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학년도 ‘열린 한세 Talk & Talk’ 행사를 지난 3일 본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거버넌스의 참여와 소통은 공감대 형성과 신뢰 구축의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장단, 대학본부 보직자, 행정부서장, 팀장, 총학생회와 학회 임원, 대학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는 조재혁 학생처장의 사회로 시작해 조지훈 교목실장의 대표 기도, 백인자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현철 기획처장이 ‘실험실습 및 학생활동 지원’, ‘교육시설 개선’ 등 2025학년도 주요 교육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됐다. 백인자 총장은 “2025년은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던 해였다”며 “이번 Talk & Talk 행사가 한세대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돌아보고, 구성원 모두가 진솔하게 소통하는 따뜻한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 졸
화성특례시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따라, 2030년을 목표로 한 ‘화성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공업지역의 시설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주거·공업 혼재 등 문제를 극복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별 관리 유형을 선정하고 정비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뒀다. 계획 범위는 관할 공업지역 15.346㎢ 중 산업단지를 제외한 1.33㎢이며, 일반공업지역 13개소와 준공업지역 3개소 등 총 16개 공업지역이 포함됐다. 기본계획은 ‘미래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는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화성’을 비전으로, ▲경쟁력 강화 ▲산업 환경 조성 ▲지역 활성화를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각 공업지역의 산업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16개 공업지역을 ▲산업정비형 3개소 ▲산업관리형 8개소 ▲기타 지역 5개소 등 3개 관리 유형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맞춤형 관리 체계 구축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정비지역은 산업시설 및 지원기반시설 노후 정비, 주거·산업시설 간 완충공간 확보, 미개발지 기업 입지 유도 등을 통해 산업·상업·주거·문화 기능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개선을 유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20주 동안 이어진 한 교육 프로그램이 하나의 책으로 탄생했다고 4일 밝혔다. 재단 목동이음터도서관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동탄목동중학교와 함께 진행한 학교연계 독서·토론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었다. 학생들의 글을 담은 결과물이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총 20주 동안 진행됐다. 대상은 동탄목동중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들로,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춘 독서 기반 교육이 이뤄졌다. 1학기에는 '감정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등 15권의 그림책을 활용해 경쟁을 배제한 대화 중심 토론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쇼펜하우어의 사유와 그림책을 결합한 ‘진로 탐색형 독서교육’이 이어졌다. 매튜 매커너히의 '꼭 그런건 아니야' 등 3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자아 발견’과 ‘삶에 대한 질문’을 다루며 학생들의 성찰적 글쓰기가 유도됐다. 20주간의 활동은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성과물’로 완성됐다. 학생들이 프로그램 속에서 써 내려간 글을 묶은 책이 지난달 28일 출판됐다. 도서관과 학교는 성과공유회와 출판기념식을 열어 학생들의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학생들은 “내 글이 실제 책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평생 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상상꿈툰’의 '우리가 바라는 세상' 전시회를 오는 12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부천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상꿈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들이 1년간의 창작 과정을 거쳐 완성한 웹툰, 인스타툰, 일러스트 작품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자리다.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그려낸 ‘바라는 세계’를 작품에 담아 관람객과 공감한다. 전시장에는 작품 감상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존이 마련돼, 작가들의 그림 스타일을 체험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웹툰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포시 양촌읍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양촌읍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정체를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말과 함께 쌀 120kg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자는 별도의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쌀 포대 여러개를 직접 센터로 보내고 조용히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운 익명 기부에 직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 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촌읍은 기탁된 쌀을 독거어른신, 한부모가정, 취약게층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생계비 증가로 어려움이 커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환 양촌읍장은 “익명을 택한 기부자의 선행이 큰 울림을 준 소중한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정성 껏 전달하겠다”라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우리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에 조용히 희망을 전한 익명의 기부천사의 선행은 주변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연말을 앞두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 경기신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일, 진접읍 소재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시설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서 단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요양병원 5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염과 다량의 농연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현장지휘단을 비롯한 펌프차·굴절차·구급차 등 소방차량과 대원들이 동원됐다. 대원들은 출동로 및 진입로 확보, 차량 배치, 무전망 분리 운영(지휘망·작전망)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숙달하며 실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훈련을 수행했다. 아울러 병원 내부 구조 파악, 환자대피 공간 확인, 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활용, 소화전 2구 동시 활용과 급수체계 운영 등 의료시설 화재 특성을 반영한 전술 훈련이 병행됐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요양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은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훈련을 통한 실전 대응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남양주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는 지난 3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 원의 후원성금을 연천군에 기탁했다. 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는 농촌지역여성리더 단체로서 농촌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축제에서 향토음식 장터를 운영해 연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남옥지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매년 나눔활동을 실천해주시는 연천군생활개선회 남옥지 회장님과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한국농협김치 연천지사는 지난 2일 농가의 판로 확보와 수익 보전을 위한 조치로 연천군 전 지역 고추 농가를 대상으로 건고추 수매를 실시했다. 수매는 농가의 편의를 고려해 전곡농협 본점 경제사업소와 백학지점 2개소에서 실시됐으며, 품목은 꼭지를 제거한 16kg(상투묶기) 중량의 건고추로 상, 중의 품위만 매입했다. 수매 결과 총 222농가의 19,281kg의 건고추가 매입됐으며, 이 중 상급 17,845kg, 중급 1,436kg이 수매돼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 수매 실적은 ▲연천농협 관할 15농가, 1544kg ▲전곡농협 관할 132농가, 1만 3kg ▲임진농협 관할 75농가, 7734kg로 연천군 전 지역에서 폭넓은 참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건고추 수매는 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국농협김치 연천지사와 함께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천지사와 지속적으로 협조·논의하여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오남용 방지법을 두고 4일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앞서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진행 중 국회 본회의장에 착석한 의원 정족수 미달 시 국회의장이 표결 없이 토론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현행법은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 재적의원 5분의 1(60명)에 미달해도 토론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본회의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5분의 1(60명)이 출석하지 않으면 교섭대표의 요청으로 국회의장이 토론을 중지시킬 수 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마비, 국민 피로 그리고 기자 과로의 필리버스터 이제 바로 잡겠다”며 “텅 빈 회의장 필리버스터는 이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원래 소수 의견을 지키는 장치”라며 “그런데 지금 국회에서는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회를 멈춰 세우고 협상 우위를 위한 정치 기술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법안을 막겠다고 민생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볼모 삼는 행태가 책임 있는 정치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막으려는 것은 국
코나아이㈜가 중구 출산 지원 정책과 연계해 산후조리비 지급에 나선다. 4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구와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지원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코나아이 관계자,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식과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중구는 내년 1월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중구에서 출생신고를 하거나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연 1회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을 통해 제공되며, 출산일 이후 90일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 산모 회복과 관련된 인천 지역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나아이는 지급 시스템 운영 전반을 맡는다. 중구 보건소 담당자가 관리자 포털을 통해 대상자 관리와 지원금 지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천e음 카드 발급·배송, 관련 가맹점 제휴, 거래 정산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체 지역 커뮤니티 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지자체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정책 수당을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