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59조 추경안을 발표했는데, 그중 초과세수를 53조로 잡았다. 올해 세입을 53조 더 걷겠단 얘기"라며 "거의 올해 본예산 10%에 해당하는 돈인데 이 돈을 갑자기 어디서, 어떤 세목으로 걷겠다는 거냐"며 윤 정부를 직격했다. 김 후보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로 "(코로나19 종결 후) 경기가 진작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세금이 더 걷히겠지만, 사실 지금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등 여러 가지 경기 문제가 있다"며 "그럼에도 (윤 정부가) 초과세수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국채를 발행하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기는 좋겠지만 후반기로 넘어가서 세수가 이만큼 안 걷히게 되면 결국 국채발행하거나 아니면 감액추경해서 지출을 줄여야 되는 문제가 나올 것"이라며 "이걸 감당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세수를 늘리게 되면 거둬들인 세수의 40%를 지방으로 보내야 한다. 의무적으로 교부금과 교부세를 보내야 하는데, 그러면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53조가 아닌 40% 줄어든 돈이 된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추경은 상당히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어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부동산 정책 발표에 이어 도민들의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 청취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40분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방문해 “여러분들의 거주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경기도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을 진행할 때 예전이나 지금이나 주민들 뜻을 잘 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염려되시는 걸 말씀해주시면 당선 후에 1차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조 조합장을 포함한 조합원 15명이 모여 김 후보에게 재건축과 관련된 불만을 토로했다. 이상조 조합장은 “법도 법이지만 부동산원에서 산정하는 방식 자체에 오류가 있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해달라”고 말했고, 김 후보는 내내 경청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조합원은 “솔직히 우리한테 부탁을 하려고 오신 게 맞지 않냐. 우리도 부탁을 좀 드리고 싶다”며 “쉽게 잊어버리지 마시고 어려운 점을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들이 찾아가면 만나주지 않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기 바빴다”며 “그동안 시간의 낭비와 체력적 낭비 등 얼마나 분주하게 뛰어다니셨나”라며 조합원들을 위로했다. 그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13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수내2동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 개최된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1기 신도시의 주거환경개선을 촉구하는 출마자 공동선언 후 당 지도부에 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김병관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경기도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주민들과 노후 아파트 현장시찰도 함께했다.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신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서 약속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노후 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당 차원의 전담 기구인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를 지난 2일 구성한 바 있다. 배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언급한 1기 신도시 재개발과 리모델링 추진은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제외됐다가 주민 반발에 재추진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1기 신도시, 특히 분당은 급하게 조성된 탓에 건축물 안정성이 떨어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선 말꾼이 아닌 도민들의 삶을 책임질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심판만 하면 소를 키울 사람이 없다. 소를 키워 국민 삶을 살찌울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13일 수원시 팔달구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캠프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선거 격전지가 될 곳이 바로 경기도다. 대한민국 4분의 1인구가 거주하는 거대 광역지자체에서 반드시 이겨야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국민의힘이 집권했던 16년 동안 서울의 변방으로 인식되면서 도민들께서 도민 자부심보다는 시군민이라는 귀속감이 훨씬 큰 게 사실”이라며 “다만 민주당 집권 3년 간 자긍심, 귀속감 갖게 했고 도정 만족도가 전국 1등 할 정도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상대후보 측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경기도 이재명의 4년을 지우겠다고 하는데 이를 지우면 과거의 경기도로 돌아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도민들 만족했던 정책들이 이어져야 새로운 정책이 더해져 더 나은 경기도 만드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저의 유불리에 의해서 혹은 정략적 판단에 따라서 무언가를 도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의 생각과 의중이 제일 중요하고 현장에서 저의 정책 비전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전날 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의 GTX 신설 공약 파기 발언에 “가짜뉴스로 선거가 흙탕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있는 걸 없다고 하고 없는 걸 있다고 하는 건 오히려 도민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뿐”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도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중앙정부나 중앙 국회의원 관료 이야기만 나와서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집 걱정 없는 경기도 김은혜가 이뤄내겠다”며 부동산 공약 5가지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우선 1기신도시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1기신도시특별법’의 조기입법화 추진 등을 공약했다. 그는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조기 수립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겠다.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며 “순환정비방식으
제8대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제314회 임시회 폐회로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현장 중심의 움직이는 의회’라는 의정목표 아래 시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47만 시민들과 쉼 없이 달려왔다. ◇의안 처리, 조례 발의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의정활동 제8대 시의회는 의안 처리 건수,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횟수,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처리 건수 등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며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지난 4년간 정례회와 임시회 총 35회 395일의 회기를 운영해 총 71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시정 주요 정책 및 현안의 문제점 지적을 위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제7대의 두 배인 9회, 133회 실시해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의원입법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처리안건이 155건으로, 제7대 의회 56건에 비해 약 13%가량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지역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의원 상을 구현하고자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도에 처음 시작한 의원연구단체는 의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에서 각 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한 다양한 검증 절차 기회가 마련됐음에도 여야 후보들은 네거티브 공방만 되풀이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김은혜 국민의힘, 황순식 정의당,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에서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한다. 고통 같았던 교통, 멀어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제 찾아드리겠다”며 “경기도민의 삶을 생각한다면 중앙 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후보가 아니라 집권여당 후보가 정답”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위해 필요한 거라면 뭐든지 가져오겠다. 힘 있는 도지사 김은혜가 경기도 미래 찾아오겠다”며 “김은혜는 현장을 아는 후보다. 책상 위 줄 긋는 관료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경제 관료 출신의 김동연 후보를 저격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경기지사 선거는 ‘일 잘하기 경쟁’이 돼야 한다. 산적한 경기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정쟁 아닌 정책, 말꾼 아닌…
국민의힘 신현유 가평군의원 후보 개소식이 12일 오전 가평읍 중앙로 29번지의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춘식 국회의원,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 최흥식 수석부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현진성 사업부회장,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황병덕 회장, 가평군 농민단체 협의회 김세경 회장, 한규명 전 가평군농협 이사, 서태원 군수 후보, 임광현 도의원 후보, 최정용 기초의원 후보(조종면 가번), 이진옥 여성비례후보를 비롯해 김용기·최기호·신동훈·오구환 씨 등 국민의 힘 당협위원회 고문단 및 자문단, 농·축 관계자, 두밀리 마을 책임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현유 군의원 후보는 참석자들을 향해 "발로 뛰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부대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 애환을 대변하는 역할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강조해 많은 박수갈채와 힘찬 함성을 받기도 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신현유 군의원 후보가 당선되면 가평·북면 지역에서 군민께 열심히 봉사하는 부지런한 일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민주당에서 오늘 성 비위로 의원이 제명당하고 국민들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은 채 또 다른 의원이 성 비위에 휘말렸다. 그러면서 여성의 인권을 존중한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12일 KBS 주관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윤석열 정부에) 차관 인사에서 여성이 한 명도 없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은혜 후보는 “물론 저의 얼굴에 대해서 말씀하신 건 여기서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며 “이곳에서는 정책과 비전을 갖고 토론하는 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에나 인사가 국민들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아쉬움이 있다면 제가 더 건의해서 적극적으로 반영토록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최원중 가평군의원 후보가 12일 오전 가평읍 가화로 134번지의 선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춘식 국회의원, 김진성 전 가평군노인회 지회장, 이우식 전 산림조합장, 김창근 가평 잣 고을 시장상인회장, 서태원 국민의힘 가평군수 후보, 임광현 도의원 후보, 최정용 조종면 군의원 후보를 비롯해 김용기·최기호·신동훈 씨 등 국민의힘 당협위원회 고문단 및 자문단,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원중 후보는 "주민들과 일상을 공감하는 소통정치를 실현하고 군민의 삶을 이롭게 하며 가평이 발전하고 청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기회가 가득 차게 하고 어르신들이 여유로운 삶과 편안한 노후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원중 군의원 후보는 가평 젊은 변화의 시작이라며 기필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어 가평·북면지역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진옥 여성 비례 예비후보도 참석하여 하나 된 원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