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장르 로맨스/멜로/코미디 감독 : 박진표 배우 이승기/문채원/이서진/정준영 대한민국 연애 트렌드인 ‘썸남썸녀’ 이야기를 그려낸 로맨스 영화. 여자친구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는 여자의 마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런 준수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매일 밥 먹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번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두사람은 18년 된 친구다.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적극적인 연하남(정준영)까지 얽히고 설킨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썸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준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남녀가 사귀기 전 단계를 의미하는 신조어 ‘썸’은 노래부터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까지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의 생활 속으로 광범위하게 파고들며 오늘날의 남녀관계를 대변하며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대한민국 남녀의 가장 뜨거운 연애 트렌드 ‘썸’을 담아낸…
고양문화재단은 2015년의 시작을 국악스타들과 함께 하고자 오는 17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국악 힐링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계에 큰 획을 그은 안숙선, 오정해, 고금성, 남상일, 서정금, 유태평양 등이 출연해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각기 다른 국악의 맛을 선사한다. 국악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안숙선은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본격적인 국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1986년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에서 대통령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가인 사철가와 흥보가 중 흥보가 박타는 대목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국악의 맛을 전한다. 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는 1992년 미스 춘향 진으로, 임권택 감독을 만나 소리꾼 ‘송화’ 역으로 영화 ‘서편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배띄워라’,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선보인다. 훤칠한 외모와 구성진 민요가락으로 잘 알려진 국악인 고금성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 민요는 물론 서도민요까지 소화하는 만능재주꾼이다. 강원 전통소리…
2015년 새해를 맞아 국악으로 신명나게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신년음악회 ‘歌心’을 공연한다. 신년음악회 ‘歌心’은 노래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흥겹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비롯,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굿’ 잔치를 벌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악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립국악단 성악팀 단원 8명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금강산 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양산도 등 대표적인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단순하고 간결한 가락과 맑고 깨끗한 소리를 가진 경기민요 특유의 경쾌함으로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제공한다. 또 긴아리랑·정선아리랑·구아리랑·본조아리랑·강원도아리랑·해주아리랑·밀양아리랑으로 구성된 아리랑 모음곡과 가야금 병창, 연평도 난봉가, 풍구타령 제비가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새해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복을 빌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굿’ 잔치 프로그램도 준
폭발하는 연주 실력과 절규에 가까운 짙은 음색을 자랑하는 밴드 ‘몽니’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13년부터 선보였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11번째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의 주인공 몽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탄탄한 연주력, 뚜렷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는 감성록밴드로, 강렬한 사운드와 대조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노랫말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결성된 이들은 1집 앨범 ‘첫째 날, 빛’(2005)에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과 연주, 레코딩까지 직접 해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발군의 표현력과 날선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빛을 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부터 다양한 일상의 감정까지, 각양각색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몽니의 노래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품어 듣는 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목소리는 감탄을 자아내며, 매 콘서트마다 2천~3천석 규모의 객석을 매진시키고 있다. 몽니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인천 부평구립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부개도서관 1층 로비와 다목적실에서 한자 동시집 원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되는 한자 동시집 ‘알지 알지 다 알지’와 ‘바다가 해해 웃네’는 최명란, 창비, 2010년작 원화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한자로 구성된 그림책이다. 특히 이번 원화 전시회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한자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개도서관 1층 로비와 다목적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가능하다.(참고 www.bppl.or.kr) 부개도서관의 2015년 원화전시회(그림책 손님)는 오는 11월까지 주제에 따른 도서 원화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다./인천=김상섭기자 kss@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에 장대훈(56·사진) 씨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9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 공모를 통해 선발·추천된 2인의 후보자 가운데 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최종 확정, 지난 12일 이사장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대훈 신임 센터장은 성남서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HAY-DAY 대표, LG프라자 대표와 성남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전담 관리와 활용을 위해 기존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확대 개편했다./김장선기자 kjs76@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닥터만 콘서트홀에서 솔로이스츠 백 초청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닥터만 금요음악회 441번째 무대로, 성굉모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해설과 함께 실내악 단체인 ‘솔로이스츠 백’ 소속 연주자 7명이 협연한다. 솔로이스츠 백은 미국과 유럽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독주 연주자, 실내악 앙상블, 오케스트라 등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실내악 단체다. ‘백’은 우리 민족의 근본이 시작된 백두대간, 백의 민족, 모든 것이 충만된 의미에서의 숫자 100 등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8명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돼 있으며, 연주의 컨셉이나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편성과 악기를 조합해 연주한다. 이들은 새로운 초연 곡의 발견과 한국 창작곡의 활성화와 고전 클래식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실내악 연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모였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채문영과 첼리스트 김연진, 비올리스트 김재윤,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이현애·김정아·전재성 등 7명의 연주자가 쇼스타코비치와 후바
양평군은 다음달 17일까지 단월면 수미마을 등 8개 농촌체험마을에서 눈과 얼음의 축제 ‘양평체험마을 아이스 페스티벌’을 연다. 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하는 이번 겨울축제에는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과 소리산마을, 석산리 쌍겨리마을, 별빛마을, 옥천면 용천리 유기농마을, 지평면 가루매마을, 용문면 조현리 모꼬지마을과 보릿고개마을이 참여한다. 각 마을에서는 얼음낚시(송어 및 빙어), 눈썰매, 얼음썰매, 팽이치기, 제기차기, 밤·고구마 구워먹기, 손두부만들기, 떡메치기(인절미), 트렉터마차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체험과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옛 시절 감성에 젖어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이번 겨울 대한민국 최고의 농촌체험마을이 모여 있는 양평에 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마을 축제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예약 없이 방문시 체험참여를 할 수 없다. 양평농촌나드리 홈페이지(www.ypnadri.com)에 접속하거나 전화(☎031-774-5427, 31)로 사전예약을 할…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중·고교생 1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겨울방학을 이용,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전화 1388 및 학교폭력신고전화 117 홍보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성남수정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상담, 심리검사 해석을 통한 자기관리능력 함양,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 경찰서 강당과 중앙시장 등 지에서 운영된다. 교육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시간을 인정해 방학기간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중국 최악의 폭군이라고 불리는 수나라 2대 황제인 수양제의 생애와 인간관계를 통해 수나라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한 책. 수양제는 진시황과 함께 중국 최악의 폭군으로 꼽히며, 남북조의 혼란한 시기를 마감하고 중국을 통일한 수문제의 차남이자 수나라 제2대 황제다. 고구려를 세 차례나 정벌했지만, 을지문덕 장군에게 철저히 패하고 결국 고구려를 조공국으로 만드는 일에 실패한 천자이자 만리장성을 개축하고 한반도 전체 길이보다 더 긴 대운하를 건설했지만, 그로 인한 재정 낭비와 백성의 노역으로 원성을 샀으며 끝내 자신이 믿었던 부하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한 전제군주다. 이 책은 수양제라는 인물의 생애는 물론이고 그가 맺은 인간관계를 통해 수나라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했다. 저자인 일본의 역사학자 미야자키 이치사다는 “역사학의 최종 목적은 인간관계를 규명하는 일로 귀결된다. 인간의 삶이란 결국 인간관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의 방식이 어떻게 변천돼 왔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은 역사학의 중요한 문제여야 한다”며 “개인이라고는 해도 수양제는 제왕이기 때문에 이른바 특수한 인간이며 그가 맺은 관계는 다방면에 직간접적으로 걸쳐 있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