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청소년예술단 정기연주회 양평의 청소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양평청소년예술단(단장 김휘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주임교수)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군민회관에서 ‘home sweet home’을 주제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가족음악회로 양평청소년예술단이 주최·주관하며 양평군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음악콘서바토리(총장 김영욱), 사라부띠끄(대표 디자이너 김정숙)이 후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김휘림 단장이 지휘를 맡았으며 박성은 부지휘자와 강은혜 음악코치가 반주자로 함께 한다. 주요 출연진으로 양서어린이합창단, 양평행복바이러스합창단, 예그리나 중창단, 조현리 모꼬지 행복한마을 주민 등이 참여해 ‘에델바이스’, ‘10월의 어느멋진 날에’ 등 초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괄감독을 맡은 김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유야에서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해 홀몸어르신, 조현리 주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화합과 가족애를 느낄수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예술단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대를 잇는 사랑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사
‘보라색’을 테마로 한 이우현 작가의 개인전 ‘The Violet Nonplace-보라빛 풍경’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바이올렛에서 열린다. 용인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성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복합매채 석사과정을 수료한 이우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이 백색과 황색, 흑색으로 나뉘기 이전의 태초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물감과 기름을 섞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효과를 캔버스에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흐릿한 화면 속에는 아무런 형상도 보이지 않고 흔적처럼 남아버린 보라색감만이 화면 전체에 흩어져 있다. 짙은 보라색은 무거운 공기가 가라앉은 듯 아래로 낮게 깔려있고, 그 위 층은 새벽 물가의 수증기처럼 연 보랏빛 안개를 뿜어내며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다. 흘러내린 물감은 번지고 마르고 물감 입자끼리 뭉치고 풀어지고를 반복하며 자연스런 ‘흔적’을 남긴다. 수채화하듯이 물감에 기름을 많이 부어 여러 번 칠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형상도 나타난다. 그는 작품의 풍경에 대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그 곳은 내가 꿈꾸는 세상인 ‘유토피아’다. 풍경은 자신이 기억했던 풍경을 상상으로 재 배치한 무의
2nd 미니앨범 ‘사뿐사뿐’ AOA ‘용형’과 세번째 작업… 앨범 자신 있어 ‘캣우먼’ 표현 위해 뮤지컬 ‘캣츠’ 연구도 밴드서 댄스로 ‘노선변경’… 대중 관심 “댄스로 알린 후 밴드 음악 선보이고파” “에이오에이가 그동안 섹시한 모습과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죠. 이번에는 그 둘을 합친 것에 카리스마를 더해보았어요. 도도한 매력을 기대해주세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 쇼케이스에서 7인조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초아·유나·혜정·민아·설현·찬미) 멤버들은 “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용감한 형제’가 만든 타이틀곡 ‘사뿐사뿐’과 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인트로곡 ‘에이오에이’를 비롯해 ‘여자사용법’, ‘단둘이’, ‘타임’, ‘휠릴리’ 등 모두 여섯 곡이 수록됐다. 전반적으로 노래가 느린 편은 아니지만 리듬에 무게가 실리면서 전보다 관능미가 더해졌다. 그룹이 ‘용감한 형제’와 손잡은 것은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에 이어 세번째다. 멤버 초아는 “‘용형’ 프로듀서님과 세번째 작업인데 서로에 대해 더 알면서 합이 점점 잘 맞는 것 같다. 그런…
■ 안산시립국악단 ‘세계음악시리즈Ⅵ-팝콘’ 정기연주회 참신한 공연기획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음악시리즈Ⅵ-팝(POP)콘(CONcert)’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무대는 미국 조지 거쉰이 1924년에 작곡한 ‘Rhapsody in blue’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재즈피아노 협주곡으로 특수한 주법에 의한 드라마틱한 클라리넷 솔로로 시작돼 각 악기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묘미를 맘껏 음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마이클 잭슨 Story’에서는 ‘Billie jean’, ‘I’ll be there’, ‘You are not alone’, ‘Beat it’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국악기 중심으로 편곡해 메들리 형식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인 브로드웨이’에서는 대중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등은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친근함과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마지막은 ‘브라스&재즈’로 꾸며진다. 브라스와 재즈가 만나 기분 좋은 흥
■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이야기’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1~22일 2회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를 선보인다. 20세기 최고의 현대음악가로 불리는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인 ‘병사이야기’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바순, 더블베이스,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의 독특한 7중주에 병사와 악마의 이야기가 입혀진 클래식 공연으로 병사와 악마 사이의 심리전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8년, 국내 최고의 음악가 임헌정 지휘자의 초연 이래 무수히 많이 무대에 올려져 왔다. 부천문화재단 공연콘텐츠개발사업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기존의 무용이 있는 원작과 달리,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표현한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에는 독특한 판화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허지나 작가가 참여했으며, 서울세익스피어컴퍼니 배우인 마이클 다우니(Michael Downey)의 영어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그림책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7중주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및 상임단원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나섰고, 오페라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
■ 15일 평촌아트홀 ‘I want’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 방타타악기앙상블은 오는 15일 평촌아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I want’를 연다. 이번 공연은 특히 성우 배한성의 사회로 국내 최초 타악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유의 색채와 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공연,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관객이 즐길 수 있고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지향해 온 방타타악기앙상블은 이번 공연도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작곡자가 간직한 노래, 아이들이 듣고 싶은 음악, 7080세대들의 뜨거웠던 사랑과 음악, 관객이 간직한 추억을 담아 관객과 대화하며 연주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성우 배한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초연작도 공연된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현경 작곡가의 ‘아이 원트 포 송’(I want for song)과 존 케이지(John cage)의 ‘크레도스 인 어스’(Credos in us)가 피아니스트 이소정의 협연으로 한국 초연을 갖는다. 이와 함께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하고, 영화 OS
■ 무협액션극 ‘칼로막베스’ 스타일리쉬 무협액션극 ‘칼로막베스’가 오는 21~23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전 경기도립극장 예술감독이자, 현재 극공작소 마방진의 예술감독인 고선웅 씨가 각색 및 연출해 지난 2010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초연됐다. 2010년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2011년 팸스 초이스(PAMS Choice) 선정, 2012 제1회 대한민국셰익스피어어워즈 우수작품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한데 이어 2011년에는 중국 베세토연극제, 벨라루스 국제연극제, 터키 앙카라 등에 초청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널리 호평을 받았다. ‘칼로막베스’는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맥베스’는 훌륭한 작품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언어 치환과정에서의 문제와 문화 간의 격차 등으로 다소 이질감을 느끼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칼로막베스’는 뛰어난 희곡의 완성도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했다. 배경을 한국적 미래상황으로 바꾸고 역동
인천 중구는 오는 16일까지 한중문화관에서 근대와 현대, 하늘과 바다가 공존하는 중구의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 명소 등을 소재로 ‘제2회 중구 홍보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전’을 연다. 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역사·문화·관광도시인 ‘숨겨진 중구의 매력’을 주제로 제2회 중구 홍보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서 응모된 총 608점의 작품은 지난달 15일 인천사진작가협회 3명와 전문교수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31명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이번 응모 및 입상작들에 대해 관광안내 리플릿 등 구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구지역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응모하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중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홍보체육진흥실(☎032-760-7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카트 장르 드라마 감독 부지영 배우 염정아/문정희/김영애/황정민 천우희/도경수/김강우/이승준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언제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이 웃는 얼굴로 일하는 대형마트 ‘더 마트’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측은 용역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직접 고용을 회피하고자 대부분 비정규직이던 이들에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한다. 정규직 전환을 앞둔 선희(염정아)를 비롯해 싱글맘 혜미(문정희), 수십 년간 청소를 하던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한다. 하지만 “직원을 마음대로 못 자르면 그게 회사야”라는 마트 지점장의 인식은 결국 용역 깡패까지 동원하는 데 이르고, 자본에 편승한 공권력은 파업권을 주장하는 노동자들을 거칠게 옥죈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국사회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노동 현실의 문제를 대중영화의 품에 끌어 안고자 기획됐다. 영화는 비정규직
왓 이프 장르 로맨스 / 멜로 / 코미디 감독 마이클 도즈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 조 카잔 메건 파크 / 아담 드라이버 시련의 상처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다. 애인이 있었던 여자는 남자에게 친구로 지낼 것을 제안하지만, 추억이 쌓여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진다. 영화 ‘왓 이프’는 누구나 한 번쯤 겪거나 들어봤을 만한 사랑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첫 만남부터 미묘한 끌림을 느낀 ‘월레스’와 ‘샨트리’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는다. 가벼운 농담으로 서로를 확인한 두 사람은 자연스레 다음 약속을 기약하며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샨트리에게 이미 미래를 약속한 애인이 있음을 알게 된 월레스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관계를 지켜가려는 월레스의 고군분투 속에서 샨트리 역시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우정을 유지해가지만 곧 둘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월레스와 샨트리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갈림길 앞에 선다. ‘왓 이프’의 각본가인 엘란 마스타이(Elan Mastai)는 토론토에서 개최된 프린지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