. 엘리트농부㈜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성과를 들여다봤다. 김포시 북변동의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넓직한 공간에 자리잡은 엘리트농부㈜. 엘리트농부㈜는 2012년 11월 설립된 마을기업으로서 110개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생산하는 452개 품목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2012년 민간주도 형식으로는 최초로 행정자치부(당시 안전행정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같은해 11월에는 민간으로서는 최초로 로컬푸드 공동판매장을 개점해 친환경 신선채소만을 취급해 안전먹거리에 대한…
여름 산을 오르다보면 산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지는 잎들과 그 안에서 공존하는 것들의 웅성거림을 들을 수 있다. 초록만큼이나 청량한 산새소리, 산의 고막을 찢을 듯 울어대는 매미소리, 그리고 낮은 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풀벌레 소리 등 많은 소리를 이끌고 산을 오르게 된다. 무엇보다도 웅장한 것은 계곡을 끌어내리는 폭포소리다. 산의 이야기들이 그 안에 다 담긴 듯 거침없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면서 내 안의 상념을 폭포에 던져보기도 한다. 물줄기가 닿은 하류에는 또 그만큼의 사연이 담길 테고 누군가는 사연의 행방을 좇아 나서기도 할 것이다. 잠시 쉬었던 걸음을 일으켜 산을 오른다. 내가 오르고자 하는 정상은 높다. 몇 개의 능선을 넘어야 하고 때론 자일에 의지해 바위를 오르기도 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그러나 나는 천천히 걷기로 했다. 산을 오르며 만나게 되는 풀꽃들과 눈을 맞추기도 하고 산새 소리에 잠시 귀를 내어주기도 할 참이다. 쉬어가라는 팻말이 있으면 배낭을 내려놓고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식힐 것이다. 목청껏 소리 질러 되돌아오는 메아리에 화답할 것이며 이정표를 만나면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무예는 인간 투쟁의 발현체다. 거친 자연 속에서 살아 남아야 했고, 그보다 더 독한 인간들과의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인간은 무예를 수련했다. 혼자 살아남기 힘들어 둘이 되었고, 그 보다 더 힘든 상대를 뛰어 넘기 위하여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 공동체 안에서도 끊임없는 경쟁에 시달려 가며 오로지 몸으로 승부하기 위하여 무예는 수련되었다. 이러한 전투적인 무예가 공동체 안에서는 살생의 위협을 제거하고 순위를 결정짓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경기 혹은 스포츠가 만들어진 것이다. 만약 무예의 본질에 충실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목숨까지 제압한다면 그것은 공동체 전투력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극한의 움직임을 만들되 살상은 가능하면 자제하는 방식이 바로 경기와 스포츠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몸짓은 더 부드러워지고 유쾌해지면서 놀이와 춤을 비롯한 신체 여가활동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 모든 공간이 투쟁의 현장이었으며, 경쟁의 연속이었다. 누군가를 이겨야만 더 높은 곳으로, 더 강한 곳으로 들어 갈 수 있었기에 결코 쉽게 승부가 나는 법이 없었다. 상대보다 더 빨리 달리고, 더 높이 뛰고, 더 멀리 가야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애국심(patriotism)은 어원적으로 고대 그리스의 ‘조국’을 의미하는 파트리스(patris))에서 유래한 것이다. 애국심의 의미는 ‘자기가 태어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이다. 그리고 평화적 성격을 지닌다. 하지만 침략자들로 부터 나라를 유린당할 때에는 달라진다. 나라와 행복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은 저항과 투쟁을 자발적으로 벌이는 애국심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왜군의 침략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에 처 했던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의 봉기도 그 중 하나다. 3 ·1운동이라는 거족적인 항일독립운동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나라를 구하려는 자발적 애국심의 발로였지 결코 조작되거나 강요된 것은 아니었다. 이같은 애국심을 참된 애국심이라 부르기도 한다. 광복 70주년인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유독 애국심을 자극하는 영화가 많다.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암살’이 대표적이다.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비교적 평범한 스토리의 영화다. 하지만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숭고한 죽음이 재 조명 받으며 나라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
/김일연 이 더러운 세상, 하며 포기할 줄 알았지 너는 배신자야 라며 잊어줄 줄 알았지 밥 먹고 한 판 더 붙자 봐라, 먹는다아 - 시집 ‘꽃벼랑’(책만든는집, 2015)에서 공력이 뛰어난 시조시인의 작품입니다. 시조하면 선인들의 풍류 정도로 배웠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죽은 장르라 여기기 십상입니다. 이 시조 한 수는 어떤가요. 요즘 젊은 시인들의 구구한 토로에서는 찾을 수 없는 반전이 자리하고 있네요. 밥이 삶의 근원임을 다시금 새기게 하는 이 쓸쓸한 파토스(pathos)! 세상은 협잡과 배신으로 얼룩져있습니다. 대거리할 힘도 남아나지 않게 모질게 밀어붙여 밖으로만 밖으로만 내몰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연이은 참사와 비극 뒤에는 포기와 망각의 그늘이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기 좋게 밥 한 술 뜨고 다시 한 판 붙을 용기를 무엇으로 내야 할까요. 우리 곁에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사람이 있어요!” /이민호 시인
경찰은 대한민국 100만의 공무원 중 약 10%를 차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범죄예방과 법을 집행하는 권력기관이다. 국가공무원법 제61조와 지방공무원법 제53조에 의거 경찰은 신분상 어떠한 경우에도 증여를 하거나 증여를 받아서는 안 되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사 계급 이상의 경찰관은 의무적으로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해야 한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부터 예비 경찰관들의 개인 청렴(淸廉)도를 평가 하여 임용에 반영하고 있으며 현직 경찰관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청렴(淸廉)교육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공직기관이 되기 위해 강조하고 노력하고 있다. 며칠 전 동료경찰관이 음주 단속 중 적발된 50대 남성의 운전자가 자신에게 5만원권 현금을 여러 장 내밀면서 음주운전을 무마해 달라며 부정청탁을 받은 황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나 역시도 이와 같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 심한 모욕감과 함께 운전자에게 화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을 해 보면 꼭 부정청탁을 한 운전자만의 잘못은 아니다. 아직도 부정청탁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비리를 저지르는 경찰관이 존재하며 이를 사전에 발견하여 도려내지 못한 경찰 조직 전체의 잘못도 있다. 국민들의 입장에선 공직
광복 70주년에 부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일본의 독도도발과 영토침탈에 대한 야욕이 더해만 가고 있다. 일본은 겉으로는 한일수교 50주년 운운하며 속으로는 역사왜곡과 영토침탈에 권모술수를 부리고 있다. 속이 훤히 보이는 비닐 포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속셈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치권이나 국민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일본의 행위에 무감각해진 것 같다. 더욱이 각 정당이나 정치권도 독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우리나라에 독도단체가 어느 정도 있고 평소에 어떤 관심을 보여주었는지도 알 수가 없다. 정치인들은 사회전반에 걸친 많은 일들을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이해하는 부분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영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후손들은 선조님들이 지켜온 영토를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 광복70년, 건국70년! 정부와 정치권, 각 지자체에서는 영토의 소중함을 각인시켜야 할 때이다. 특히 각 부처 독도관련 부서는 독도단체들에 대해 행정적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독도 동아리활동을 제도화 하고 기관 및 기업에서는 역사 및 독도
광복절인 15일 오후 5시 수원시청 앞 88올림픽 공원에서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벌어졌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항일독립투사 필동 임면수 선생의 고귀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상제막식이 열린 것이다. 임면수 선생은 수원에서 태어나 삼일학교 설립 등 교육활동과 국채보상운동, 신민회 활동 등을 했으며 나라를 찾기 위해 1912년 2월 엄동설한에 어린자녀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이때 삼일여학교(현 매향중·고)부지와 집터를 기부하기도 했다. 만주에서는 독립군 양성소인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군자금 조달 등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부인 전현석 여사는 만주에서 객줏집을 운영했다. 이 집은 독립군의 중계연락소, 휴식처, 무기보급소, 작전회의장으로 사용됐는데 전여사는 하루에 5~6끼의 밥을 지어 독립군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줬으며 새벽까지 이들의 헤어진 옷을 꿰매고 세탁해줬다. ‘독립군치고 전 여사의 밥을 안 얻어먹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필동 선생은 1921년 왜경에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당한 끝에 반신불수가 됐고 고문 후유증으로 1930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선생의 장남도 20
광복 70주년을 맞아 온 나라가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불꽃놀이와 함께 온 국민들은 국민대통합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광복 70주년 경축사에서 광복의 완성은 민족의 통일이라며 통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북한 DMZ 도발에 대한 단호하고 철저한 응징과 함께 대화의 필요성과 민간교류확대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역설하였으며 북한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경축사와 여야의 논평에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보기 어렵다. 보훈처는 1961년 창설 이후 단 한번도 독립유공자 전체 묘소에 대한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보훈처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 사업에도 ‘무연고 묘소’에 대한 조사와 지원방안은 빠져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체 독립유공자 1만3천744명 가운데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으면서 보훈처에 등록돼 있지 않은 독립유공자는 5천582명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이들이 후손이 없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