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강타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4'는 지난 14∼16일 사흘간 58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2.2%)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캡틴 아메리카 4'는 누적 관객 수 79만2천여 명으로, 이번 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2위는 지난 설 연휴 막판 흥행몰이에 나선 도경수·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지난 주말 관객 7만8천여 명(8.3%)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1만4천여 명을 기록했다. '히트맨 2'는 지난 주말 6만9천여 명(7.0%)이 관람해 전주보다 2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으나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246만2천여 명을 기록해 '히트맨' 1편의 최종 관객 수(240만명)를 넘었다. 4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3만7천여 명, 3.7%), 5위는 데미 무어 주연의 스릴러물 '서브스턴스'(2만여 명, 2.2%)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개봉까지 11일이
공연제작사 아라컴퍼니 2025년 신작 뮤지컬 ‘딥페이크’를 제작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내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관련 실태와 청소년 인식조사를 보면 청소년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피해 학생들도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디지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딥페이크(이미지 합성기술)를 이용한 청소년 범죄가 확산되고 있어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뮤지컬 ‘딥페이크’는 세계최초 인간과 99% 똑같은 AI로봇 ‘아티’가 탄생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인간의 감정을 배우러 학교로 간 ‘아티’와 학교 친구들에게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뮤지컬로 펼쳐진다. 딥페이크에 대한 내용을 강의식 교육이 아닌 뮤지컬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 학생들의 인식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디지털 범죄 예방을 목표로 하는 공연이다. 공연 제작사는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현상을 보고 하루 빨리 이 공연을 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고 디지털의 순기능을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딥페이크’는 전국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진행하여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극에 몰입할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겨울방학과 함께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문화가 있는 날'엔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무료입장과 함께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을 실시한다. 이날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을 방문한 관객들은 수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작가들의 시각으로 발견해 보는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와 미술관 소장품을 주제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한 '세컨드 임팩트'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오전 11시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인사이드 2 '수원시향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음악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첼로 4중주와 금관 5중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익숙한 곡들이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을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와 공연을 통해 따듯하게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어린이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대상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토끼, 꾀꼬리, 곰돌이, 늑대, 여우로 구성된 숲속음악대‘덩따쿵’이 호랑이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멋진 국악 연주를 들려주는 국악 체험극이다. 공연 중 어린이들이 가야금·해금·거문고·아쟁 등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함께 연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한 층 더 높여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 작품을 전국 순회하는 국립국악원 공모사업 ‘국악을 국민속으로’의 선정 작품 중 하나로, 남원에 소재한 국립민속국악원이 기획·제작해 2018년 초연 이후 전국 각지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완성도 높은 어린이 국악 공연으로 많은 아이들이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36개월 미만은 보호자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객석 입장이 불가하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월 3부터 4월 4일까지 2025년 상반기 감성 맞춤 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4월 7일 개강하는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인문과 예술실기 두가지로 나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인문 아카데미에서는 인류 최초의 음악극인 '오페라'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장일범 평론가가 오페라의 역사와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KADA 한국에술기획자 협회원들이 8가지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이 강의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수험생들이 공연 선택과 관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실기 아카데미는 기존 인기 강좌들의 연속성과 깊이를 더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성인취미발레, 성인취미연기, 기타 연주 등 새로운 강좌도 신설되어 다양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혜란 강사는 발레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이재하 강사는 100일 동안 기초를 다지는 기타 수업을 통 해 수험생들이 쉽게 기타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탭댄스와 한국무용 강좌는 입문반과 작품반으
용인문화재단은 다음 달 15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콘서트 ‘청춘고백’을 개최한다. ‘청춘고백’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를 장식한 레전드 뮤지션들로 구성된 명품 콘서트로 1990년대 청춘을 보낸 이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절 많이 듣고 불렀던 추억의 노래를 선사한다. 대한민국 1세대 힙합가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현진영, 고퀄리티 음색을 자랑하는 'Baby Baby'의 조규찬,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부른 가수 장필순이 출연해 각자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뮤지션이 사랑하는 함춘호 밴드의 화려한 연주도 만날 수 있다. 함춘호는 그룹 ‘시인과 촌장’의 멤버로 독보적인 기타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히트송 대부분은 그가 기타 세션으로 참여해 연주를 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 대중 음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역대급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함춘호 밴드가 공연 전반의 연주를 담당하게 되어 한국 가요사의 레전드 연주자가 들려주는 명품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0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는 차별화 된 경기도 내 32개 축제를 종합 평가해 글로벌 축제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축제심의위원회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핵심 축제로서 경기 지역의 특성과 고유 콘텐츠를 보유한 축제를 심사해 선정한다. 진흥원은 부천만화축제에 대한 지자체 예산 감축 기조에서도 자체 재원조달을 통해 축제 자립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또 야외만화방, 칸(Khan)과의 만남, 인기작가 사인회 등 관람객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에 중점을 둔 결과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98년부터 이제까지 217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은 우리나라 대표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발전해왔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더 큰 만남’을 주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축제의 역할과 지향점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시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찾아갈 계획이다. 인기 작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번째 이 행사에 참가하며 올해는 이천시, 여주시가 함께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전시 참가업체 모집은 오는 3월 중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모집 규모는 약 20곳이다. 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수출절차 교육 ▲기타 홍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도예업체 중 19개사의 경우 재단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건수가 총 349건에 달했으며 약 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공동 제작한 연극 '젤리피쉬'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된다. 연극 '젤리피쉬'는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Ben Weatherill)의 원작을 국내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세 주인공 ‘켈리’의 사랑과 자립 과정을 깊이 있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2018년 영국 부시 시어터(Bush Theatre) 초연 이후 내셔널 시어터(National Theatre)로 옮겨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호주 뉴 시어터(New Theatre)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모두예술극장에서 작품개발 쇼케이스의 형태로 첫 선을 보이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인상적인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장애를 ‘극복’ 또는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장애를 지닌 인물이 가족과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가에 주목한다.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켈리와 해변가 아케이드 직원 닐의 사랑, 또 이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켈리의 어머니 아그네스 등 주요 인물 간의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에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 복통, 설사 등 불편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아낙필락시스(anaphylaxis)와 같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낙필락시스란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지면서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등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한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몸과 반응하면서 일어난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조리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되지만 일부 단백질은 분해되지 않고 흡수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영유아기에는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 식품이며 그 외에도 달걀, 밀, 호두, 땅콩, 메밀, 새우, 대두, 해산물, 과일류, 고기류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가공식품이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된 식재료가 사용됐는지 알 수 있도록 표시를 규정하고 있다.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 발현 여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