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계기로 수도권에서 거세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자체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부 군 단위 지자체에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고 싶어도 조금만 더 참고 내년 설에 모이자"는 내용의 현수막까지 내걸고 있다. 지자체들도 KTX 역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추석연휴 특별방역 대책에 나섰다. ◇ "올 추석에는 안 와도 돼" 곳곳 고향 방문 자제 현수막 14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그동안 확진자가 적었거나 최근 안정세를 되찾은 인구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어르신이 비중이 커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자녀 등 방문이 많을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자치단체와 단체 등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강원 강릉 시내 곳곳에는 "추석이라 마커 보구수와도, 쪼매만 더 참고 내년 설에 모예요"(추석이라 많이 보고 싶어도 조금만 더 참고 내년 설에 모여요), "올 추석까지는 암말두 말구 아주 대굴령 넘을 생각두 말아요"(올 추석까지는 아무 말도 말고 대관령을 넘을 생각도 하지 말아요)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전남 장흥군은 지난…
용인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태광컨트리클럽(태광CC) 관련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 현재까지 골프장 확진자는 1명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골프장은 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나서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확진자가 발생해 동선 파악과 밀접 접촉자 선별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이후 골프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 씨(43·본명 김성훈)가 1심에서 검찰의 구형량보다 3배 높은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1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기소된 하 씨의 1심 공판에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8만 8749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피부미용을 시술하면서 프로포폴을 19회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사항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의사와 공모해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피부미용 시술 목적 없이 내원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횟수와 빈도에 비춰보면 프로포폴 의존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하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다. 하 씨는 선고 결과가 나온 뒤 법정을 나와 "(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조심하며 건강히 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 씨는 2019년 1~9월 19차례 시술을 빙자하거나 시술과 무관하게 프로포폴을…
교육노동자들의 폐암이 산재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학교 급식실 내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사태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토론회가 지난 13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는 “폐암과 백혈병은 안전한 노동환경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해 온 비정규직 학교 교육노동의 현실에서 발생했다”며 운을 뗏다. 토론회는 폐암 산재 피해자 정태경 조리실무사의 증언과 노조 측의 산재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노동 환경과 작업 시설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졌다. 주요 회의내용으로 ▲‘학교 급식실 산재 연구 및 개선 협의회’ 구성 ▲급식실 환기시설 등의 전수조사 ▲현직 및 퇴직 포함한 급식실 노동자 직업암의 전수조사 ▲부침·튀김·볶음·구이 등 ‘조리흄’을 최소화하는 급식대안 마련 ▲조리원 배치기준 경감 및 전담대체인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 이 행사를 공동주최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작 맛있는 급식을 만들어준 노동자들을 챙기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을란 조리실무사는 “암 발병률을 낮추려면, 교육청 차원의 전담 대체 인력을 마련해야…
지난해 4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사실상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보좌진의 조직적 관여를 의심케 하는 정황이 추가로 제기돼 주목된다. 특히 윤 전 총장 가족 사건에 검찰이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검 내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의 배후에도 대검의 정보 라인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 대검, '윤석열 가족' 정보 수집 정황 세계일보가 14일 공개한 윤 전 총장 장모 사건에 관한 대검 내부 문건은 윤 전 총장 개인을 위한 '사적 정보수집'에 당시 대검 정보라인이 관여했을 것이란 의구심을 자아낸다. 지난해 3월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씨가 연루된 사건 4건의 현황을 정리한 것이다. 문건에서는 최씨를 '피해자'와 '투자자'로 표현하고 있다. 일부 내용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의 정확한 작성 주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문건 작성 형식이나 수집 정보 내용 등에 비춰 검찰의 정보 라인인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에 대검 관계자는 "어떤 문건인지…
제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7일께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수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현재 찬투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중심의 최대풍속은 초속 35m이고 강도는 강함 수준이다. 찬투는 1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진행을 막는 동풍류에 의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다가 같은 날 오후 동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후 17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고 같은 날 초속 29m의 중간 수준 강도를 유지하며 남해상을 통과한 뒤 18일 새벽 울릉도·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 20∼80㎜(많은 곳 전남 남해안 120㎜ 이상), 경남권(경남 남해안 제외)과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에 10∼40㎜의 비가 온다.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때는 제주도가 16일 오후∼17일 낮, 전라권 17일 새벽∼오후, 경상권은 17일 아침∼밤이다. 이 시기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던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 9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국민의 혈세인 요양급여 22억9400만 원을 부당 수급한 최은순 씨에 대해 윤석열 후보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윤강열 판사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고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그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는 딸 조민 씨의 표창장 관련 입시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차디찬 감옥에서 힘겨운 수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수술 후유증으로 시신경에 문제가 발생해 심각한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전자발찌까지도 감수하겠다고 호소한 정경심 교수의 보석 신청에 대해 당시 임정엽 재판부는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신청을 기각했다.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로 제기된 보석 신청이 왜 정경심 교수에게는 인용이 되질 않고 유독 최은순 씨에게만 인용이 되는 것일까. 사법부의 형평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에 연대…
경기도교육청이 위기학생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정서 지원 등을 제공해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개 기관을 지정했다. 지정기관은 게슈탈트하일렌, 서울신학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카운슬링센터, 아랑돌봄센터, 한국 교육협회, (사)공감연대, (사)파이나다운청년들이다. 참여를 희망을 원하는 학생이나 가족은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위기학생 가족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이 겪는 심리나 정서 위기를 극복해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학생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육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행정실장들에게 필요한 직무연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 교육 등과 함께 2021년도 하반기 이천 주요업무, 현안사항을 안내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교육행정실장의 학교지원방안 모색 등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기주 교육장은 “학교현장 일선에서 교육발전에 힘써주시는 행정실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교구성원들이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파장시장을 방문해 ‘취약 대상 현장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화재 취약 대상물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고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13개의 취약 대상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지난 12일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파장시장의 둘러보며 화기 취급 주의 및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제거, 화재위험요인 자율적 안전관리 등을 당부했다. 또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 대응 방법과 신속한 인명 대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수원소방서는 추석 연휴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고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 등 안전한 명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 간 밀집도가 높고 화재로부터 취약해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명절 연휴 기간 시민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선제적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