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약 70여 일 후인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특례시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수원지역 3선 도의원이자, 도의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항상 가져왔다. 정치라는게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의 바람과 열망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시장 출마 결심도 그 연장선상에서 하게 됐다. 저의 이력과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 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마땅한 자세라고 본다. ◆ 수원시의 가장 우선적 해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밀리언 시티'로서 위상에 걸맞은 '명확한 정체성 구현'이 가장 중요하다.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않으면 광역도, 기초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에 '청년'과 '일자리'에서 발전 방향을 찾아야 한다. 수원 소재 대학·연구소와 지원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오는 28일 성사된 가운데 만찬장의 대화 주제와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인사권 행사 문제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대선 이후 19일 만에 회동이라는 역대 가장 늦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 첫 오찬 회동 약속을 잡아놓고 불과 4시간 전에 무산된 배경에도 이러한 의제 조율 과정에서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는 '허심탄회한 대화'란 점을 이구동성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이미 상당 부분 사전 교감을 이룬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27일 "기본적으로 우리가 맞부딪치고 있는 국내적인 문제, 안보와 민생 문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저희가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다 보면 국민께 의미 있는 결실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라며 "사전에 저희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그런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역시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는 점을 확인했다. 애초 회동 일정 조율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인사권 문제의 경우
이인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인화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신(新) 남양주 구상, 3대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일반구 체제로의 행정대전환 ▲구청 중심 신 중심지 조성을 통한 남양주 랜드마크 구축 ▲10개 철도 노선을 통한 한강 이북 교통의 요지로 대도약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신 남양주 구상, 3대 비전’을 설명하고, ‘3구청‧10철도 시대’를 여는 남양주 새시대에 대한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장선거는 철도, 도로 등 남양주 숙원사업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를 뽑아야 하는 선거”라면서 “교통문제를 해결할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물로 남양주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과 두 명의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며 국토교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또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공학박사를 취득해 정책적 전문성에 더해 실용적 학문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이도환 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 두고 김포지역 정치권의 선거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김포시장 선거 출마 유력 예정자였던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김경한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24일 김경한 김포시장 예비후보의 출마선언 직후에 이뤄졌다. 유 전 의장은 김포시의회 의장을 역임, 4년전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 후보로 공천받았던 인물이다. 유 전 의장은 “우리 김포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젊은이에게 기회를 열어주고자 한다. 김경한 예비후보와 오랫동안 소통해 왔고,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라며, “우리 김포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확신으로 지지를 선언한다. 김경한 예비후보의 본선 진출과 당선을 위해 힘껏 돕겠다.”라고 밝혔다. '김포의 내일이 더 설레도록'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검증된 젊은시장'을 강조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특전사 팀장을 거친 뒤 제17.18.19.20.21대 국회에서 보좌관과 비서관을 역임했다. 조성태 전 국방부장관,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강은희 현 대구교육감, 홍철호 전 김포시을 국회의원, 김성원 현 경기도당위원장 등 폭넓은 리더십을 경험하며 정책역량을 쌓았다. 지난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은 “김포 첨단산업경제 도시”를 기치로 내세우며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조승현 시장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김포 새로운 시작, 내 삶을 바꾸는 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와 휴식이 공존하는 김포,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꿈이 있는 김포, 행정혁신을 통한 일하는 김포를 만들어 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당 부대변인, 대통령 직속 기관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앙 정치도 거친 유일한 시장 후보로서 GTX-D 김포~하남 노선 추진,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추진 등 김포 시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김포 미래의 플랜으로 김포의 첨단 산업 도시 건설을 주도하겠다는 큰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세부 공약으로 트램, S-BRT 설치를 통한 GTX-D와의 유기적 연동 추진, 대학 병원과 어린이 전문 병원의 유치 추진으로 김포 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 복합 다목적 쇼핑몰 건설과 상설시장과 쇼핑몰의 연계추진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문화예술체육복합단지 조성 및 활성화로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 시키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대본부 산하 광역교통개선단장이었던 김병수(51)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 수석부위원장이 김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선출직 도전이 처음인 김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이회창후보 대선팀 활동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 윤상현·홍철호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는 등 정치권에서 실무능력과 정무감각을 익혔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전 의원의 2014년 첫 당선 때부터 2020년 20대 국회 마지막 임기까지 보좌관을 지내면서는 김포한강선(서울 5호선 연장), 인천2호선 김포연장, 한강변 철책 개방 결정, 서울~강화고속도로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홍 전 의원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인구 50만에 접어든 김포 성장의 핵심 키가 교통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서울시·중앙당 등을 오가며 김포지역 광역철도망 계획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다. 그는 “‘아마추어는 단순히 일을 하지만 프로는 결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김포한강선, GTX-D를 비롯한 김포 교통환경 전반에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미임대분에 대해 입주 자격 기준을 완화해 입주자를 수시모집 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GH가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모집 주택은 총 17호로 수원 등 경기도 내 6개시(수원‧김표‧시흥‧안산‧평택‧화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최소 2년(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20년 거주 가능)이다. 또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책정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당해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입주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1일부터 공급주택 소진시까지며, 권역별 매입임대주택 센터(수원‧고양)를 통해 신청받는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자 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홈페이지 내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티에서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것은 정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정 예비후보는 ‘도시를 바꾸다, 성남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성남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시한 슬로건은 도시와 산업, 정치 등 성남의 모든 것들에 대한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도심공동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호 정책공약으로 성남형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내세웠다. 그는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재개발로 신속하게 추진하되, 재개발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권이나 입주민들을 챙기고, 교통과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설계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자신이 부동산학 박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실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부동산학 박사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제8대 성남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도시계획 분야에서 시민의 삶과 재
경기도가 올해 도 인권모니터단을 기존 29명에서 478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도민이 주도하는 인권 문제 개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앞서 도는 지난 1월 인권모니터단 위촉에 이어 2월 오리엔테이션과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3월부터 인권모니터단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도 인권모니터단은 2020년 11월 출범한 ‘경기도 인권지킴이’로 ▲공공영역 내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및 차별 행위에 대한 제보 ▲인권 정책 및 제도 등에 관한 개선사항 제안 ▲도의 인권 정책 참여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도 인권모니터단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권진흥원 이재원 원장은 지난해 9월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이행은 차별 행위라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신고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A 장학회가 매년 실시하는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방송통신대와 사이버대 등 원격 대학을 제외한 것은 차별 행위’라는 도 인권 센터 권고에 따라 해당 기관이 관련 문제를 시정하기도 했다. 올해 위촉된 도 인권모니터단 478명은 인권에 대해 관심이 있고 전문성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됐다. 도민 대상 공개 모집과 도·시·군 공공기관 추천으로 ▲도민 321명 ▲도·시·군 인권 업무…
경기도와 노조 등 공무원들이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6125만 원의 성금을 모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청 3개 노조(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 지부·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직원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했다. 해당 성금은 도청 등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를 위협받는 피해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경상북도 울진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화재 발생 9일 만에 역대 최장 시간인 21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319채 등 총 643개소의 재산이 손실됐고, 산림 2만923ha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 진화를 위해 1007명의 소방 인력과 399대의 소방 차량, 25대의 헬기를 지원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도 공직자들이 자발적 동참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피해가 하루속히 복구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