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보험증권을 받아 17억여 원 상당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받은 보험증권은 무허가 금융 업체가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 5일 '수도권 공유재산(부동산)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구리시는 2021년 A사와 구리유통종합시장 점포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3년 A사가 대부료 분할 납부를 신청하자 현행법에 따라 B금융사가 발행한 보증금액 20억여 원의 이행보증 보험증권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구리시는 B사가 금융위원회의 보증보험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후 A사가 대부료를 납부하지 않자, 구리시는 B사에 보험금 청구 소송을 내 승소했다. 하지만 B사는 지불 능력이 없는 상태였고 결국 17억 40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됐다. 감사원은 구리시에 보험증권을 받은 시 직원 3명에 대해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B사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감사원은 아울러 매년 전국 지자체가 실시하는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보면 3.5조∼5.8조원 규모의 공유재산이 공유재산대장에 누락되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에 관리시스템 개선 등 누락 방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통
6일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북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가평 북면에는 20.0㎜, 포천 내촌 16.0㎜, 남양주 오남 12.0㎜, 의정부 7.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 지역에는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범람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글이 올라온 가운데, 비슷한 내용의 글이 다시 작성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용인서부경찰서는 5일 오후 11시쯤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댓글 게시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글 관련 한 유튜브 게시물에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게시자는 특정 장소와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및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각지의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예고 지점을 특정하지는 않아 여러 지역의 신세계백화점에서 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장 전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정상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소방서가 시민들에게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6일 수원서는 지난 5일 수원화성 장안문 일대에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급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시민의 응급의료서비스 신뢰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소방 관계자와 의용소방대원들은 시민들에게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구급대원이 적정 이송병원을 직접 선정하는 '중증도 분류 기준'에 대한 안내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신고 자제 및 구급대원 폭행 등 현장 안전 위협 행위 근절 ▲구급차 이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등을 홍보했다. 최근 구급차를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위급한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올바른 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으로 환자 생명 및 안전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방안전 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원서 관계자는 "구급차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구급대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위급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경기동부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전망된다. 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6~29도 ▲성남 26~28도 ▲과천 25~28도 ▲안양 26~28도 ▲광명 27~29도 ▲군포 26~28도 ▲의왕 24~27도 ▲용인 25~29도 ▲오산 24~28도 ▲안성 26~30도 ▲이천 25~29도 ▲여주 25~28도다. 양평 25~28도 ▲하남 25~28도 ▲광주 24~27도 ▲파주 25~28도 ▲양주 25~28도 ▲고양 24~28도 ▲의정부 25~29도 ▲동두천 24~28도 ▲연천 24~28도 ▲포천 24~28도 ▲가평 24~27도 ▲남양주 26~29도 ▲구리 25~28도 ▲김포 26~29도 ▲부천 26~28도 ▲시흥 25~28도 ▲안산 26~28도 ▲화성 26~29도 ▲평택 26~29도다. 이어 ▲인천 26~28도 ▲강화 25~28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 오전 9시 발안산단소각장 비대위, 하남 한강유역환경청 정문, 소각장 증설 반대 촉구 집회 ▲ 오후 12시 수원평화나비, 수원 올림픽공원 내 소녀상 앞 인도,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정기문화제 ▲ 오후 3시 용인 남사읍 주민대책위, LH 용인국가산단 주차장, 감평사 추천 권한 요구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구속됐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주식계좌 관리인으로 주목된 인물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도이치모터스 1차 주포인 이정필 씨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달 21일과 23일, 30일 세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한 후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구명로비'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각종 의혹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안양·과천시의 '과학보스팀'이 초등부 대상을 거머쥐었다. 5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양·과천시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과학보스팀은 탁월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인정받아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국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 등 494개 팀이 참가했으며 ▲표현과제 ▲제작과제 ▲즉석과제 등 3개 부문에서 창의적 해결능력을 다투는 경연이 펼쳐졌다. 과학보스팀은 관문초 장서준, 문원초 곽지유·구태후·정서윤, 안양남초 안정윤, 평촌초 구지형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을 이끈 과천율목초 조해윤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열정과 협업, 끊임없는 도전 정신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잇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 청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대한민국의 발명 정신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대형마트를 집중 점검했다. 5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4일 오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동탄점을 방문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지청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유통·물류시설의 특성상 실외 주차장, 파지장 등 온도관리가 어려운 개방된 근로환경에서는 폭염 시 근로자가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온·습도계를 통해 근로환경을 면밀히 관리하고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식수와 휴식을 제공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통·어지럼증·근육경련·의식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119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피해자이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인 우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해 시기와 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직접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내란특검법상 국회에서의 체포·손괴 등 국회가 피해자인 부분을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포함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정당과 상관 없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이 왜 못하게 됐는지가 오히려 조사돼야 할 부분"이라며 "의결 방해로 인해 들어가고 싶었어도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