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18일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좌는 ‘환절기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주요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종류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 올바른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로 이뤄졌다. 캠페인은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관노화도 검사 ▲헤모글로빈 수치 검사 ▲건강상담 ▲건강소식지 배부 등을 실시하였으며,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건강검진 수검을 독려하였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염증성장질환은 장관 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20~30대에 많이 나타나는 궤양성대장염은 직장과 결장으로 이어지는 대장 점막에 넓게 퍼진 염증이 특징이다. 점액이 섞인 혈변과 수회에서 수십 회의 설사가 주된 증상이며, 심한 경우에는 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10~20대 환자에서 많이 나타는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깊은 궤양을 동반한 염증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며 복통과 체중 감소의 증상을 보인다.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구토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의 진단은 한 가지 검사로는 어려우며 증상을 비롯한 병력 청취, 혈액검사, 복부 엑스선, CT 및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염증성장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규명된 것이 많지 않다. 유전, 환경, 면역 체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크론병의 경우에는 흡연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구식 식습관과 지나치게 깨끗해진 위생환경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염증성장질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기검진과 금연, 절주, 예방접종, 균형잡힌 식단과 적절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과도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물질이 많으며 해독 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등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춘다. 모든 종류의 지방은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을 줄이고 대두유나 참기름, 들기름과 식물성 기름과 등푸른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을 줄여야 한다. 알코올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혈중 농도를 높여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음주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폐경 여성이 매일 한 잔씩 술을 마실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30% 증가한다. 알코올 섭취를 줄어야 한다.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활발한 신체 활동과 적절한 영양 섭취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국가암검지권고안에선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나이가 들면서 골절이 치명적인 이유는 골다공증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에 따르면 골량과 골질이 감소하고 골조직의 미세구조가 손상되며 골강도가 낮아셔 취약 골절이 잘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이다. 뼈는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고,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또한 골흡수가 많아지면서 골밀도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잘 일어나는데 가장 흔한 골절이 척추 압박골절이다. 요추와 흉추의 척추골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짓눌리면서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이 골절이 발생하면 키가 작아지거나 소화불량,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대퇴골이 골절돼 수술 치료하게 될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며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대퇴골절 후 1년 내 10명 중 3~4명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 골량을 높이고 골절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20대와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충분한 단백질과 뼈를 단단하고 조밀하게 만드는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인과 같은 무기질과 골세포의 합성,…
아주대병원은 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7988명의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이루어졌고 어르신들이 전자기기와 친한 경우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디지털 문해력이란 전통적으로는 컴퓨터 활용 능력을 의미했지만,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모바일 기기 출현, 소셜 미디어 확장으로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등 모든 디지털 전자기기 활용 능력으로 개념이 확장됐다. 연구팀은 디지털 문해력을 ▲소통(디지털 기기 이용 메시지를 주고받는 능력) ▲정보(디지털 기기 이용 정보 검색 능력) ▲미디어(디지털 기기 이용 음악감상 및 영화시청 능력) ▲전자금융(디지털 기기 이용 은행 업무 및 물품 구입 능력) 등 크게 4개 범위로 나눠 분석했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73세로 이 중 86%는 디지털 전자금융 활용 능력 부족, 70%는 디지털 소통 능력 부족, 63%는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부족, 60%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부족으로…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면 ‘혈청 크레아티닌’, ‘신사구체여과율’이라는 단어를 마주할 수 있다.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신장내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크레아티닌은 에너지원이 되는 크레아틴의 대사산물이다. 간에서 생산된 크레아틴은 근육세포에서 흡수되는데, 일부는 혈액을 통해 콩팥으로 운반되고 사구체에서 여과된 후 배설된다. 크레아티닌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생성되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신장의 사구체 여과를 통해서만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액 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의 신장 기능을 추정할 수 있다.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을수록 신사구체여과율은 높게 측정되며, 반대로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수록 신사구체여과율은 낮게 측정된다. 혈청 크레아티닌의 정상 범위는 여성 0.47~0.79㎎/dL, 남성 0.61~1.04㎎/dL이다. 혈청 크레아티닌이 높은 경우는 콩팥기능이 저하됐거나 근육량이 많은 경우, 고단백식이를 할 경우, 탈수 등의 경우다. 요붕증이 있거나 근육량이 적은 고령자, 오랜 시간 병상에 있던 환자, 신경근육질환이 있는 환자, 등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떨어질 수 있다. 사구체여과율(Glomerular f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치과 연구팀이 3D 이미지와 가상수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안면골절수술은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 의사가 수술 중 이를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등의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경우가 많아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었다. 또 CT 촬영본을 단순 참고용으로 활용해 골절편을 재위치로 정복할 때 정밀도가 낮아지거나 하치조신경 등 아래턱에 분포한 신경의 손상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었다.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수술법은 의료진에게 편리한 수술법을 제공하고 수술 시간을 최대 25% 단축했으며 신경 손상 등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새로운 수술법은 특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안면 3D CT 촬영과 가상수술을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절 부위 및 신경 위치 등을 고려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세운다. 이후 환자 맞춤형 플라스틱 수술 가이드와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작·활용해 수술 중 티타늄 플레이트를 조정하는 시간을 줄이고 골절 위치를 찾아 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낮추면서 골절편을 재위치로 정복한다. 연구팀은 실제 안면 외상으로 인한 하악 접합부 또는 하악골절 환자 7명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이 시행된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절제술이며, 이어 자궁절제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913건,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89건을 시행해 지난 9월 27일 1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한 건의 합병증도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 또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다수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더불어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은 기존에 로봇수술로는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지름 20cm가 넘는 거대 자궁근종을 로봇수술로 제거하고 있다. 로봇수술로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정밀하게 거대 근종을 제거한 뒤, 근종세절기로 조금씩 근종을 떼어내 몸 밖으로 빼낸다. 경민선 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
아주대병원은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가 최근 열린 제11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널리 알리고 호스피스·완화의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노고를 격려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안미선 교수는 아주대병원이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 초기부터 입원형·자문형·가정형 호스피스 전담 주치의 및 팀원으로서 꾸준히 제도 발전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22일 의정부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예술이음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술이음콘서트는 유명 대중 가수들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이 담긴 일상적 공간을 예술로 탈바꿈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2일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4시 고양, 11월 4일 오후 3시 평택, 11월 11일 오후 3시 가평, 11월 12일 오후 3시 남양주에서 이어진다. 우선 22일 의정부 공연에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최수호, 트롯전국체전의 김용빈, 팬텀싱어4의 리베란테, 소프라노 고현주 등 유명 대중 가수들부터 반한클래식, 극단허리, 의정부 무용단 등 지역예술공연팀이 출연했다. 경기도 예술이음 콘서트의 모든 공연은 무료좌석으로 운영된다. 인스타그램에서 경기도 예술이음콘서트를 검색하면 지역별 출연진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