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일 지능형 CCTV 통합플랫폼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6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교통혼잡, 자연재해, 강력범죄 등 위급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신고·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성남시는 2021년 기준 2659개소에 총 9415대의 CCTV가 운영 중이다. 이를 더욱 촘촘하게 임기 4년 동안 800개소에 3200대를 추가 설치하겠다"며 "소요예산은 350억으로 추산된다. 단순히 보는 CCTV가 아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CCTV가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신고까지 한다.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없애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성남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빅데이터, 5G, 클라우드, AI 인프라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빠르고 쉽게 스마트시티 세상을 경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에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정밀지도, 교통관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사물인터넷(IoT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이하 최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동화인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솔 참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김낙현 이사장과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2018년 설립된 ‘동화인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최초로 특정고등학교 동문 주축의 협동조합"이며 "별내에 직영1호점을 개업한 데 이어 올 4월 다산동에 직영2호점을 개업한다"고 소개했다. ‘동화인협동조합’은 향후에 의료, 장례 등을 포함시켜 나눔과 배려를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경기도 경제실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3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을 찾아 협동조합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자마니 교수와 토론한 적이 있다"며 "자마니 교수 책을 가져가 서명도 받으며 바로셀로나FC, 몬드라곤, 델몬트 등 다양한 유럽 사례를 연구하고 우리나라 적용방안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경쟁을 조장하는 자본주의와 주식회사 체제의 대안으로 등장한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는 여전히 걸음마 상태"라며 "부처별로 나눠진 관련 법령의 통합과 정비가 선행되
남양주 지역의 시민단체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다산총연)’를 이끌고 있는 이진환 명예회장이 지난 1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진환 예비후보는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변화를 맨 앞에서 경험해왔고, 주도한 경험을 가진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낮은 자리에서 오직 시민만을 위해 열정을 바쳐 새로운 남양주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1세인 이 예비후보는 지역 시민단체인 다산총연 2, 3, 4기 회장을 연임하며 지난 7년간 다산신도시 주거 환경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국토교통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였으며 작년 말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이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 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5년 내내 제주 4·3과 함께해 왔던 것은 제게 큰 보람이었다"며 "언제나 제주의 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유채꽃으로 피어난 희생자들과 슬픔을 딛고 일어선 유족들, 제주도민들께 추모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얼마 전 4·3 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심판이 열렸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일흔세 분이 드디어 무죄가 됐고 유족들은 법정에서 박수로 화답했다"며 "상처가 아물고 제주의 봄이 피어나는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김대중 정부의 4·3 특별법 제정, 노무현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 발간과 대통령의 직접 사과가 있었기에 드디어 우리 정부에서 4· 3특별법의 전면개정과 보상까지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다하지 못한 과제들이 산 자들의 포용과 연대로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다음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제주 하귀리 영모원에서 봤던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글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실무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실무진은 앞서 윤 당선인 측이 요구한 496억 원 중 300억 원대 예비비를 1차로 집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획재정부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윤 당선인 측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관계 부처 의견을 모아 300억∼400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우선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무협의는 큰 이견 없이 잘 마무리됐다"며 "청와대만 '오케이'하면 오는 5일 국무회의 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진행된 실무협의에는 윤 당선인 측 TF의 카운터파트로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대통령 경호처 등 3개 기관 실무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안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청와대 가이드라인을 존중해 합동참모본부 이전 예산 118억 원 등을 1차 지급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한다. 조만간 있을 한미연합훈련 일정 등이 함께 고려됐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양측 실무진이 논의하는 대로 따르자고 구두로 합의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3시 30분 신임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한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윤 당선인이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할 예정이다. 회견에는 한 전 총리도 함께 참석한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전 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통 관료의 길을 걸었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때에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윤 당선인은 경제 및 대미 전문가, 국민 통합, 경륜 등의 요소를 두루 고려해 한 전 총리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밤 한 전 총리와 만나 낙점 사실을 공식 통보하고, 국정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윤 당선인과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당면 과제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선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책임장관제를 한다고 했으니 장관 인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도내 탄소 중립 및 에너지전환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기관은 1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전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경희 도의회 부의장을 좌장으로, 양기석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창수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홍현표 경기도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신재생에너지팀장, 김나건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자립팀장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원 고재경 경기연구원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전환, 경기도 탄소 중립 추진 여건, 경기도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과제 등을 제언했다. 이에 양기석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우리의 현실”이라며 “한국 사회의 탄소 중립 이행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경기도가 모범적인 에너지전환,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 고효율 사회로의 전환, 도민이 주체가 되는 재생에너지 생산, 친환경적인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취약 계층 등을 염두에 준 제도 개선과 확충 등은 법제화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창수 회장은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위해 ▲2
민주당 경기지사 출마 후보군들의 불꽃 튀는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전(大戰)이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기준 민주당 경기지사 출마자는 5선의 조정식·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4파전 구도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만큼 후보군들은 대부분은 경기도내에 기반을 두거나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인연이 깊은 인물들로 추려졌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지난 21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염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다. 국민은 사이다처럼 시원한 현장 행정에 손을 들어 줬다”며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수원시장 3선에 성공하며 12년 간 시정을 이끌어 경기도내 튼튼한 기반을 자부하는 염 전 시장은 이 전 후보와는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지난 2020년 전당대회에서 광역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여당 최고위원에 입성하기도 한 이력을 가진 그는 퇴임 후
2019년 11월 의정부시에 새로운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미술과 책이 융합된 미술 특화 공공도서관으로 전국에서 최초다.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이 지난 1월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찾으면서 새로운 명소로 유명세를 탔다. 의정부시는 미래를 도서관에 담아내려 고민했다.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닌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능을 담아 기존 도서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개관 4년째를 맞은 의정부미술도서관. 공공도서관에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지금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공간이 바뀌면 생각도 바뀐다”…의정부 랜드마크로 ‘우뚝’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전통적 도서관의 모습을 넘어 혁신적인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부 공간은 시각적으로 오픈돼 있고, 연계와 확장이 가능한 유연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성을 보여준다. 리듬감 있는 공간 구성과 조형적인 가구‧집기는 편안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사고의 창의성을 높인다. 또 예술작품을 통해 제한된 도서관의 기능 이상의 도서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미술도선관은 각 층별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6‧1지방선거 경기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위원장은 3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공천 심사와 공천관리위원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 대선 이후 경기도가 5% 차이로 뒤졌다고 많이 말씀들 하신다”며 “도당에서는 작년에 마이너스 15%인 상황에서 5%까지 따라잡음으로써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또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경기도당 운영위원회와 오늘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기도 공천관리위원회는 총 9인으로 구성됐다”며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 간사 1인을 포함해서 총 7인에 대해서는 지금 구성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2인에 대해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고려해 지금 (국민의당 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 간사 위원에 함경우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공천관리위원으로는 ▲최순종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