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통령부터 기업인 등 각 분야 리더 글로벌 매너·품격 비판 국내·외 비즈니스 사례로 구체적인 매너 기본기 제시 외항선원 출신이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전문가, 무예연구가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신성대 동문선 대표의 좌충우돌 품격론. 저자는 대통령의 몸가짐과 의상, 정치인들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논란, 조정래 작가의 베스트셀러 ‘정글만리’, 세월호 사고에 이르기까지 품격을 갖춘 행동이 곧 사회의 수준을 드러낸다는 문제의식 하에 특유의 직설적 어조로 품격론을 펼쳐보인다. 제Ⅰ부는 대통령과 국격을 위한 비판적 제언이 담겨 있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의 품격은 그 나라 국격의 가늠자가 된다. 따라서 대통령의 품격은 박 대통령과 그 정부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이익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다. 그렇지만 그동안 모든 대통령의 매너와 품격에 대한 비판은 금기시 돼 왔고, 그로 인해 매 정권마다 똑같은 실수 또는 저품격·무매너가 반복돼 왔다. 저자는 대통령을 모범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국격을 가늠해 봤다고 말한다. 이는 유독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심리상담센터 사례 바탕으로 조언 중재자·예술가·낙천가 등 9개 성향 각 유형 진단·이해하고 상처 치유 행복은 ‘자신을 찾는 여행’서 부터 누구나 어린 시절 트라우마 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어른이 될 수는 없다. 의지의 문제이기에 앞서, 너무도 빠른 사회가 자신을 돌아 볼 시간을 좀처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는 어른이 됐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마음이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내면의 상처들을 쌓아 두고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마음이 자라지 못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내면의 상처가 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때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 상처가 있다.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심리 상담 센터 내에서 이뤄진 다양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또 저자는 성격 유형 분석 및 관계 멘토링에 대해 최다 임상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저자 역시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 본 경험이있고 심리 상담 수업을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가수 이승철이 데뷔 이래 첫 중국 베이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6일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체육중심체육관에서 ‘2014 이승철 베이징 연창회’란 타이틀로 공연을 열어 4천여 현지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이승철은 ‘마이 러브’(My Love)를 비롯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희야’, ‘사랑하나봐’, ‘그 사람’ 등 30여 곡의 대표곡을 노래했고 중국 관객 상당수가 노래를 따라부르는 풍경이 펼쳐졌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승철은 지난해 발표한 11집 타이틀곡 ‘마이 러브’가 중국어권에서 호응을 얻으며 중국 측으로부터 크고 작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2012년 중국에 소개된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OST 곡 ‘그 사람’과 올해 방송돼 중국 동영상 사이트 QQ에서 3억3천만 뷰를 기록한 SBS TV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OST 곡 ‘사랑하나봐’ 등 이승철 씨가 부른 여러 곡이 주목받으며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엠넷 ‘슈퍼스타 K’의 중국판인 ‘슈퍼스타 차이나’가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반향을 얻으며 ‘슈퍼
가수 겸 프로듀서 뮤지와 배우 신현준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6일 뮤지의 소속사 미스틱89에 따르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뮤지와 신현준이 그룹 히어로즈(Heroes)를 결성해 이날 낮 12시 싱글 ‘히어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히어로’는 뮤지가 작곡하고 두 사람이 공동 작사했다. 이 곡의 프로듀서를 맡은 뮤지는 “신현준 형의 코미디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오래전 만화영화 주제곡 느낌을 연상시키는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도 히어로물 콘셉트로 제작돼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또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신현준의 제자들도 참여했다. 신현준은 “오래전부터 방송연예과 학생들과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 곡으로 학생들에게 즐거운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분이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작가의 시각으로 본 세계문화유산 교류프로젝트 ‘카오스 속의 코스모스’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수원화성박물관과 팔달구청, 일파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유산 교류프로젝트는 점차 잊혀져가는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 문화재를 현대미술작가들이 현재의 시선으로 해석해 제시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모색하는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지난 2001년 ‘경주’에서 답사와 워크숍, 전시로 진행된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2년 ‘조선왕릉’까지 모두 5차례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정조의 화성행차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에 맞춰 이뤄지며 박준하, 서정국, 송태화, 최송이, 최혜란, 한영호 등 42명의 현대미술작가와 20명으로 구성된 계원예술대학팀이 참여, 수원화성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해석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의도는 ‘公中之私 私中之公’(공중지사 사중지공, 공심 안에 사심이 있고 사심 안에 공심이 있다’로, 수원에 화성을 지은 정조가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조선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립현대미술관은 7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과천관 제2원형전시실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의 공예부문 전시 ‘황종례- 부드러운 힘’展을 연다. 1세대 여성도예가 황종례(1927~)의 지난 60여년 활동을 조망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표작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황 도예가는 전통과 자연에 맞닿아 있는 색을 발견하고 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전통을 단순히 계승하거나 재현하는 데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발현하고 있다. 특히 전통 귀얄문을 즉흥적이고 운율감 있는 산수적 표현으로 끌어내 자연과 인간이, 부드러움과 힘이 공존하고 있는 듯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고려청자 재현의 선구자인 황인춘(1894~1950)과 황종구(1919~2003)로 이어지는 도예가 집안에서 자란 그는 가업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전통에 근거하고 각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해 독창적인 현대도예를 제작했다. 또 이를 일상에 접목해 생활 속에서 너그러운 멋을 창조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부드러운 힘’이라는 주제로 ‘귀얄’이라는 전통장식무늬를 흙과 불을 통해 현대적이고 회화적으로 확장시킨 황종례의 조형세계를 4개의 섹션으
남성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실력파 소리꾼 전영랑이 함께 꾸미는 커피콘서트 10월 무대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재즈퍼포먼스를 전공한 학생들이 주축이 된 프렐류드는 유학시절부터 ‘우리의 소리가 재즈와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들은 재즈와 경기민요가 즉흥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연주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것에 착안해 약 3년의 시간을 들여 총 10곡의 민요와 재즈를 접목시켜 국악프로젝트 앨범 ‘Fly in-날아든다’를 완성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서민들 삶의 애환을 담은 민요는 우리민족의 한과 얼은 물론이고 시대상, 정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음악이다. 이러한 민요를 단순히 멜로디나 박자를 재지(Jazzy)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프렐류드가 자랑하는 ‘조화로움’에서 그 빛을 찾아 전혀 다른 두 장르를 하나로 묶었다. 베이스연주자 최진배는 재즈를 경기민요에 맞게 편곡했고, 색소폰의 리차드 로는 색소폰에서 태평소 소리가 나도록 연주법을 바꿨다. 여기에 탄탄한 음악구성과 편곡, 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선생의 제자인 실력파 소리꾼 ‘전영랑’의 시원하게 뻗으면서도 구성진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에 진행하는 가족 역사인물체험극 ‘진격의 삼학사’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삼학사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와의 결사항전을 주장하다가 패전 후 심양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했던 오달제, 윤집, 홍익한을 말하며, 남한산성 내 현절사에 위패가 모셔져 있다. 척화파의 젊은 세력이었던 삼학사들은 죽음 앞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조선 사대부의 높은 정신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진격의 삼학사’는 그동안 인조임금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던 남한산성의 역사를, 나라를 위해 충절을 지킨 삼학사의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역사인물 연극체험극으로, 오는 11일과 18일, 25일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삼학사를 모신 현절사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삼학사로 변신한 연극 강사들과 함께 재미있는 퀴즈로 남한산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연극을 꾸며 발표해보는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또 조선시대부터 현절사 제향을 주관해온 현절사 유도회의 도움을 받아 제향 체험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는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nhss.ggcf.kr) 또는 전화(☎031-777-753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소속 ‘창작스튜디오’의 명칭을 ‘레지던시’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명칭변경은 고양레지던시 설립 10주년을 맞아 재도약 발판과 국문·영문 명칭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이뤄졌다. 영문 명칭도 ‘Art Studio‘에서 ‘Residency‘로 바꿨다. 미술관은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 ‘창동레지던시’를 설립했다. 60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거쳐간 ‘레지던시’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입주 프로그램들을 제공,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촉진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10여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레지던시‘는 지난달 열린 ‘2015년 레지던시 입주 공모 설명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됐으며, 앞으로 창작스튜디오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의 새로운 통합 MI(Museum Identity)인 ‘MMCA’에 맞게 레지던시의 로고도 함께 변경된다. 새로 바뀐 명칭 및 로고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체계적으로 반영되며 건물의 사인류,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에도 점차적으로 적용된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 대강당에서 ‘다락회 뉴드림 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노래하는 꿀벌들’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뉴드림 합창단’은 부천지역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으로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의 다문화 가정 초·중생 자녀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다문화 청소년 단원들이 직접 쓴 가사에 작곡가 정혜은 선생의 ‘피노키오’가 더해져 한 목소리로 연주되며, 지난 2회에도 연주됐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이번에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조화롭게 섞어 신나는 느낌으로 편곡해 준비했다. 또 놀라운 오케스트라,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동아리 청소년 CPA를 비롯해 단원 어머니들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 ‘타타락’이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매주 함께 모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준비하며 땀흘려온 우리 아이들의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우리 지역 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함께’의 의미를 느끼며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2-665-0924)/박국원기자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