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환을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37조 원 가까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대출 지원책이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건수는 지난 4일 기준 25만 9594건이다. 대출 잔액은 36조 6206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 액수는 34조 8135억 원이며 대출 원금·이자의 상환이 유예된 액수는 각각 1조 5309억 원, 27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4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에 나선 바 있다. 당초 2020년 9월말까지 6개월만 시행하려고 했던 코로나 대출 지원 조치는 예상보다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지금까지 5차례 연장됐다. 해당 지원책은 올 9월 종료될 예정이다. 금융 지원이 재연장되지 않는다면 해당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오는 9월부
국내 30대 그룹들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신규 사외이사 147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관료 출신이 50명(34.0%)으로 가장 많았다. 관료 출신 중에는 검찰 출신이 12명(24%)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 검찰 출신으로는 삼성SDS 사외이사에 선임된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꼽힌다. 한화시스템과 한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구본선 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구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롯데케미칼과 현대건설기계는 차경환 전 수원지검장(겸직), 고려아연은 권순범 전 대구고검장, 현대위아는 이동렬 전 서울서부지검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와 광주신세계는 이상호 전 대전지검장과 이건리 전 창원지검을 각각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검찰에 이어 국세청(7명·14.9%), 법원(6명·12.8%), 공정거래위원회(4명·8.5%) 등 순으로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많았다. 신규 사외이사로 전직 국세청 고위직을 선임한 기업 7곳 중 3곳은 현대백화점…
신한은행이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긱워커와 같은 20~30대 씬파일러(Thin Filer) 고객을 위해 데이터 분석, 대안모형개발 등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 대상 고객은 페이코 앱을 1년 이상 사용한 고객으로, 비금융 거래 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으로 대출 가능여부를 심사한다. 신청 후 페이코 앱에서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한은행 쏠(SOL)로 이동해 한도 5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계좌를 페이코 포인트 계좌로 연결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온라인 가맹점에서 1%,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0.5% 리워드가 적립돼 대출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대출 약정 고객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페이코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반응, 상품 경쟁력 등을 감안해 상품 취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대우조선해양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한화는 권혁웅 ㈜한화 지원 부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한화 지원 부문 사장을 맡아 미래 신사업 발굴과 회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 9월 대우조선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으며, 신임 대표를 맡아 인수 후 통합작업(PMI)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대우조선의 LNG,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밸류체인 등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해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관 부회장은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에서 기존 역할을 고려해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이사회 멤버로 대우조선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와 대우조선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매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SK네트웍스가 지난해보다 22.6% 늘어난 531억 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2.0%)한 2조 4497억 원으로 집계됐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영역을 구성하는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가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매각 대수가 증가했고, 친환경 '제주 전기차 차박 서비스' 출시, 업계 최초 온·오프라인 연계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 등 다양한 영업활동을 벌였다.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시장 확대 속에 부품 매출이 증가했고, 정비 방문 고객도 늘어 이익이 증가했다.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여행 방문객이 늘었으며, 워커힐 개관 60주년과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들었다. 정보통신 사업은 단말기 판매량 감소 추세에도 물류 최적화 등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민팃은 제조사 신규 단말기 출시에 맞춘 보상 이벤트 등으로 중고폰 매입·판매량이 늘었다. 화학 트레이딩은 수급 조절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SK매직은 지속적인 렌탈 사업 활성화 노력 속에 렌탈 계정이…
우리은행이 은행의 주요 상품 및 서비스에 관해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한다. 우리은행은 제4기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 팬 리포터’는 우리은행의 주요 상품과 서비스에 관해 금융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고객패널 제도다. 고객패널은 상품·서비스 및 디지털 프로세스 체험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제안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4기를 맞은 ‘우리 팬 리포터’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역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우리은행의 금융상품을 이용 중이거나 향후 이용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고객패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최우수패널로 선정될 경우 별도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탄소 포집 분야에서 석유화학, 시멘트 산업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분리 시스템을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하는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 포집은 기존 습식, 건식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현재 보편화된 습식은 액상 흡수제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내는 방법으로 규모를 키워 포집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부지가 사용되고, 흡수제 재생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흡수제 분해와 그에 따른 환경 유해 물질도 발생한다. 건식은 고체 흡착제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비용을 아끼고 설비 소형화가 가능하지만 흡착제 마모와 뭉침 현상 탓에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분리
만 103살이 된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오는 9일 경기대 수원 캠퍼스 하이엔드홀에서 ‘103년 세월 무엇으로 살았는가’ 특강을 개최한다. 경기대학교가 개교 76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경기대학교 재학생, 동문은 물론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80분 동안 진행되며, 사회는 전 MBC ‘100분토론’ 진행자 출신 황헌 경기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김형석의 인생문답’, ‘백년을 살아보니’,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우리, 행복합시다’, ‘어머니’ 등을 집필했다. 그는 앞선 인터뷰나 강좌를 통해 “예순은 돼야 철이 들고,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낸 세월은 60세~75세까지의 15년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가 지난 5년 사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8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의 최근 5개년(2018년~2022년)간의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예비창업자와 취업희망자, 정책을 수립·연구하는 기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00대 생활업종의 총 사업자 수는 292만 3000명으로 2018년 말 대비 28%(63만 9000명) 증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통신판매업(148.4%) ▲펜션·게스트하우스(115.2%) ▲커피음료점(80%) 순으로, 감소율은 ▲간이주점(-33.8%) ▲호프전문점(-25.7%) ▲구내식당(-22.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증가율이 62.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42.1%)와 인천광역시(37.8%)가 그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하남시(104.4%) ▲김포시(76%) ▲화성시(72.2%) 순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남성 사업자와 여성 사업자는 각각 138만 2000명(47.3%), 154만 명(52.7%)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2·30대는 통신판매업·피부관리업·커피음료점, 40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의 수발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3시 39분 카카오톡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과 사진 전송, 이전 기록 열람 등 시스템 전반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오후 13시 35분부터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8시간 30분 넘게 오류가 이어졌고,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