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간 지체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20일 이번 화재로 순직한 김동식(52·소방령)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 과정에서 ‘스프링클러가 수동으로 폐쇄돼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다’는 이 대표의 질문에 “최종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소방이 조사한 바로는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 정도 지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스프링클러를) 폐쇄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화재 경보와 관련한) 기술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오작동이 많아서 화재경보가 한 번 울렸을 때는 다들 피난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이건 가짜’라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도 8분 정도 꺼놓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은 만약 임의로 조작한 흔적이 나올 경우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 제9조 제3항은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제1항에 따라 소방시설을 유지·관리할 때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이천제일고 실습부지에 교육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화시설인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안흥동 178번지 일원에 연면적 8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 청년, 지역주민 등을 위한, 청소년 특화교육, 청년 창업지원, 생활문화체육 참여 공간으로 2024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제일고 실습부지(2만2187㎡)를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부지로 제공하고, 이천시는 318억 원(국고 52억 원)을 투자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위탁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는 청소년을 위한 에듀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코워크스페이스등 인재육성공간을 조성(‘19 경기도 정책공모사업 선정)해 첨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이 구축된다. 이천시 관내 소속 학생들에게는 사용료가 면제돼 학생들이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손희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백록캠퍼스(제2캠퍼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예스파크와 더불어 2024년 준공되는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등 이천의 청소년을
경기도교육청이 21일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전문가가 학교로 방문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 전문의 등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가정 형편이나 치료 거부로 사각지대에 놓인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에게 심층 평가와 상담 등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며, 도교육청이 심리 검사비와 자문료 등을 모두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나 학생은 학교에 요청하고 학교는 병원형 Wee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병원형 Wee센터는 용인 이음 Wee센터(070-4736-7120), 부천 피노키오 Wee센터(032-310-0178), 의정부 룰루랄라 Wee센터(031-928-0911) 등 3곳이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과장은 “이 사업은 학교와 가정, 전문가가 연계해 고위기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고위기 학생을 위한 심층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학부모 면담을 통해 치료 거부 인식을 개선하고 교사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말 '5인 이상 집합 금지' 지침이 시행된 지 약 반년 만에 수도권에서도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5단계로 운영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한다. 1단계는 일일 발생 확진자 수 전국 기준 500명 이하·수도권 250명 이하, 2단계는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는 전국 1천명 이상·수도권 500명 이상, 4단계는 전국 2천명 이상·수도권 1천명 이상일 때다. 이 분류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8인까지 모임 허용), 비수도권은 1단계(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제한 없음)가 적용이 된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2주간의 '이행기간'을 두고서 이런 완화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최대 6인, 이후 15일부터는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2단계가 적용되는 동안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이 24시까지 영업
안성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20일 안성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42분쯤 안성시 서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4시간여 만인 오전 10시46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A(50대·남)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에는 최소 이틀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건물 내부로 진입해 불씨를 제거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20일 오전 8시30분부터 소방대원들을 5명씩 5개조로 편성, 최초 발화 지점인 지하 2층과 지상 1∼2층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낙하물 발생 등의 위험이 있어 중장비 동원이 불가한 상태인 만큼 소방대원들은 접근이 용이한 곳까지 직접 들어가 잿더미를 들추며 불씨를 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2시간에 한 차례씩 교대를 했으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자 1시간에 한 차례 교대하는 것으로 교대시간도 단축됐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까지 최대한 진화 작업을 하고 21일 오전 10시부터는 건물에 대한 2차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다 보니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다. 건물 내부 적재물은 1천620만 개, 부피로 따지면 5만3천여㎥에 달하고 종이나 비닐 등이 많아 완진까지 최소 이틀이 더 걸릴…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동료들을 먼저 내보내고 고립돼 순직한 광주소방서 김동식 119구조대장(52)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거행된다. 경기도청장(葬)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결식의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앞서 18일 경기도는 고인의 직급을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중앙·지방정부 및 정치권 인사, 동료 소방관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경기도는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그가 생전에 현장에서 쓰고 입던 기동복 등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했다. 유족들의 슬픔과 달리 영정속 김 구조대장은 누구보다 늠름한 아들이자 아빠였고, 귀감 받는 소방관의 모습이었다. 한 소방관은 그의 영정사진만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고, 다른 동료는 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신열우 소방청장, 송영길·이준석 여야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수원시가 20일 '이건희 미술관' 수원 건립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요청하고, 미술관 건립 장소로 이목동 일대를 제안했다. 이목동은 故 이건희 삼성그룹 2대 회장 묘역 근처로 이는 수원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삼성과 인연이 깊다는 것을 적극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대표 미술관인 '호암미술관'과 '리움'은 각각 故 이병철 선대회장 묘역이 있는 용인시와 故 이건희 회장 자택이 있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이에 이건희 미술관 역시 故 이건희 회장 묘역 인근에 들어서야 된다는 논리다. 수원시는 삼성가 선영, 삼성전자 본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어 삼성과 인연이 깊다고 설명하고, 오랜 세월 삼성과 함께한 시간을 적극 강조했다. 1969년 1월 삼성전자 태동 이후 현재 4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수원에서 근무하고 있어 시민들의 자부심도 크다는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수혜자 중심의 문화기반시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탁월한 접근성을 갖춘 도시"라며 "삼성과 인연이 깊은 수원시민들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열망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건립 장소로 제안한 이목동의 경우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요충지로…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 모임까지 허용하게 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새 지침이 적용되는 1일부터 바로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택시 강도에 이어 절도, 인터넷 사기 등 다양한 범행을 저지른 겁 없는 1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일부 범행에 가담한 친구 2명에게는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문세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18)군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범인 피고인 B(18)·C(18)군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B군은 보호관찰 명령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A군은 범행 경위나 내용, 수법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며 "사기·특수절도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피해를 복구하고자 진지하게 노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특수강도 피해자와 합의하고 사기 피해금을 다소나마 지급한 점, 일부 피해자들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피고인이 여러 차례 소년보호처분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해 3월28일 친구인 B·C군과 함께 택시강도를 계획하고, 새벽 시간에 택시를 타고 의정부에서 양주로 가던 중 범행을 시도했으나 택시 기사의 저항으로 달아났다. 두 달 뒤 A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