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돌보던 치매 환자 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돌린 중국 조선족 간병인 등이 구속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간병인인 60대 여성 A씨와 공범인 4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치매 환자 B씨의 계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1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부터 B씨를 돌봐온 A씨는 B씨의 병세가 심하지 않을 때 그의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의 병세가 심해지자 B씨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려 생활비로 쓰거나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친척이 최근 A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화제가 된 감동 사진…치매 할머니 보듬는 '방호복 천사'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죠. 코로나19로 격리된 90대 치매 할머니와 화투로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하는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 몸이 아픈 환자를 돌보기에도 바쁠 텐데,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든 방호복을 입은 채 마음까지 보듬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시민들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감동을 받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오랜 기간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병실 속 '할머니와 간호사 화투' 사진에 정치권도 '먹먹·뭉클' ◇ 한국 여자배구 9년 만에 4강 진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터키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도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비 때마다 해결사로 나선 김연경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1976
장애인 탈시설 등 장애인 인권 상장을 위한 복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복지 사각지대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체육시설이 고작 4개에 불과해 장애인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 등록된 장애인전용체육시설은 고작 4개에 불과하다. 장애인들은 전용 체육시설을 통해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설로 인해 장애인들의 운동에 대한 접근성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수는 2020년 12월 기준 56만9726명으로 서울보다 17만5536명이 더 많다. 장애인전용체육관은 고양 2개와 광명, 안산 등 4곳으로 5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보다 2개 적다. 고양시에는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있고, 광명시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안산시에는 명휘체육센터가 운영 중이다. 장애인전용체육시설은 장애인들을 위한 수중재활운동,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수체육,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체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시설과 가까운 지역에…
교육부가 내년까지 돌봄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사 위주로 전환하고, 돌봄 서비스 제공 시간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맞벌이 부모의 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돌봄 서비스를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시설·출입인원 관리 강화, 돌봄 학생 안전 귀가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응답자 47만4559명 중 66.3%가 돌봄 서비스 필요 시간을 오후 1∼5시라고 답했고, 오후 5∼7시라고 응답한 사람은 17.6%였다.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전체 1만4278실 중 11.1%에 해당하는 1581실에 불과했다. 지금껏 하루 평균 6시간 미만 근무하는 돌봄 전담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던 탓에 저녁 돌봄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돌봄 교실 운영 시간이 확대되면서 돌봄 전담사의 근무 시간도 조정된다. 그동안 교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학교 내 돌봄 관련 행정 업무도 전담사 위주로 전환한다. 돌봄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민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려달라며 재판부에 100만원을 건넨 70대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이혜랑 판사)은 민사소송 승소 판결 청탁 목적으로 재판부에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로 기소된 A(71)씨에게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 뇌물공여의 의사를 표시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2018년 초 손해배상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한 뒤 같은 해 8월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민사부에 10만원권 수표 10장과 함께 “이번에는 원고의 손을 들어달라. 이것은 아주 적은 금액이다. 제가 준 것은 절대로 걸리지 않는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해당 재판부는 이를 곧바로 법원에 신고했고, 이후 검찰은 2019년 이 사건을 약식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 2곳에서 식사한 시민 11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이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 손님 17명은 복통과 고열, 설사를 동반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30일 A지점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에도 이곳에서 식사한 손님 중 3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인근 같은 김밥전문점 B지점에서도 손님 14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집단 식중독 증상이 일어난 지난 2일 이후 3일간 김밥전문점 2곳과 관련해 신고된 식중독 의심 손님은 모두 113명(A지점 89명, B지점 2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9~30일 A지점 손님 40명은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지점에서는 지난 29~30일, B지점은 이달 1~2일에 다녀간 손님들 중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이 김밥전문점은 수도권에 3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직영점인 분당 2개 지점 외에는…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사업의 토지보상 브로커로 활동하며 억대 금품을 챙긴 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변호사법과 행정사법 위반 혐의로 A(60)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LH에서 퇴직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변호사 자격 없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주택사업 개발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93명에게 토지보상 서류를 만들어주고 1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보상비를 최대 20% 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주민들을 끌어 모은 뒤 1인당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1500만원까지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권리금 보장이 안 되면 사업 진행에 협조하지 않겠다’거나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서를 작성해줬으며, 보상을 많이 받도록 하기 위해 이전 비용을 부풀린 물건 명세서도 만들어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같은 불법 보상브로커는 ‘제3기 신도시’ 등 개발지구 일대에서 난립하면서 공익사업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한 불·편법을 발생시킨다. 이 같은 행위는 결국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져…
코로나19 4차대유행에 따라 감염 위험성이 높은 노래연습장의 영업이 금지된다. 수원시는 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5일 자정까지다. 이번 행정명령은 노래연습장에서 이용자 간 밀접접촉으로 인해 감염자 수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추가 확산을 줄이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된다. 행정명령에 따라 수원시 관내 모든 노래연습장은 오는 15일 자정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시민들도 출입과 이용이 제한된다. 영업 중단 대상으로는 코인노래연습장 및 모바일 연동 개방형 노래부스가 모두 포함, 총 721곳이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질 수 있고, 행정명령을 어겨 감염 전파가 발생하면 방역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노래연습장 등은 실내 환기가 쉽지 않고, 방역지침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한 부득이한 결정”이라며 “일상이 감염에 노출돼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비수도권 전국 자치단체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4일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인 62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이고, 유흥시설·노래방 영업을 24시간 금지하는 등 보다 강화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대전에서는 하루 평균 7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고 있음에도 8일간 확진자는 총 585명이 나왔다. 하루 73.1명꼴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5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외곽 노선이나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인 노선을 제외한 48개 노선을 감축 운행한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가 286회에서 164회로 42.7% 줄어드나 막차 운행시각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하철 운행 간격도 오후 10시 이후에는 12∼14분에서…
경기도교육청이 5일 ‘학생이 만들어 가는 마을교육공동체 온라인 학생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학생들에게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마을교육 3종 세트(몽실학교·경기꿈의학교·경기꿈의대학) 소개 영상 및 참여 경험 공유 ▲마을 안에서의 배움 ▲주도적 배움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유튜브 채널(https://youtu.be/816LX-I2yCw)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경관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을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