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막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7일로 전체 6라운드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8일부터 시작된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3라운드까지는 팀별로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고 1, 4쿼터는 외국인 선수를 1명씩 기용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는 1∼3쿼터 가운데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2개 쿼터를 벤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4쿼터는 기존 방식대로 외국인 선수 1명만 뛸 수 있다. 즉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를 1·2쿼터로 해도 되고, 1·3쿼터 또는 2·3쿼터로 조합을 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감독들이 상대 팀이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는 쿼터를 예측해 그와 엇갈리는 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기용, 매치업에 우위를 갖도록 하는 ‘머리싸움’이 가능하도록 한 조치다. 그러나 실제로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변화를 줄 구단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경기도체육회관 관리 근로자와 직접고용 근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자로 도체육회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16명의 시설·경비·주차·청소직원들은 전원 고용승계를 통해 앞으로 외부용역업체가 아닌 경기도체육회 소속으로 근무하게 되며 도 생활임금제 적용을 통해 17년 최저임금대비 22% 이상의 급여는 물론 상여금과 연가보상비 지급 등 처우에 큰 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간접고용을 포함한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도체육회가 도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추진한 이번 계약은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올바른 고용 모델을 정착시키는 모범적 계기로 주목받고 있으며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화가 가져올 소속감 고취, 근로의욕 향상 등 긍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17년 새해를 맞아 모든 관리직 직원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쾌적한 회관 관리 환경조성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경기도체육회의 가족으로서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부산 아이파크에서 수비수 용재현(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용인 백암고, 건국대를 거친 용재현은 지난 2010년 성남에서 데뷔한 뒤 2012 시즌 비교적 이른 나이에 상주 상무에 입단해 군문제를 해결했고 전역 후인 2014 시즌 인천으로 이적했다. 2015 시즌 중 이름을 ‘용현진’에서 ‘용재현’으로 개명한 그는 2016 시즌 시작과 함께 부산으로 이적했으며 K리그 통산 기록은 95경기 1골 2어시스트다. 용재현의 가장 큰 장점은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사이드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좌우측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골고루 뛸 수 있기 때문에 용재현의 영입으로 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용재현은 “안양이 축구 열기가 매우 뛰어난 도시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안양의 팬 분들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가는데 꼭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스페인 명가 이승우·장결희·백승호 포함 리스본·트로이아서 훈련과 평가전 결과 토대로 최종 엔트리 21명 윤곽 신태용 “이승우도 선발 장담 못해” 백지상태서 주전 무한경쟁 예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5월 20일~6월 11일)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 재현에 선봉 역할을 맡을 ‘FC 바르셀로나 3인방’ 이승우·장결희·백승호가 신태용 감독의 시험대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은 5일 U-20 대표팀의 포르투갈 전지훈련(1월 16일~2월 7일)에 나설 25명의 선수를 발표하면서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이승우, 장결희와 바르셀로나 B팀의 백승호를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떠나 리스본과 트로이아 등에서 훈련하면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 스포르팅 CP(포르투갈) B팀 등과 최대 5차례 평가전을 포함한 전지훈련을 치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 감독은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엔트리 21명의 윤곽을 잡을 예정이다. 이번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규정에 변화가 생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17시즌부터 새로운 경기규칙이 적용된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 규칙은 킥 오프시 공을 처음 터치할 때 앞으로 차지 않아도 되고 손과 팔은 오프사이드 적용을 받지 않으며 페널티킥시 골키퍼를 속이는 동작으로 킥하면 페널티킥 취소와 함께 경고가 주어진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축구 규칙을 제·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지난해 6월 새로운 경기 규칙을 만들어 새 시즌부터 적용하는 데 따른 것이다. 우선 킥 오프시 첫 터치의 진행 방향 제한이 없어진다. 지금까지는 처음 터치한 공은 무조건 전방으로 움직여야 했으나 2017시즌부터는 어느 방향으로 공을 차도 상관없어진다. 오프사이드 판정 기준은 완화됐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할 때 선수의 손과 팔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공격 축구가 더 가능해졌다. 페널티 박스 내 징계도 완화됐다. 이 지역 내에서 결정적 득점기회를 파울로 저지할 때 지금까지는 페널티킥은 물론, 퇴장에 사후 징계의 처벌이 내려졌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는 파울의 특성과 강도, 고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장 대신 옐로카드가 내려질 수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5일 수원 성모척관병원과 선수단 의료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모척관병원은 올 시즌 케이티의 지정병원으로 홈경기 시 선수 및 관중을 위한 의무실 운영 등의 의료지원과 연고지역(경기도) 내 초·중·고교 야구선수들을 위한 의료 업무 지원(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17년말 기부 프로그램 연계 행사의 일환으로 수원 장안구청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 50명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같이 진행한다. 성모척관병원은 오는 6월에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앞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이전 후에는 홈 경기 시 신속한 응급 처리와 의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택 케이티 위즈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의 효과적인 건강관리와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응급 부상치료 등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병윤 성모척관병원 원장은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단인…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는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의 준우승을 이끈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코(31·사진)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네코는 프로 데뷔 팀이었던 브라질 폰테프레타(당시 세리아B)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제주로 이적해 32경기에 출전,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174㎝, 69㎏의 네코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황의조와 파울로로 구성될 공격진의 측면 또는 2선에서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네코는 K리그에서 뛰었던 경험과 박경훈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어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네코는 “다시 한국에서 뛰게 돼 설렌다. 무엇보다 박경훈 감독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는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별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대회본부가 설치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모두 7경기가 열린다. 조별경기는 5월 21일과 25일, 26일 열리며 이중 26일에는 대한민국의 경기가 진행된다. 또 16강은 5월 31일, 8강은 6월 5일 진행되며 3~4위 전과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11일 펼쳐진다. 이번 대회 대진은 3월 15일 조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입장권 가격은 경기별, 좌석 등급별, 연령별로 예선 7천원부터 결승전 5만원까지 다양하며 성인은 만 16세 이상, 유소년은 만 4~15세이다. 48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한다. 장애인(1~3등급),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50%, 11명 이상 단체 30%, 4인 이상~10인 이하 단체 15%의 할인이 적용되며 조 추첨이 열리는 3월 15일까지 비자카드로 결제할 경우 10%의 ‘얼리버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상훈기자 lsh@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36)가 14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한다. 수원은 5일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헌신과 투지의 상징인 ‘No.29 곽대장’ 곽희주가 수원에서만 13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축구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한다”며 곽희주의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다. 수원은 “곽희주에게 유스팀 지도자를 제안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며 구단의 제의를 사양했다. 곽희주가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하며 곽희주의 은퇴를 맞아 최대한 예우를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수원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한 곽희주는 2014년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9월에는 와크라(카타르)로 팀을 옮겼다. 곽희주는 2015년 3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수원과 플레잉 코치로 계약하고 친정팀에 복귀해 두 시즌을 더 뛰고 나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수원에서 총 369경기(K리그 308경기·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3경기·FA컵 28경기)를 뛰는 동안 21골 6도움의 기록을 남긴 곽희주는 총 10차례 우승(K리그 2회·FA컵 3회·리그컵 2회·슈퍼컵 1회·A3 챔피언십 1회·팬퍼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슬리(24)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182㎝, 72㎏의 웨슬리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이 장점으로 측면과 중원,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고 2012년 강원FC, 2013년 전남, 2015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지난해 초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J1리그 쇼난 벨마레로 임대됐고, 이번에 인천의 콜을 받았다. K리그 통산 116경기에 출전해 26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웨슬리가 K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만큼 동계훈련부터 동료들과 발을 맞춘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슬리는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팀에 융화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