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형 일자리 130만 개’ 확보 공약을 발표했다. 염 후보는 21일 “경기도는 세계적인 혁신산업클러스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해야한다”며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를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이같이 제안했다. 염 후보는 ▲일자리 공공책임제(직업훈련‧기업-구직자 미스매칭 해결‧공간혁신)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확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 등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 확보 전략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형 기본 일자리 창출(17만5000명) ▲일자리 매칭(97만 명) ▲경기도형 폴리텍 대학 설립을 통한 전문 인력 취‧창업(2만명) ▲경기도형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3만5000명) ▲산업형 도시 공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8만 명) ▲농‧축산(6차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2만 명) 등 총 130만 명의 규모의 일자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염 후보 측은 ‘경기도형 기본 일자리’를 마련해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조기 은퇴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도 일자리 은행 플랫폼’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병역 판정 관련해 21일 재검을 받은 결과 2015년과 마찬가지로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밝혔다. 준비단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자 아들에 대해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증을 한 결과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 의심 진단이 나왔으며, 이는 병적기록표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일 늦은 오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고 21일에는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받는 방식으로 재검사를 받았다. 아들은 또 2015년에 받은 MRI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서 2015년 당시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요청했고, 영상의학과 교수의 판독과 신경외과 교수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고 준비단은 설명했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2015년 당시 제5 요추-천추 간 좌측으로 좌측 제1천추 신경근을 압박하는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을 확인받았다. 현재는 2015년과 동일하게 제5 요추-천추간 좌측으로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및 좌측 제1 천추 신경근 압박 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오는 23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광역비례후보자를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21일 도당에 따르면 청년광역비례후보자들은 지난 18일 서류와 면접을 거쳐 총 10명(남·녀 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민주당의 새로운 평가 방식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2명이 선발(남·녀 1명)된다.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공개 오디션은 후보자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1,2차에 걸친 질의응답과 주제 발표로 이어진다. 1차에선 정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자를 6명(남·녀 3명)으로 압축하고, 2차에선 질의응답 및 개별 주제발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2명(남·녀 1명)의 후보자를 선발한다. 비례 공관위원들의 평가 이외에도 추첨 선발된 200명의 시민배심원단(경기도당 상무위원·청년, 대학생 권리당원·시민배심원 등)이 참여해 심사 과정에 공정성을 더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당 비례 공관위 측은 “새 시대에 맞는 청년 정신과 공직자로서의 소명 의식을 겸비한 경기도민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며 “후보자 등록 신청비를 대폭 낮춰 청년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 결과를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공천 심사 과정에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공정성·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사실상 ‘공천=당선’이라는 수순이 정해짐에 따라 지역 내 정치권에선 공관위 후보 결정에 납득이 어렵다는 불만과 함께 재심 신청을 준비하는 후보들도 하나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8일과 20일 민주당 경기도당의 1,2차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됐고 20일 밤 10시쯤 의정부시장 경선 지역이 추가 발표됐다. 앞서 이날 김철민 공관위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1일 저녁 11시에 대부분 지역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기습 발표가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의정부 내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 목소리도 나왔다. 같은 날 성남시와 과천시 등에선 이번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두고 예비후보와 지역 내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정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여론이 조성됐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성남시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며 “성남시가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어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 경선 등 일반 공천 방식과 다르게 후보를 결정하는데 이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기업과 도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 집중을 주문했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5차 민관합동 TF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경제와 에너지 수급 전망,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문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공공·민간기관 부문별 대응반장과 함께, 경제·에너지 전문기관(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경기도 경제단체(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가 등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추이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경기 둔화 등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민현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악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열 박사는 “도에서는 차량 5부제 같은 규제적 수요 절감 정책보다는 대중교통 이용 도민에게 소득공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수요관리와 에너지 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지역이 전략선거구로 발표된 지 하루만인 21일 친이재명계 김병욱 의원이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며 성남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북에 "이번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면서 '정치'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오직 국민을 중심으로 두고 활동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자성하는 계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의 민주당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현재 부동산 세금문제, 물가 인상, 코로나 대책 등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할 시기임에도 온통 검찰 이슈만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민형배 의원 탈당을 두고 "그동안 우리 당이 비판받아 온 내로남불 정치, 기득권 정치, 꼼수 정치 등 모든 비판을 함축하는 부절적 행위"라며 "이런 식으론 결코 검찰개혁을 이룰 수 없으며 우리 당이 추구해 온 숭고한 민주주의 가치를 능멸할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우리당의 문제가 무엇인지 시간을 갖고 숙고할 시기"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움직임에 대해 "문재명(문재인+이재명) 비리덮기용"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최고위원회의, 민주당 소속인 박광온 법사위원장 항의방문 등을 이어가며 반대 여론전에 주력했다. 박 위원장이 민주당의 뜻대로 '1차 관문'인 안건조정위를 구성할 경우 국회 법사위원장실 앞 복도에서 의원총회라도 열겠다는 방침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체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검수완박 강행처리를 위해 법사위 전체회의 및 본회의를 이번주 열 가능성이 있다. 21∼22일엔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달라'는 알림 공지를 보내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회의에서 민주당의 전날 민형배 의원 탈당 조치에 대해 "마치 독립투사라도 되는 것처럼 개인적인 비상한 결단이라고 포장했지만 꼼수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법은 부패범죄와 권력형범죄 수사를 원천봉쇄하는 '죄인대박법'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민주당은 명분 없는 강행 처리의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가.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문재명 비리덮기용' 검수완박 강행처리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 정치권 안팎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도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타진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해 10월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국민과 소통할 방법을 찾던 중 '유퀴즈' 출연을 검토했다. 당시 김 총리는 지상파 뉴스와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 등에 지속적으로 출연해 코로나19 상황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때였다. 화제성이 높은 데다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퀴즈'에 출연한다면 'K방역'으로 희생을 감내한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게 총리실의 계획이었다. 당시 제작진은 출연 취지에는 공감을 표했으나 결국 '프로그램 성격상 정치인 출연은 곤란하다'며 출연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인데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전날 '유퀴즈'에 출연, 사법시험 준비와 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와 당선 소회, 최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작년 4월과 그 이전에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사, 조경담당자의 프로그램 출연을 문의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그때 제작진은 숙고 끝에 CJ전략지원팀을 통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요지로 거절 의사를 밝혀왔고, 우리는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해 더이상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의 유퀴즈 출연 타진과 관련한 미디어오늘의 보도에 CJ ENM 측이 '문 대통령 쪽에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이다. 양측의 주장이 맞부딪히며 진실 게임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탁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은 문제가 없다. 비록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판단은 있을 수 있어도 그의 출연 자체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윤 당선인의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우리가 제작진의 거절을 군말 없이 받아들인 것은 그 프로그램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피해로 빚을 진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금융구조안을 검토한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코로나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에 포함될 금융 지원책에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긴급금융구조안 기본 방향은 차주의 금리부담은 낮추고 상환 일정은 늘리고 과잉부채를 감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금리 상승기 전환에 따라 금리 리스크에 노출된 비은행권 대출 차주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 대환 및 금리 이차보전 지원을 포함하는 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대변인은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의 채무조정을 위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고 연체, 개인신용대출 중심의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환 여력이 낮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과도한 채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채무 조정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거론했던 '배드뱅크'의 진전 상황을 묻자, 홍 부대변인은 "배드뱅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다만 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