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적극적인 유입으로 국내 전통시장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1∼4월의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년 사이 결제액과 방문 고객 지수가 각각 49%,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시장을 찾는 MZ세대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충남 예산시장의 경우, 2019년 대비 MZ세대 고객의 증가율이 934%에 달했으며, 이어 ▲서울 신당시장 117% ▲강원 강릉중앙시장 70% ▲제주 동문시장 25% ▲서울 망원시장 18% 순으로 나타났다. BC카드 관계자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꾸준히 증가하는 전통시장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은 MZ 고객의 유입"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외국인 관광객 매출 또한 급증했다. 올해 1~4월 전통시장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지난 21년(1~4월) 대비 753%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년(1~4월)과 비교했을 때도 65% 증가하는 등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현재 BC카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
한국거래소가 국내 기업공개(IPO) 전문기관과 함께 미국 동부(보스턴·뉴욕)지역에서 현지 우량 기업의 상장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보스턴에서 현지 기업인과 금융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 홍보 및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코리아 캐피탈 마켓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보스턴과 뉴욕에 위치한 현지 우량 기업을 방문해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 및 준비사항 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해외 우량기업의 상장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스닥은 바이오·AI와같은 첨단 분야의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상장유치활동은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미국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내 1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올해 말 사업을 접는다. 이에 업계에서는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OK저축은행은 최근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에 대한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으며, 현재 금융감독원이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영업양수도는 금융위 의결사항"이라며 "원칙에 따라 심사해 안건을 올린다"고 말했다. 심사가 통과되면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합병되며, 보유한 자산과 부채도 OK저축은행으로 흡수된다. 양수 완료 시점은 올해 말로, 당초 OK저축은행이 러시앤캐시를 양수하려고 했던 시점(내년 6월 말)보다 6개월 당겨졌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가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되면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무담보 저신용대출은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소대부업체들이 대출금리 상한선(연 20%)로 인해 저신용자들을 대상
금융감독원이 은행권과 함께 가상자산 차익 거래로 추정되는 이상 외화 송금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영업점, 본점 외환부서와 본점 내부통제 부서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3선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국내 시중은행과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해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 결과 ▲영업점 사전확인 ▲외환부서 모니터링 ▲내부통제부서 사후점검으로 이어지는 ‘3선’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은행권 일제 검사를 통해 83개 업체에서 무역 거래를 가장한 72억 2000만 달러(9조 3750억 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다.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이는 거액의 자금이 무역 거래를 가장해 해외로 송금된 것. 이 과정에서 은행이 송금과 관련한 증빙서류에 관해 확인을 소홀히 하거나, 비정상 거래가 장기간 반복됨에도 이를 탐지하지 못하는 등 외화송금과 관련한 내부통제 취약점이 포착됐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우선 영업점이 수입대금 사전송금을 취급할 때 증빙서류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은행이
다음 달부터 교통사고를 낸 고가(高價) 가해 차량의 보험료 할증 폭이 커지고 저가 피해 차량의 보험 할증이 유예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개발원과 함께 고가 가해 차량이 야기하는 높은 수리비가 저가 피해 차량의 보험료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를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가 차량은 건당 수리비가 평균의 120% 이상이면서 고급·대형차종 평균 신차가액이 8000만 원을 넘는 차를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고가차량의 평균 수리비는 410만 원으로 고가차가 아닌 차량의 평균 수리비(130만 원)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는 상대방에게 배상한 피해금액을 기준으로 해 배상금액이 할증기준을 넘으면 보험료를 할증하고, 그렇지 않으면 할증이 유예된다. 높은 수리비용을 부담한 피해 차량에 보험료가 할증되지만, 고가 차량은 사고원인을 제공했음에도 할증이 되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앞서 국회 국정 감사 등에서도 사고 책임이 있는 고가 가해 차량에 대한 할증 수단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제도를 손질해 사고 시 고가 가해 차량에 할증하고, 사고 상대방인 저가 피해 차량에는 할증을 유예하기로 했다. 고가 가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가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하지만 정부가 역전세난 문제 등에 예외적으로 DSR 적용을 완화하는 등 미세조정을 추진하면서 규제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 6122억 원으로 전월(677조 4691억 원)보다 1431억 원 증가했다. 특히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6935억 원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1월부터 이어지던 가계대출 감소세는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 지침으로 인한 고정형 주담대 금리 인하 및 특례보금자리론 확대가 주담대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4%대로 떨어졌고,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단은 3%대까지 주저앉았다.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곳곳에서 부실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1년 전(0.17%)과 비교해 0.14%p 상승했다. 주담대 연체율은 0.1%에서 0.2%로 두 배로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시차 등으로 인해 금리가 오르
올해 7월부터 국산차 세금 계산 방식이 개선돼 차량을 구매할 때 내는 세금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국산차와 수입차의 세금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개최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에 세금 부과 기준을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승용자동차는 과세표준의 5%(2023.06.30까지 3.5% 탄력세율 적용)에 해당하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며 국산차는 제조장 반출 시 수입차는 수입 신고 시 과세되고 있다.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국산차의 경우 제조단계 이후 유통 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가격에 세금이 부과되지만, 수입차는 이를 포함하지 않은 수입가격에 세금이 부과돼 과세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같은 가격이더라도 국산차의 과세표준이 더 높게 되고, 이에 따른 세금 부담이 더 커지는 구조다. 국세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개별소비세 과세표준 계산 방식 특례 제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국세청은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개최, 국산차와 수입차 간에 세금 부과 기준(과세표준)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기준판매비율을 18%로 결정했다. 공장 출고가 4200만 원인 국산차의 세금 부과 기준이 18% 낮아지게…
국내 시멘트 업계 1위 쌍용C&E와 3위 성신양회가 시멘트 가격을 인상한다. 양사는 전기요금 인상을 이유로 시멘트 공급가 인상을 단행한다고 밝혔지만, 레미콘과 건설업계는 원재료 가격 하락을 거론하며 시멘트 가격 인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지난 2일 레미콘 업체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현재 t당 10만 5000원인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다음 달부터 12만 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주 쌍용C&E도 다음 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10만 4800원에서 11만 9600원으로 14.1% 올린다고 전했다. 현재 가격 인상을 발표한 업체는 쌍용C&E와 성신양회뿐이지만, 두 개 사를 포함해 총 7개 사로 운영되는 업계 특성상 공급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 업계 측은 시멘트 가격 인상의 이유로 ‘전기료 인상’을 꼽았다. 올해 전기료가 지난해 대비 20원가량 올라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통상 시멘트를 만들 때 전기료는 제조 원가의 20∼25%를 차지한다. 반면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는 시멘트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의 급락으로 가격 인
롯데 신동빈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신동빈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내며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에 개최되는 LOTTE Night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네이버 출신 정수환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수환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CIO(운영 총괄 본부장)를 역임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수행했으며, 데이터센터의 재해재난 복구를 수행해낸 클라우드 업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사업의 총사령탑인 클라우드기술 사업부장을 맡는다. 정 상무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IaaS를 비롯한 AI, 빅데이터 등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