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은 9일부터 31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II(PS II)에서 기획전시 ‘만장(輓章), 로드킬 프로젝트’을 연다. ‘만장, 로드킬 프로젝트’는 동물이나 곤충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의해 죽는 로드킬(road kill)을 애도하기 위해 고영미, 구나영, 한성민 등 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제의 형식의 전시로 평면, 설치, 미디어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만장(輓章)은 고인에 대해 슬퍼하며 지은 글이나 그 글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 깃발처럼 만든 것으로, 상여 행렬 앞쪽에 위치한다. 로드킬은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도로변 곳곳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데, 대상은 주로 노루나 고라니 같은 야생 동물부터 개나 고양이 같은 유기 동물까지 매우 다양하다. 로드킬은 동물의 본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벌어지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무분별하게 자행되는 도로 건설로 인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상당수 파괴시켰기 때문이다. 고영미 작가는 전시장 가득 만장을 설치해 도로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 수많은 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그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구나영 작가는 로드킬 당한 동물들에게 자신의 주작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천시립상동도서관에서 ‘2014 부천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갖는다. 우리 삶의 길을 문화예술교육에서 찾아보고, 부천 문화예술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지역사회와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예술강사와 교사, 기획자와 정책담당자, 부천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과 문화예술교육의 접점이 갖는 가능성에 대해 토론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원종동 주민들로 구성된 오원노래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으로 ‘문화예술교육, 보다 나은 지역을 만든다’는 주제로 신승환 가톨릭대 철학과 교수가 한국사회의 문화적 결핍을 진단하고,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이 문화예술교육으로 길 찾기를 시도한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뤄진다. 민경은 여러가지연구소 대표, 이능재 커뮤니티 사슴사냥 대표, 양재혁 컬쳐커뮤니티동네 대표가 현장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은 지역과 만나고 소통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문의: 032-320-6322, 4)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2014 재능기부 봉사단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수원 이목동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바다의 별’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3월 활동을 시작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재능기부 가족봉사단은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에 재능을 익히고, 이를 활용해 소외계층 대상의 봉사활동을 하는 가족동아리다. 이들은 지금까지 여러 가족과 함께 배우고 익힌 사물놀이와 마술 등을 바다의 별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또 장애인 말벗도우미와 산책 봉사활동도 펼친다. 봉사단 관계자는 “봉사단은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즐거운 여가문화생활로 만든 재능을 소외계층과 함께 공유하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활동은 봉사단이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인류 멸망과 우주 탐사를 그린 영화 ‘인터스텔라’가 1천만 고지를 향해 여전히 순항 중이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3일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지난 5∼7일 48만1천138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910만1천673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2009·1천362만)와 ‘겨울왕국’(2014·1천29만)에 이은 역대 외화 흥행 3위의 성적이다. 개봉 첫날 22만명의 관객을 모은 ‘인터스텔라’는 개봉 3일째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8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서며 천만 고지를 향해 승승장구해왔다. ‘엑소더스’가 개봉하며 전주보다 평일·주말 관객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며 흥행 열기가 다소 주춤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30∼40%의 점유율을 과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주에는 ‘엑소더스’만큼 ‘인터스텔라’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대작이 개봉하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다음 주께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의 흥행을 저지할 호빗 시리즈의 최종회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은 모두 오는 17일 개봉한다. 지난 3일부
■ 평가방법 혁신 서술·논술형 평가과정 우수성 입증 교사별 상시평가 아이 학습역량 업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교문화 이어져 ■ 교사문화 고경력 교사 중심 멘토활동 추진 올해 도교육청 NTTP 연수 실시 전문성 신장·역량 키우기 전념 ■ 꿈과끼 펼쳐요 다양한 분야 전문강사와 협력수업도 교내에 창의지성놀이터 공간 꾸며 ■ 맞춤형 선택제 활동 본교 학부모님 중 명예교사 초청 11개 특별한 강좌 개설 수업 진행 화성시 동탄 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한마음초등학교는 지난 2008년 개교한 역사가 짧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교육으로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2014학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 NTTP(New Teachers Training Program) ‘배움과 실천 공동체’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마음초는 교사들의 혁신을 바탕으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한마음초의 교육현장을 조명하고 공교육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 ■ 참된 학력향상을 위한 평가 방법 혁신 “너 몇 점 맞았어? 너 몇 개 틀렸어? 나 100점이다. 나 일등이다.&rd
뼛속까지 아픈 사랑니, 반드시 빼야 할까 음식 부드러워지며 퇴화 똑바로 자라난 사랑니는 자가 치아 이식 등에 사용 삐뚤게 나 있을 때엔 빼야 흔히 사랑니를 빼야 할지, 그냥둬야 할지를 두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사랑니는 여러 치아 중 하나지, 혹이나 종양 같은 게 절대 아니다. 사랑니의 정식 명칭은 ‘제3대구치’로 세 번째로 큰 어금니라는 뜻이다. 어금니는 큰 음식물을 씹어 잘게 부스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인류에게 사랑니가 생긴 배경은 이렇다. 조리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 인류는 질긴 음식을 많이 먹어야 했다. 그러려면 질긴 음식을 오랫동안 씹어야 했으니 치아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점차 음식이 부드러워지면서 사랑니의 씹는 기능이 약해졌다. 또 인간의 얼굴과 턱뼈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다른 치아들처럼 똑바로 나지 않는 경우도 생겼다. 사실 똑바로 난 사랑니는 매우 유용하다. 요즘은 다른 어금니가 손상돼 뺄 경우 자가 치아 이식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안의 다른 어금니 자리에 본인의 사랑니를 옮겨 심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사랑니를 특수 처리하면 뼈 이식재로 만들 수 있다. 치조골이 부족해 치
■ 천연 가습으로 촉촉한 겨울 보내기 기상청은 이번 겨울철(12월~내년 2월)에는 평균 기온이 평년(1981~2010년까지 30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 와중에 지난주 강추위와 폭설이 초겨울부터 기승을 부린 원인은 시베리아에 유독 차고 강한 대륙고기압이 일찍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춥지 않았던 11월이 지나고, 12월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추워진 기온으로 가정과 사무실은 난방에 여념 없는 한 주를 보냈다. 이때문에 가정과 사무실은 수분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건조해지면서 실내에서 오래 생활하고 있는 아이, 임산부, 노약자 등에서 감기나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을 겪을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의 건조함을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가습기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사용자가 크게 늘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가습기를 이용한 인공 가습을 대신한 천연 가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가장 손쉬운 방법, 빨래 널기 천연 가습 효과를 누리는 방법 중 세탁한 빨래를 실내 건조대에 널어놓는 것 만큼 쉬운 방법도 없다.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서 한껏 수분을 머금은 빨래는 건조되면서 실내 곳곳으로 수분을 공급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9일까지 플랫폼 A동 크리스탈 큐브 전시관에서 회화 작가 4인 그룹전 ‘진경공원(眞境公園)’을 연다. 이번 전시는 김희연, 배미정, 조현선, 최영 등 플랫폼 5기 입주작가 4인이 참여해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며, 오늘날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진경으로 바라보는 회화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조선시대 회화에서 진경(眞境)은 ‘참된 경치’를 의미한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한국적인 정서의 발현과 한국적인 풍경의 수립이라는 회화사적 의의를 갖는데, 이는 민족적 자각에 의해 중국의 문화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경치를 그리려고 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진경의 소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인천의 ‘자유공원’으로, 여러 나라의 정체성이 혼합된 곳이면서 정착됐지만 여전히 이국적이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다. 회화 작가 4인은 참된 경치를 바라보기 위해 맥아더 동상, 팔각정, 제물포 구락부, 장미 광장, 소규모 동물원 등이 있는 자유공원에서 흔적을 수집하거나 공원의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보며 여러 번의 답사를 진행했다. 김희연 작가는 참된 경치를 바라보기 위해 구시가지의 공간과 공존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작 ‘출세가’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예술공동체 술래가 기획한 이번 공연, ‘출세가’는 고단한 인생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음악극으로 올해 초 수원SK아트리움 개관공연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연극과 전통연희, 판소리까지 두루 섭렵한 신예 연출가 박정봉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히든싱어3’ 태진아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젊은 소리꾼 전태원과 뮤지컬 ‘태백산맥’, ‘특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감독 박선영,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영식이 함께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연극과 현대음악, 판소리, 미디어아트 등이 함께 어우러진 신경향 음악극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풍자한다. “각박한 무한경쟁, 세상살이, 고생살이, 하루살이 사는 인생, 살아갈 방법은 월세, 전세도 아니고 출세 밖에 또 있는가!” 등 각운을 맞춘 표현은 날카
안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4년 정기연주회 ‘고마워요 음악’을 선보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소외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전국 32개 거점기관 중 안산문화재단만이 유일하게 다문화 가정 아이들로 구성, 올해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안산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이뤄냈다는 평가와 지역과 계층을 넘어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하모니를 보여 주는 등 이들의 공연은 그 자체로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56일 간 예술나무 크라우드 펀딩(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온라인을 통해 모금을 진행, 총 561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해 1천여만원 후원금이 모금되기도 했다. 이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연주 시 부족했던 베이스 드럼, 마림바, 더블심벌, 더블탬버린, 실로폰 등의 타악파트 악기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정기연주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