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 현직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까지 되면서 남양주 민심은 매우 싸늘하다"는 분위기를 시사하며 "인구 100만을 앞둔 상황에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2500여 공직자를 제대로 지휘하는 '유능하며 소통 잘 하는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선두그룹에 속할 뿐 아니라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고 중도층과 보수층까지 두루 신뢰하는 저 최현덕의 경선 배제는 그 누구도 수긍키 어렵고 수 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탄원서에 동참해 준 이유"가 재심신청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대선 패배 이후 침체된 우리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공천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구태의연한 자기 식구 챙기기와 패거리 정치, 특혜받은 기득권 정치인 감싸기 등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2년 전 총선에서 남양주(병)에 출마했지만 전략공천으로 고배를 마신 적 있다며 당시 공식절차를 거친 저는 선당후사 차원에서 깨끗이 승복하고 당이 정한 후보를
국민의힘 신상진 예비후보는 고등동 4년 민간임대아파트인 제일풍경채 아파트 주민들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전 시장 재직시 이뤄진 4년 민간임대아파트 제일풍경채 특혜의혹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일풍경채 주민들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박근혜 정부 시절 3차 보금자리 택지지구로 결정 고시돼 LH 주도로 개발이 진행됐다"며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 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시절에 민간임대로 변경 승인해 문제가 있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시행사는 해당 민간임대 아파트 건설을 위해 임차인들로부터 계약금, 중도금, 잔금 형식으로 임대보증금을 받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사태에 준하는 4000억 원 이상의 부당을 이익을 거두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민들은 “일방적인 시행사나 건설사의 이익을 규제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하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예비후보는 ”제일풍경채의 인허가 과정을 면밀하게 검토해 감사 청구,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TF팀을 만들어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 후보가 26일 새 주거 공약을 발표했다. 여성,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공간·주택을 합리적 비용에 공급하면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게 골자다. 박 예비후보는 "수정·중원·분당 등 구별로 매년 총 400세대의 여성 전용 입주 시설을 공급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겠다"며 "직장 생활을 하는 20~30대 여성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료는 월 관리비 포함 45만 원, 보증금은 500만 원 수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입주 시설은 실당 전용 면적 6평 수준으로, 화장실·샤워실은 개별 공급되며 추정 예산은 약 35억 원"이라며 "성남시 지급 보증으로 공사가 장기 저리 융자로 부동산을 매입, 시설을 확보해 공급하겠다”고 재원 조달 방안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청년, 신혼부부들을 위해 수정·중원구를 중심으로 매년 총 100세대의 입주 가능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주거비 부담에 따른 지역 이탈을 막고, 성남시에 계속 거주할 이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입주 주택은 낡은 연립 주택 등을 매입해 재건축하는 식으로 공급된다"며 "보증금 4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를 만나 성남시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인근 임태희 교육감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 예비후보와 2시간 가량 다각도로 성남시 교육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 예비후보에게 ‘성남시 학교 신설 건의서’를 전달도 했다. 두 사람은 면담 자리에서 ▲학령인구증가 및 장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 대책 ▲수정구 고등지구 내 왕남중학교 등 성남시내 3개 학교 신설을 핵심사안으로 논의했다. 특히 고등지구 내 왕남중학교 신설은 김민수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고등동 주택단지주민 간담회 및 고등동 학부모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주민 숙원사업’이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항상 유쾌하시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시는 임태희 교육감 예비후보님의 승전과 경기도 교육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성남시 공공의료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지화 예비후보는 “공공의료는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것만큼 애통한 차별은 없다면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은수미 집행부는 공공의료에 무능했으며, 민선 5기와 6기 이재명 집행부가 시민과 함께 만든 공공의료 역사를 거꾸로 되돌렸다”며 "시민과 함께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의 지역공공의료가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일하는 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민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성남이 공공의료의 표준 도시가 되도록 공공의료를 더욱 확대하는 진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노력해 만든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점치료 거점병원으로 공공의료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자랑할 만 하다”면서도 “경영 무능력,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원장의 독선적 운영, 시민 외면의 현 성남시의료원 위기 상황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시민 주치의제 도입 ▲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측은 26일 이 전 지사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을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가 경기지사일 때 비서관이었던 김지호씨는 이날 SNS에서 "이 전 지사가 경기지사였을 때부터 대선 후보 때까지 CJ ENM 유퀴즈에 출연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히고 제작진과 미팅을 추진했지만, 미팅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달받은 거절 사유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본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정치인 출연을 극도로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이었다"며 콘텐츠에 대한 최종 판단이 제작진의 권한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유퀴즈 출연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에 대해 "당시에는 정치인 출연에 대한 (CJ ENM의) 엄정한 원칙으로 이해했으나 상대에 따라 고무줄처럼 움직이는 잣대를 보니 '줄서기'라는 다른 원칙이 있던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전 지사에게 엄격하게 지켜졌던 원칙이 왜 유독 윤 당선인 앞에선 작동하지 않은 것인가"라며 "(국민들은) 당선인의 출연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불공정한 '선택적 정치 중립'에 분
경기도가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지원 사업의 발전 방향 모색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노사 각계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실태 및 2023년도 사업 방향 관련 경기도-사업주-노동단체 간 정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내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 성과와 노동자 휴게 여건 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노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노동 환경에 대응해 실질적인 노동자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선 관련 예산 확대와 20인 미만 사업장 등 열악한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한 업종별로 휴게 행태와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세분화된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사업 수혜자인 다수의 현장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함께 지난해 실시한 ‘산업단지 등 현장노동자 휴게 여건 실태조사’ ‘노동분야 전문가 토론회’ 등에서 도출된 제안을 종합적으로 수렴·검토해 사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종구 도 노동국장은 “이번 정담회는 휴게시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 대해 “실패한 경제 부통령이라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실 수 있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실패한 과거를 경륜이나 지혜로 포장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4명의 민주당 예비 후보님들이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누가 되든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자신 있게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주택과 교통 수레바퀴가 다 멈춰 서 있다”며 “지금 라디오를 듣고 계신 경기도민 분들이 발 디딜 틈 없는 버스와 전철 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며 “이 수레바퀴를 다시 돌리는 일꾼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김동연 후보님은 대장동에 대해서 그 어떤 야당 후보 못지않게 상당한 비판을 했다”며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고 하셨는데 대장동도 계승하겠다고 하시는 건지 제가 여쭤볼 날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의원직 사퇴 시 치러야 하는 분당 갑 재보궐 선거를 두고 “누군가를 추천해야 한다면 그 역시 100% 주민 분들의 뜻을 반영한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또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법정 청문시한을 넘겼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청문회는 개의 30분 만에 산회했다. 청문회장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각당 간사인 강병원·배진교 의원만 참석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비협조를 질타하면서 청문회 일정 재조정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양당 간사가 협의해서 새로 청문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강병원 간사의 요청이 있었고, 그 부분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새로운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는 핵심 사안에 대한 자료로만 한정해서 후보자 측에 요청하겠다"라며 "그 부분 가지고 성 간사와 일정까지 함께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청문회 날짜를 다시 잡기로 하면서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는 인사청문회법은 지켜지지 않게 됐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6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여야 합의 당시 "상황은 확인하고 청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재안 합의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당선인과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교감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미묘하긴 하다"면서도 "불과 10여 일 뒤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정국을 운영해가야 하는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몰랐다라고 말하면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아시다시피 윤 당선인은 중재안이 합의된 당일 부산에서 민생 일정을 하고 있었고 일정 중에 전화통화를 통해 잠시 보고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당연히 그 합의의 과정과 결정, 모든 몫은 국회와 당이 알아서 잘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을 나눈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국회의 상황, 특히 향후 집권여당이 돼야 될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로부터 그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이지 어떠한 개입이나 주문을 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권 원내대표가 박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