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감정은 소중해요’ 공연 부천문화재단은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1층에 위치한 판타지아극장에서 감정치유 복합극 ‘내 감정은 소중해요’를 공연한다. 국내 처음으로 아이의 감정을 다룬 이번 공연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스려야 하는지 알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힐링공연이다. 총 4막으로 이루어진 공연은 기쁨과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아이들이 보여주는 감정을 알기 쉽고 친근한 내용으로 표현해 재미와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때문에 어린이 관객은 물론 부모 관객들도 공연을 통해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쉽게 알 수 없었던 아이들의 감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개인관람은 공연 시작 전 30분 전에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단체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예약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우리 아이들의 외침에 귀기울여 들어보고, 이해하고, 가르쳐주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2천원이며, 재단 무료회원 및 단체는 8천원, 20인 이상 단체는 5천원에 관람할 수 있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1~23일 3회에 걸쳐 C동 공연장에서 제작지원 ‘플랫폼 아웃큐’선정작 이수영 작가의 ‘활(弓)의 목소리-활쏘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기존 전시장에서 선보인 활쏘기를 이용한 설치작품과 퍼포먼스 작업을 확대해 공연장으로 옮긴 신작으로, 기획연출은 맡은 인천아트플랫폼 5기 입주작가 이수영은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의 긴장감과 활의 역동성을 표현한 사운드 작업을 추가하며 무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4기 입주작가 전광표가 사운드 작업을 담당한다. 이수영 작가는 2013년부터 직접 국궁(國弓) 유단자인 전용훈 사범에게 활쏘기 수련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 직접 출연하는 전용훈 사범은 함께 출연하는 4인의 시민들의 활쏘기 지도도 맡았다. 21일(금) 오후 7시30분, 22·23일(토·일) 오후 3시. 무료.(문의: 032-760-1000, 5) /김장선·손미진기자 kjs76@
■ 인천시립극단 ‘청소년 연극 워크숍’ 우수 학생 연극 인천시립극단이 오는 21~30일 10일 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극단과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연극 ‘우리동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극단이 연극, 영화배우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프로배우들과 함께 완성된 공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극단이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청소년 연극 워크숍’에 참여했던 25명의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명이 6개의 배역에 더블 캐스팅돼 극단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연극 ‘우리동네’는 미국 극작가 손톤 와일더가 쓴 ‘우리 읍내’를 현재의 우리 동네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웃사촌인 의사 김 원장 가족과 마을신문 편집장 가족을 중심으로 10여년에 걸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품은 김 원장의 아들 민수와 편집장의 딸 예린의 성장, 사랑, 결혼, 죽음 등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1막은 일상생활, 2막은 사랑과 결혼, 3막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은 무대감독이 직접 등장해 관객들에게 극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배우들의 등·퇴장을 지시한다. 또 텅 빈 무대를 기본으로 관객
■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 展 부평아트센터는 다음달 7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기획전시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展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14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자체기획)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작품으로 풍경을 만들어 감상자들에게 각자의 ‘잃어버린 풍경’을 찾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자신의 영역에서 현대미술 속 파장을 일으킬 만한 화두를 제시하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6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석남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우종택 인천대 교수는 불완전언어인 예술을 통해 시원을 밝히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찾아내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송영욱 작가는 ‘한지’라는 재료로 그리워하고 찾고 싶어하는 풍경을 재현하며 ‘잃어버린 풍경’을 떠올리게 만들고, 설 박 작가의 꼴라주 작품은 코 끝에 진한 먹향을 풍기며 신선놀음 같은 풍경을 재현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병주는 관람자가 직접 참여해 일차적으로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내면 이차적으로 그 파장들을 ‘음’으로 만들어 ‘소리의 풍경’을 재현해내는 작업으로 관
■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능 후 프로그램’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하 ‘재단’)이 2014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2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용인 법륜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내 꿈을 밝히는 유등띄우기, 문수산 오솔길 수행, 꿈의 등 켜기 등을 통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에 휴식을 전한다. 또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는 수원시 장안고와 매향여고 등 2개 학교의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과 11일, 2일간 수험생을 초청해 문화축제를 연다. 행사는 1부 명사특강과 2부 공연으로 나뉘며, 특강에는 여행작가 김물길 작가와 이기윤 작가가 나서고 공연에는 청소년 예술단 등이 오케스트라와 합창공연, 마술공연 등을 선보인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3일과 4일, 호매실고 수험생 70명과 함께 ‘착한소비, 커피에게 배우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커피를 주제로 공정무역의 의미와 아동노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시킨다. 또 직접 커피를 만들어 보는 바리스타 체험도 제공한다. 장안청
■ 제1회 수원 한국가곡의 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수원 한국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우리 자연과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는 가곡들을 가득 만날 수 있다. 1부는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주제로 가곡 ‘박연폭포’를 비롯해 ‘그리운 마음’, ‘나의 백두산아’, ‘경복궁 타령’ 등 서정적 선율과 흥이 배어 있는 노래가 공연된다. 이어 2부는 ‘고향의 향수’를 주제로 한 작품들로 도시에 살면서 잊었던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는 ‘보리밭’과 ‘향수’, ‘청산에 살리라’,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애절함과 그리움을 담은 노래들로 꾸며진다. 무대에는 유럽 정통 무대에서 플라시도 도밍고와 마지막 벨칸토 바리톤 레오 누치 등과 무대를 같이 한 바리톤 한명원과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그리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 부개문화사랑방에서 타악그룹 ‘타고’의 공연, ‘더 정글(The jungle)’을 무대에 올린다. ‘더 정글’은 국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밴드음악을 가미해 색다른 연주를 선보이며, 우리 무속신앙의 신비로움과 활기찬 정글의 모습을 담아낸 공연이다. 무대에 오르는 타악그룹 ‘타고’는 중앙대 타악 전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단체다. 이들은 국악을 중심으로 밴드나 힙합 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며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통 타악을 비롯해 전통 소리,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타고’는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부평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천원. /박국원기자 pkw09@
■ 브런치 클래식 ‘밀란 쿤데라’ 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브런치 클래식, 클래식 책과 만나다’의 마지막 순서 ‘밀란 쿤데라’공연을 갖는다. ‘브런치 클래식, 클래식 책과 만나다’는 세계의 문호들이 써내려간 책과 삶의 이야기, 책 속에 등장하는 음악의 세계를 소개하는 공연이다. 시리즈의 네 번째의 주인공은 ‘만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향수’, ‘무의미의 축제’ 등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체코의 베스트셀러 작가, 밀란 쿤데라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나오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16번’, 교향곡 제3번 ‘영웅’,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소설 ‘만남’에 등장하는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군포 프라임필과 여자경의 지휘, 소프라노 이지은의 협연으로 연주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의 해설도 준비돼 있으며, 공연 전·후에는 도너츠와 향긋한 커피가 제공돼 관객들에게 클래식 선율뿐만 아니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석…
‘친구같은 아빠’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과거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 아버지의 가장 큰 역할이었지만, 이제는 아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아버지상이 미덕인 시대다. 이는 다수의 아버지들도 느끼는 현상인 듯 하다. 지난 7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대한민국 아버지 3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버지들이 생각하는 나의 육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5.2%가 자신을 ‘다정다감한 친구형’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도 ‘다정다감한 친구’도 오늘날 아버지들이 짊어지고 있는 모든 역할을 담고있는 것은 아니다. 20일 개봉하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다. 원작인 홍부용 작가의 동명소설은 ‘아빠 렌탈’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로 주목 받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다시금 일깨운 작품이다. 명문대학교 출신이지만 하는 일 마다 실패하며, 10년째 백수 생활
두 번의 ‘헝거게임’을 통해 수도 캐피톨과 13개 구역으로 이뤄진 판엠의 영웅으로 떠오른 켓니스(제니퍼 로런스). 판엠을 다스리는 대통령 스노우(도널드 서덜랜드)의 위선을 파악한 그는 판엠을 탈출해 알마 코인(줄리안 무어)이 이끄는 반정부군에 가담한다. 그러나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한 캐피톨의 공격으로 반군의 상황은 악화하고, 나머지 13개 구역도 폭격에 시달린다. 게다가 켓니스의 연인 피타(조쉬 허치슨)는 여전히 판엠에 억류돼 흑색선전에 이용되고 있다. 13구역을 다스리는 코인은 켓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 달라고 부탁하고, 이를 승낙한 켓니스는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 모두를 죽이고 단 한 명만 생존할 수 있는 죽음의 ‘헝거게임’ 시리즈의 세번째 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캐피톨과 반정부군의 격렬한 대결이 벌어지기 직전의 전초전을 다룬 작품으로, ‘모킹 제이(파트 2)’는 1년 뒤인 내년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헝거게임’은 지난 2012년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