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9번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이자 14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이자 동국성신(주) 회장의 부인 최근미 씨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강국창 회장과 부인 최근미 씨, 자녀 강신영 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로 최근미 씨는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85호 회원이 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강국창 회장이 167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올해 팔순을 맞이한 최근미 아너는 최근 위암 수술을 겪으며 40년 전 동국성신과 가나안전자에서 통관 업무를 해온 삶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 실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미 아너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한다”며 “내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각각 50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소외된 이웃과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고
“대남방송으로 힘들어하는 강화 군민을 위해 이번 겨울 우리 지역을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용철 강화군수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인천 강화군. 수도권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찾기 제격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이불 속을 벗어나 매력적인 강화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짧은 일정에도 알찬 경험을 선사할 관광 코스가 바로 여기 준비돼 있다. 강화군이 북부와 남부로 나눈 1박 2일 관광 코스를 추천한다. 궁궐부터 생가까지 ‘역사 한바퀴’ 1박 2일 북부 코스: ❶원도심투어(고려궁지, 강화성공회성당, 용흥궁, 소창체험관) → ❷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자연사박물관) → ❸강화천문과학관 → 숙박 → ❹교동향교 → ❺월선포 → ❻박두성 생가 → ❼대룡시장 첫 시작은 고려궁지다. 고려궁지는 13세기 초 몽골의 침략으로 천도해 세웠던 궁궐 터다. 출입문을 지나면 우물과 수령 400여 년 느티나무 뒤로 강화유수부동헌 건물이 있다. 고려궁지의 외규장각에서는 원도심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궁궐 한 바퀴 다음에는 성당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어진 한옥 성당 ‘강화성공회성당’으로 향하자. 서양 건축 양식인 바실리카 양식과 우리 전통 건축 기법이 절묘하게…
인천 부평구가 최근 청천새마을금고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청천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의 금융복지 역할을 하며 매년 발생하는 이익금을 명절마다 쌀·김치 등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0만 원씩을 3년 연속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동 청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연말마다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청천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해준 청천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부평구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강화군이 2034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6.4%를 감축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용철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이행계획 ▲이행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기관인 인천연구원 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그동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뒤 내년 4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이행평가를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및 인천시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두고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적 노력뿐 아니라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필수적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주당·이재명 당대표 겨냥이 지역 정치권 대립으로 번졌다. 17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들은 유정복 시장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마비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며 본질을 왜곡하는 유 시장의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 공백의 책임을 야당에 떠넘긴다는 건 결국 탄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유 시장은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를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정상적 국정 운영이 불가능했던 것은 국회에서 탄핵을 일삼아 왔던 무소불위의 민주당과 당대표 1인을 위한 계속된 의회 폭주 사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던 중심에는 언제나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가 있었다”며 “이제부터 야당 심판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0명이 유 시장 집무실로 항의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유 시장을 향한 규탄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유 시장의 발언에 비판 공세
17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 고급 외제 승용차 한 대가 서 있다. 의회~본관~민원동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버젓이 서 있는 차량 옆에 운전기사가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참이 지나 본관에서 나온 사람은 운전기사가 문을 열어주자 서둘러 탑승했다. 차량은 그제야 시청을 빠져 나간다. 차량은 이날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 유관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한 서동만 인천벤처기업협회장 차량이다. 주차지옥이 된 인천시청(본청)은 누군가에게는 문제 될 게 없다. 하지만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이 인천시청에 주차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주차장 공사 탓이다. 시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359억 1000만 원을 들여 지하 3층(2만 570㎡), 주차대수 635면 규모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로 인해 현재 358면이 줄어들었다. 시는 문학경기장(400대), 문화예술회관(100대) 등 대체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 시청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인천시의회 쪽 주차장은 이중주차하기 어렵고, 민원동 앞은 북새통이다. 어렵게 이중 주차에 성공하더라도 시민들은 민원 신청을 하다말고 수
최근 인천에서 군 간부를 사칭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철물점 업주 A씨로부터 ‘지역 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남성 B씨에게 800만 원대 피해를 입었다’는 진정서를 제출받았다고 17일 밝혔다. B씨는 그에게 철물점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연락한 뒤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B씨는 끝내 잠적했고 유통업체 측도 환불 조치를 하지 않았다. 같은 수법으로 다른 철물점 업주 C씨도 1600만 원대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2건이 동일인의 범행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구체적 진술을 받은 후 관련 사건 집중수사관서인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송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중구 영종도의 한 식당이 군 간부를 사칭한 ‘노쇼(예약 후 부재)’를 당했다. 식당 측은 지난달 13일 신원 미상자로부터 “돼지불백 50인분을 다음날 오후 2시에 받을 수 있게 준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자신을 공군 소속 중사로 소개했다. 식당에 보낸 ‘부대 식품결제 확약서’ 공문에는 부대명, 장소, 책임자 직인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도 담겼다. 그러나 그는 연락이 끊기면서 결국 정해진 수령 시간에 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이 뭐길래 유행이에요?” 올해 들어 끊이질 않는 감염병 유행 소식에 A씨는 문득 의문이 들었다. 인천에선 어떤 감염병 환자가 제일 많았을까. 그는 곧바로 인천시감염병관리지원단 누리집에서 ‘감염병 발생 현황’을 찾았다. 1위는 역시 올해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백일해(4091건)’였다. 다음 순위로 넘어가자 물음표가 떴다. 생소하기 짝이 없는 ‘CRE 감염증’이 2위에 올랐는데, 올해 12월 16일 기준 신고 건수가 3518건에 달했다. 전 세계에서 CRE 감염증이 유행 중이다. 인천만 놓고 봐도 2017년에는 고작 614건에 그쳤다. 그런데 2018년 1206건, 2019년 1206건, 2020년 1195건, 2021년 1897건, 2022년 2679건, 2023년 2983건으로 증가세다. 8년 만에 6배 가까이 급증(573%)한 셈이다. CRE 감염증은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이다. 병원체 보유자와의 접촉이나 오염된 기구·물품 등을 통해 전파된다. 주로 노인층에서 발생한다. 올해 인천에서 신고된 3518건 중 85%인 2997건이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장년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을 통해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이 만장일치로 유 시장을 협의회장에 선임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 시절 제9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3선, 장관 2회, 광역단체장 2회 등 ‘멀티 트리플 크라운’ 경력으로 정치와 행정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유 시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방정부의 안정적 운영과 국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중앙정부의 상황과는 별개로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진력을 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지사님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1999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자치 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천경영포럼이 나눔리더스 클럽 가입과 함께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역 기업인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있는 인천경영포럼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나눔리더스 클럽이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부 모임 및 단체를 뜻하며, 3년 내 1000만원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전달식에는 인천경영포럼 원용휘 회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나눔리더스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경영포럼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나눔리더스 클럽 가입 소감을 밝혔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인천경영포럼의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달된 기부금을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