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2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강득구 연정부지사 주재로 ‘학교순회 장애인체육 지도자 배치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로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내 1천825개 유·초·중등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1만2천581명 장애학생들이 체육수업 및 체육활동에서 소외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의 공약인 비정규직 축소와 통합체육지도자라는 비정규직 양산 문제, 행정력을 이유로 한 소극적인 태도 등의 변화를 유도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와 국은주, 남종섭 등 경기도의회의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을 비롯해 관련학과 교수, 공무원, 학부모 단체, 교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경기도는 수원, 안산, 시흥 3개시에서 우선적으로 장애인체육지도자를 학교에 순회·배치해 체육활동을 지도하고 있으며 매년 학교의 호응이 커지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를 파악해 31개 시·군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검토 중이다. 토론회는 장애학생을…
한국 여자 프로배구가 남자부의 뒤를 이어 자유계약선수(FA) 등급제를 도입한다. FA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13기 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해 여자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의결했다. 종전까지는 FA를 영입할 경우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1명을 원 소속팀에 내주거나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구단으로서는 특급 선수라면 보상선수를 주고서라도 데려오겠지만, 준척급 선수의 경우에는 밑지는 장사가 될 수 있어 FA 영입에 나서기 어려웠다. 이에 KOVO는 지난해 12월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남자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참고해 규정을 변경키로 했다. 내용은 남자부와 거의 유사하다. 남자부처럼 연봉을 기준으로 FA를 세 등급으로 나눴다. A그룹은 기본연봉 1억원 이상의 선수들이다. 현재 여자부 선수의 3분의 1 정도 규모다. 이들의 보상규정은 현재와 같다. 다만 보호선수를 기존의 5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남자부는 5명이다. 기본연봉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B그룹 선수들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한다. C그룹은 기본연봉 5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한국특수체육학회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그램 개발·실행을 비롯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교육·훈련 지원, 보유자료의 공동 활용, 학술세미나 개최 및 장애인체육지도사 양성사업 등이 주된 내용으로 향후 양 기관의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왼쪽>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정책 방향 설정과 제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며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고 한국특수체육학회 오광진(한국복지대 장애인레저스포츠과 교수) 회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차민규(23·동두천시청)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우승했다. 차민규는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70초40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차 시기에서 35초16을 기록한 차민규는 2차 시기에서는 35초24의 성적을 냈다. 차민규는 지난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500m에서 34초95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또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진(21·한국체대)이 71초13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프랑스와 함께 메달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러시아가 금메달 10개로 메달 순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체육회는 2일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신청한 양평군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김주학 위원장과 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경기도 최창호 체육과장 등 운영위원회 위원 6명을 비롯하여 강병국 도체육회 총괄본부장 및 5개 종목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점검은 2017년 12월 완공예정인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배드민턴, 궁도, 농구, 배구, 수영 등의 경기장을 방문, 시설을 점검했으며 숙박, 교통 등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김주학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유치 신청을 한 양평군의 민·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종합운동장 신설 및 여러 경기장의 개보수 등 양평군의 유치 계획대로 철저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 선정은 2017년 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대한유도회 선정 ‘2016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한유도회는 2일 “지난달 21일 열린 2016 결산 이사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지난해 66㎏급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안바울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와 3월 2016 마스터스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안바울은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최근 국제유도연맹(IJF)으로부터 2016년 66㎏급 세계랭킹 1위 상금 5만 달러(약 5천700만원)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유도회로부터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히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16~2017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수아레스는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상대 수비진을 제치며 전력으로 공을 몰았고, 문전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차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한 공이 왼쪽 골대를 맞춘 후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의 헤딩 패스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문전에서 높이 떠 헤딩 슈팅,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양 팀의 국왕컵 4강 2차전은 8일 오전 5시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자존심을 구긴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2017시즌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출국했다.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출신 박병호는 팀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병호는 간간이 웃으며 여유 있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비장하게 2017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작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했는데,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아들었다”며 “아무래도 (투수들의) 직구 구속이 우리나라 선수보다 빨라서 타이밍이 안 맞다 보니 삼진도 많았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박병호는 “올해는 작년보다 내 입지가 좁아진 것 같다”며 “같은 도전이지만, 올해는 힘겨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 단장 교체를 언급했다. 박병호는 “(나를 영입한) 단장이 바뀐 것이 영향이 있을 수 있고, 나를 대신해 올라와서 뛴 바르가스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서 경쟁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2016시즌을 앞두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연착륙하며 한국산 거포의 명성을 떨치는 듯했지만, 결국 메이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카데미아 스포르팅에서 열린 스포르팅 B팀(포르투갈 2부리그)과 연습경기에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포르투갈 전훈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1-3으로 패했다. 첫 패배를 경험한 신태용호는 이번 전훈 기간 4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앞서 첫 상대였던 에스토릴 U-20팀에 5-0 대승을 거뒀던 신태용호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1-1로 비겼고, 히우아베의 U-20팀과 경기에서는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에 조영욱(고려대)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바르셀로나 3총사’ 멤버인 이승우와 백승호를 배치했다. 전훈 들어 처음으로 성인 팀과 맞붙은 신태용호는 체력과 기량 모두 스포르팅 B팀에 눌렸다. 조영욱을 공격 3각 편대의 꼭짓점 삼아 수차례 상대 팀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39분에는 첫 실점을…
슈틸리케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올해 첫 홈경기 장소는 서울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를 치른다고 2일 밝혔다. 반환점을 돈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은 이란(승점 11점)에 이어 2위(승점 10점)에 올라있다.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3월 23일 중국 창사에서 최종예선 올해 첫 경기인 중국 원정전을 치르고 닷새 뒤 시리아를 한국으로 불러들인다. 극성스러운 중국 팬 속에서 경기 후 곧바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시리아와 안방에서 맞붙지만, 대표팀으로서는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에서 열렸던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긴 기억이 있다. 당시 대표팀은 극단적인 ‘침대축구’를 구사한 시리아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열지 못했다. 2015년부터 계속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8전승-무실점 통과’라는 성적을 거뒀던 대표팀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