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손실 보상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동연 후보는 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에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재정 조달 방법을 물었다. 김은혜 후보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인수위에 긴밀하게 여쭤보려고 한다”며 “일괄 지급이면 도내에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분을 경기도로 따로 설정한다면 우리 전국에 있는 약 550만 정도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4분의 1 정도의 추계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피해를 받은 분들을 추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부의 추경안이 제일 정확하게 나온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130만에서 200만 사이라고 했을 때는 제가 도비를 확충해서 도민분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200만 원 잡았을 때 600만 원씩을 주지 않고 차등 지급했는데 평균적으로 10만 원씩 덜 줘도 200만 원이면 돈이 2조다”라며 “경기도 예산이 지금 33조인데 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분리하는 ‘분도(分道)’ 문제에 대해 입장차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9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인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분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는 “북부 분도를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도지사가 되면 추진할 방향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북부에는 김포를 포함해 11개 시·군이 있고 인구는 400만에 가깝다. 중첩 규제를 풀어 발전을 도모하면 북부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첩 규제를 대폭 푸는 것에 대한 대책과 추진이 필요하고 동시에 북부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 유치와 교통 확장, 의료시설 확장 등이 수반돼야 하는데 북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통해 분도 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반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에서 분도에 대해 필요 없다는 의견을 냈는데 이는 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무시하는 것이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캠프 해단식이 9일 진행됐다. 이번 해단식은 김민수 예비후보를 지지한 다수의 성남 시민들과 당원들의 격려가 끊이질 않았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해단식 인사말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삼배’를 하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성남의 변화를 염원하는 많은 분들께서 저 김민수를 응원해주셨지만 좋은 결과로 보답을 드리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성남교체를 향한 저 김민수의 발걸음은 이번 경선을 마지막으로 멈추게 됐다”며 “하지만 ‘김민수가 성남시장이 됐더라면 향후 성남시는 어땠을지’ 꼭 한 번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그리고 ‘작은 묘목’을 하나 키운다는 생각으로 저 김민수를 생각해주셔서, 추후 저 김민수가 진정 성남 시민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뛸 기회를 꼭 한 번 만들어달라”고도 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간신히 만들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승리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힘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오는 15일 경기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3선 도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의왕시 제1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출마하는 박 대표는 의왕시 경수대로 236(고천동) 소재 한국빌딩 2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박 대표는 지난 2014년 비례대표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정책을 실현시키는 결단력과 추진력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재난지원금, 소비지원금, 코로나19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등 이 전 지사의 역점 정책들을 함께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해 제3차 전도민재난기본소득 실시 과정에서 당내 의원들을 설득시키는 등 박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있다. 아울러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부곡도깨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초평동 뉴스테이·월암동 희망타운 조기 조성, 의왕 제2테크노파크 신설, 재향군인회관 재건축 및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구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는 “8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9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열린공감 회의실에서 국민의 힘 당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선교 양평·여주 국회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후보들의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같이 경합을 벌였지만 낙선된 에비후보자들에 대해서도 고마움과 위로의 격려가 이어졌다. 이번 경선에서 주목되고 있는 것은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민주적인 경선은 처음 있는 일이고 특히 낙선된 양평군수 예비후보자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경선에 대한 결과에 대해 불복하지 않고 이의제기 없이 민주적인 경선을 치렀다는 경선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로써 국민의 힘은 하나 된 원팀의 힘을 이어받아 이번 6·1 지방선거에 필승을 다지면서 양평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의원, 군의원 모두 국민의 힘의 후보가 당선될 것을 굳게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양평군수 후보로 선출된 전진선 후보는 국민의 힘 윤석열 당선인과 김선교 국회의원 그동안 경선에서 경합을 치른 3인의 동지와 함께 필승을 다지며 각 후보들과 함께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전승의 뜻을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 전진선 군수 후보는 "지난 4년간 양평군의원, 의장으로 양평군의 살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캠프에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노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마을 스스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혜택을 입는 체계를 만드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부 공약으로는 ▶노인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공공형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 ▶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경로당 시설지원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한 개선사업 ▶신중년의 재도전을 위한 경력형 일자리 지원사업 운영 ▶왕진 의료센터 체제 운영을 통한 노인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 등이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 연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여 포천의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 맞춤형 의료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이진환 前 다산신도시총연합회 회장이 9일, 8호선 다산역(가칭) 역사 예정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거침없는 남양주, 행복한 남양주, 새로운 남양주 시대를 만들겠다”라며 남양주시 바선거구(다산 1,2동, 양정동) 남양주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양주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8호선 역사 예정지를 출마공식장소로 선택한 이진환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남양주 교통문제 해결 ▲3기 신도시 왕숙지구와 연계한 지역 간 교통망 유기적 연결 ▲새로운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의 전면적인 개편 ▲행정복합도시 다산동, 문화·예술 도시 양정동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남양주를 변화시킬 행동하는 젊은정치’라는 슬로건을 걸고, “모든 것을 시민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오직 시민의 곁에 스며들겠다”라고 말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 누구나 살고 싶은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이 남양주를 변화시킬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7년간의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젊음과 열정으로 남양주시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라며 “다산동을 남양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이 후보
국민의힘 성남시장 경선에 나섰던 박정오 전 예비후보가 9일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신상진 후보는)능력과 깨끗함을 두루 갖춘 국민의힘 후보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며 “신상진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늘 보아 왔지만 깨끗한 정치인”이라며“저를 지지한 여러분들 모두 신상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후보는 박 후보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6월 1일 시장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신 후보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민주당 12년의 성남시정을 반드시 교체해서 성남시의 오명을 씻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업을 맞고 있다”면서“성남시의 부정부패 일소하고 클린도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상진 혼자로는 될 수 없다”며 “4개 당협이 손잡고 민주당 12년 정권을 끝장내는데 한길로 간다면 6월 1일 성남시장을 교체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전문‧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선 보건소 내 ‘과’ 단위 조직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민간 전문가, 지자체 보건소 등과 토론회를 진행해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위기에 대응하는 경기도, 감염병 대응 현황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의 빠른 연결을 위해 독립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많은 인력과 자원이 투입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해오고 있지만 ‘팀’ 단위의 감염병 대응 조직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직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과 임시 운영 체계인 선별진료소 등의 감시‧대응체계의 빠른 연결이 부족하다”며 “전문 인력 유지와 양성에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과거 방역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소가 감염병 예방관리부터 위기 대응까지 조직적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감염병대응센터와 같은 독립 주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역시 보
경기도농수산진흥원(농진원)은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농진원은 ‘불량 김치’ 파문으로 가동을 중단한 한성식품 김치공장 논란과 관련해 G마크 김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 공급업체 9곳을 비롯해 지난해 G마크 사후관리 대상 김치 제조업체 18곳이다. 점검은 업체별로 주요 생산 품목 또는 자가품질 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제품 2개 이상을 선별해 포기김치, 깍두기 등 총 53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김치류 자가품질 검사 항목으로 납, 카드뮴, 타르색소, 보존료 등 4가지로 진행했고, 조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해당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기준은 납 불검출(기준치 0.3mg/kg 이하), 카드뮴 불검출(기준치 0.2mg/kg 이하), 타르색소 불검출(기준치 불검출), 보존료 불검출(기준치 불검출) 등이다. 아울러 농진원은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업체 작업장, 원물 보관창고 등 현장 시설과 작업자 위생 상태, 안전성 관련 서류 등을 점검했다. 안대성 농진원장은 “앞으로도 G마크 이름에 걸맞는 안전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