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근절을 위한 도민 참여기구 ‘2022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 감시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디지털성범죄 의심게시물 등을 감시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2020년 10월 처음 구성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28명이 참여해 인스타그램·트위터 등 SNS에서 디지털성범죄 의심 게시물 9641건을 적발·신고했다. 올해는 32명이 감시단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강화교육 ▲디지털 성범죄 관련 유해 게시물 모니터링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대응감시단 활동이 경기도의 디지털성범죄 대응력 강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시단과 함께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2월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내 거주·재직·재학 중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1544-9112)과 카카오 채널(031cu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접수 마감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일 도당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까지 5일간 후보자 공천 접수 결과 기초단체장 173명(특례시 포함), 광역의원 205명, 기초의원 460명, 광역비례 28명, 기초비례 85명, 총 951명이 접수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들에 서류심사‧면접심사‧지역평판 조사 등 다층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능력있고 참신한 인재들이 공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접수자 중 최연소자는 기초의원 남양주시 마 지역구에 공천 신청한 최정현 씨와 고양시 비례에 공천 신청한 천승아 씨다. 만 19세인 최 씨는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현재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을 맡고 있다. 천 씨 역시 만 19세로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며, 현재 고양정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몇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세연이 (작년)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며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이 대표 측) 김철근 정무실장과 제보자라는 사람의 대화 녹음을 편집해 증거인멸교사라는 또 다른 의혹을 (가세연이) 제기했다"며 "김 실장은 변호인의 부탁으로 진실한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받으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저는 대선 기간 중 일정이 많아 김 실장에게 해당 제보자와의 소통을 일임했다"며 "제보자가 먼저 연락이 와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겠다고 한 상황이라 '증거인멸교사'라는 주장 또한 무엇이 증거라고 지칭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가세연은 앞서 "김 실장이 대전으로 찾아와 제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대통령비서실장 유력설’ 보도와 관련해 공식 부인했다. 주 예비후보 측은 10일 “74만 남양주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오는 16일에 예정된 ‘100만 상상캠프 개소식’도 정상적으로 개최 하는 등 향후 일정에 따라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측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선거법 위반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4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주 예비후보 측은 “당시 출마의 변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주광덕 국민의 힘 예비후보자의 출판기념회장에서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이동준 씨가 초대되어 축하노래를 불렀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동준 씨를 특별히 초대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예비후보 측은 “이동준 씨는 출판기념회 일반 초청 문자를 받고 자발적으로 방문했고, 이 씨가 자진해 즉흥적으로 자진해 노래를 불렀던 것이 전부였다”면서 “출판기념회 개최 당시는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기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서 경제팀을 이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추경을 하기는 해야 한다. 물가 때문에 추경을 스톱(중단)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발표 후 가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어떤 조합을 가지고 (물가상승) 우려를 해소하면서 추경의 목적과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자는 '추경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엔 "조합해보고, 최종적으로 조합 속에서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4%에 달하는 등 경제가 비상 상황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건가'라는 질문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지금 경제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고 국내에서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성장률은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있기 때문에 정책을 거시적으로 보면 동원할 수 있는 수단도 굉장히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서민 생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내정되면서 부동산 정책 전환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원 후보자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데다 제주지사 전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국토부 담당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와도 인연이 없었지만, 다선 의원의 관록과 제주지사를 연임하면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정책을 다루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무엇보다 먼저 '집값 안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떠안게 된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다락같이 오른 집값과 전셋값을 잡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구호로 내걸기에는 쉬워도 절대 녹록지 않은 일이다. 원 후보자는 먼저 집값 안정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주택 250만호 공급과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가 '다주택자는 투기꾼', '강남 집값 때려잡기' 등 잘못된 인식을 바탕으로 수요 억제에만 집중하고 공급을 소홀히 해 부동산 문제를 키웠다면서 대규모 공급을 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지명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 병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은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이 각각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무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회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이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탁 배경에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최근에는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의 전략 기획과 원내 협상을 주도했다"라며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이 불공정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10일 국회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후보가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중앙당‧경기도당 공관위원이 선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다른 후보는 인수위 대외비 기밀문서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원은 지난 6일 김은혜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기도 전에 공관위원직을 사퇴하고 김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동시에 경기도당의 공관위 간사도 출마 선언 전에 간사직을 사퇴하고 김 예비후보의 비서실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발생한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공관위원의 캠프행은 공당 공관위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심히 비정상적이고 퇴행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또 “심판이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선수와 한편이 되겠다고 급작스럽게 링 안으로 뛰어들어간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행”이라고 지적했다. 심 예비후보는 “벼락치기로 출마한 예비후보를 위해 중앙당과 경기도당 공관위의 핵심 관계자들이 일제히 공천관리의 중차대한 책임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배경과…
경기지역에서 응급 상황이 아닌 용무로 119에 신고하는 사례가 1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구급 출동 환자 이송 건수는 2020년 36만5천919건에서 2021년 40만5천839건으로 10.9%(3만9천920건) 늘었다. 이 가운데 응급이송은 36만2천671건에서 39만7천115건으로 9.5% 증가한 반면 외래방문, 단순주취자 등 비응급 이송은 3천248건에서 8천724건으로 168.5% 급증했다. 이와 함께 이송 불필요, 신고 취소, 환자없음 등이 주된 요인인 미이송 건수(사망 추정 포함) 역시 2020년 27만214건에서 2021년 33만7천032건으로 2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 새벽 4시 50분께 경기도 한 도로에서 119구급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구급대원은 신고자에게 택시를 잡아 준 뒤 그대로 돌아와야 했다. 신고자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택시가 한 시간째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신고했기 때문이다. 또 "보일러가 안 돌아가 추우니 집주인에게 연락해달라", "춥고 배고프다" 등 응급 구조와 전혀 상관없는 신고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측은 설명했다
경기도는 ‘2022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안산 소재 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4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기반 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컨벤션(전시회‧회의)를 국제적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4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행사는 각각 최대 6500만원의 지원금에 제공되며, 국내외 홍보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아울러 학계와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전반적 지단을 하고 행사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도 제공한다. 우선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8월23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로 ‘아시아 최초로 마이스 목적지(Destination·마이스를 위해 방문) 관련 국제회의’를 진행한다. 세계 42개국에서 도시마케팅 및 마이스 업계 종사자 600여 명이 참가한다.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