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이 1년여간의 노력 끝에 약 15년간 무연고 행려자로 지냈던 이모씨에게 새 삶을 선사한 미담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지난 8일 군포 당정동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인 양지의 집에 입소해 재활 및 생활 교육, 맞춤형 치료를 제공받고 있다. 생활보장팀에 따르면 1997년 7월 행려자로 발견된 이씨는 간질 및 정신지체 증세가 있어 자신의 신분을 기억하지 못했고, 수차례 지문조회도 실시했으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무호적 장기입원 행려환자로 관리돼 왔다. 그런데 지난해 6월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간병인 없이는 병원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급변하자 생활보장팀은 이씨에게 호적을 만들어주고, 장애인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관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시설 입소를 위해서는 이씨가 스스로 주민등록을 생성해야했지만, 이씨의 경우 정신지체 때문에 자력으로 필요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선주 팀장을 비롯한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이씨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법률구조공단, 건강보험·국민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이경희)은 11일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희정)와 ‘다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 기관의 인프라 교류는 물론 양질의 다문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박물관 교사와 용인시에서 양성된 전문 다문화 강사들과의 체계적인 교류를 통해 어린이박물관만의 차별화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오는 2014년에 ‘다문화’를 주제로 한 제 3회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가 우리 박물관에서 개최 된다”며 “도내 다문화센터와의 활발한 교류협조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문화 교육의 허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광릉 숲 문화축제가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봉선사와 광릉 숲 일원에서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의 광릉 숲이 만들어내는 맑은 기운과 싱그러움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숲길 걷기 프로그램은 광릉 숲이 평상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터라 더욱 큰 관심을 끌었으며 숲길에서 열린 음악회 등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남양주시의 유기농을 알리는 유기농채소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도 선사했다. 이밖에도 지역 주민들이 기획한 전시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행사가 한껏 더 풍성해졌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축제는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인간 또한 자연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 한다는 참 교육의 행사”라며 “광릉 숲 축제를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배 축제집행위원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천연자원인 광릉 숲을 잘 보존하고 가꾸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이사장 이흥일)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양주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도영)와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지부장 이종명), 백석읍 소재 ㈜고려진공안전(대표 김광자)은 최근 연달아 시청을 방문, 희망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박도영 양주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인 삼숭동 소재 주말농장 분양 수익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학생들에게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농협 양주시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총 1억5천만원을 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고려진공안전은 도로안전용품과 건설안전용품(반사경, 이정표 등)을 제작 설치하는 회사로 다수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을 고용, 양주시 사회적기업 제1호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현삼식 시장은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사회 환원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줘 시가 매력적인 교육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양
분당차병원은 지난 8일 대강당에서 이훈규 CHA 의과학대 총장, 김한중 미래전략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예배, 포상, 감사패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세계 대표 줄기세포 치료 전문병원 목표로 총력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지훈상 병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 도약에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자”며 “특히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기술력은 세계 최고로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분당차병원은 개원이래 열린 경영을 근간으로 고객만족 등을 꾀하며 1천병상을 갖춘 차병원그룹 대표병원으로 성장했다.
성남시는 지역 주민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을 공동 설립해 운영하는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키로 하고 오는 14~22일까지 사업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격은 동단위 이하로 3인이상 팀을 구성한 성남시민이며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창업·운영할 수 있으면 된다. 시는 공모팀 가운데 최종 한 팀을 선정해 창업자금 4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공모를 위해 13일 오후 3시 성남시청 강당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된 사업팀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현장실사와 서류심사, 27일 대면심사를 통해 29일 1차 사업팀 선정 발표하며, 내달부터 조사·교육, 창업컨설팅, 추진과정에 대한 중간평가 후 우수팀 최종 선정, 오는 12월 말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할 방침이다. 문의 ☎(031)729-3662
오산시 초평동 통장단협의회(회장 유중노)는 최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통장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음리 소재 약 1천320㎡(400여평) 밭에 심은 고구마는 가을에 수확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중노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구마심기 행사를 통해 통장간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고,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정성껏 고구마 순을 심었다”며 “작년보다 많은 고구마를 수확해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군인이 휴가 중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육군 65사단 포병연대 임종범 병장. 임 병장은 지난달 31일 휴가 중 KTX를 이용해 고향인 포항으로 내려가던 도중인 오후 2시18분쯤 열차내 화장실에 들어가다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손목에 자해를 해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에서 신발 끈으로 환풍기에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몸을 부르르 떨며 발작 중이던 이 남성을 발견한 임 병장은 즉시 그 남성을 안아 올려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객차를 향해 소리쳤다. 임 병장의 목소리를 들은 시민들이 달려와 목에 묶여 있는 신발 끈을 풀어내고 피 흘리고 있는 손목을 지혈했으며, 이후 다른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대구역 철도 경찰 구조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그 남성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출동한 철도 경찰에게 상황을 인계한 임 병장은 고향인 포항으로 가기 위해 신경주역에서 하차한 뒤에도 신경주역 철도경찰에게 다시 한 번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하게 진술한 뒤에야 귀가했다. 그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한 남성은 가족들의 가출 신고로 지역 지구대에서 수배 중이었으며, 평소 정신 질환
“병영에서 책읽는 즐거움은 한글을 깨우치는 것과 같은 기쁨입니다.” 즉각 임무수행 가능한 정예운전병을 양성하고 있는 제3야전수송교육단(단장 이현구) 박지환 상병(22)의 부대 내 솔빛 병영도서관 이용 소감이다. 병영내 막사를 개조해 50㎡규모에 30석의 열람석과 1천여권의 책을 갖춘 도서관으로 탄생한 솔빛 도서관. 도서관 곁에 자리잡은 65.5㎡규모 북카페에서는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 도서관은 주중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개관하고, 주말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열람실은 늘 만원이고 하루평균 50여명이 도서를 대출받는다. 7일 현재 3천600여명이 대출받았고 2천40여명이 열람실을 이용했다. 이는 부대장병 전체가 14.1회씩 도서관을 이용한 수치이다. 솔빛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1천권 중 700여권은 이현구 단장과 부대 간부들이 기증했고, 300권은 가평군립도서관에서 순회문고형식으로 도서대출을 지원받고 있다. 박지환 상병은 “작은 도서관이지만 사회와 문화적 공감대를 이어주고 안정감을 높여 선·후임 간의 활발한 소통은 물론 학습분위기를 만들어 사기를 향상시
광주지역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수미산 불국사(주지 가석)는 지난 7일 오포읍사무소를 방문, 백미 40㎏ 20포(168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불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유병규 오포읍장은 “관내 차상위장애인 및 차상위우선돌봄 대상자 등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 행정동우회 박종선 회장 일행은 지난 5일 김연희 경안동장을 방문, 사랑의 쌀 20㎏ 3포(1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 받은 쌀은 경안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사랑의 쌀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만큼 가져 갈 수 있게 된다. 박 회장은 “주변에 온정이 계속돼 사랑의 쌀독에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