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2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을 바꾸는 시장', '이상일은 용인 개조' 등을 내세우며 "용인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대폭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거·교통·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복지 인프라 확충 ▲일류 특례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도시 대개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미래 비전과 정책 수립 ▲중앙 정부 주요 부처와 직접 접촉 ▲중앙정부·청와대·여당·국회·공공기관 등과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겸비 등을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서 용인을 전면 개혁하겠다“며 "용인 대개조라는 이정표를 실제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을 골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정치부장·논설위원,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지난 3.9 재선거에서 공약한 안성 세무지서 설립을 위해 지난 23일 국세청 간부들을 만나 안성 세무지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성시는 교통 중심지로 대규모 물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인근 반도체단지의 배후 도시로 발전하고 있어 최근 5년간 안성의 세수(국세)와 납세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2017년 안성시 세수는 5979억 원이었으나 2021년 8389억 원으로 40.3% 증가했다. 납세 인원도 2017년 6만3000명에서 2020년 8만4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세무업무에 있어 평택세무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세무서 방문이 쉽지 않아 시민들의 납세자의 불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세무지서의 인구, 납세 인원, 세수 평균을 놓고 보더라도 안성은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하 중이다. 전국 세무지서 평균은 인구는 11만9000명, 납세 인원은 5만1000명, 세수는 2300억 원이지만, 안성시는 인구 18만7000명, 납세 인원은 8만3000명, 세수는 6200억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이에 국세청도 납세자의 편의를 고려해 안성지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지만, 행안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진척이 미진한 상태다. 김 의원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장은 “수원시민이 진정한 도시와 정책의 주인이 되는 미래, 수원시민의 자랑스러운 삶을 담은 도시, 수원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의장은 “2022년 민선 8기, 특례시 지정은 지방이 거둔 결실이고 새 역사의 시작”이라며 “수원특례시민도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할 시간이다”라고 했다. 그는 “시정의 우선목표로서 특례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권한과 발전을 이루겠다”며 “더욱 특별한 수원을 만드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의 주요 공약으로는 ▲수원특례시 완성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문화·콘텐츠 자원 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등이다. 아울러 각 분야별 공약에는 수원특례시민 참여 온라인 시정 플랫폼 ‘아고라 수원’, GTX-C 조기착공,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장사업, 청·노년 일자리 활동사업, 탄소중립도시 ‘마이 넷제로’ 등이 담겼다. 장 의장은 “제가 꿈꾸는 수원의 변화가 지금부터 시작된다”며 “미래지향적인 도시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지는 질의에서 사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장 의
경기도가 지자체 중 최초로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한 휴게시설 개설 지원 사업을 진행해 31개 시·군 아파트 총 185개소에서 마무리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사업 목표를 180개소로 설정했으나 아파트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입주민들 사이에서 홍보되며 최종 18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한 곳당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수면실·샤워실·바닥시설 등 시설 개보수와 노후화 된 정수기·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 지원이 골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에 위치했던 41개 아파트의 휴게시설이 지상으로 이전하는 등 총 63개소가 휴게시설을 신규 이전했고, 휴게시설이 없던 21개 아파트는 지상에 휴게시설을 신규 조성하는 등 총 30개소의 신규 휴게시설이 조성됐다. 기존 휴게시설을 개보수한 곳은 92개소에 이른다. 또한 이번 사업은 그동안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였던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입주민과 도민들을 상대로 한 인식 개선 사업도 병행됐다. 도는 경비노동자의 휴게권 보장 관련 광고를 G-Bus에 송출하고 인식개선 포스터 및 표지판 게시, 인식개선 자료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구성원들의 상
경기도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 계획수립, 사후관리 등을 수행하는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전년대비 30% 증원한 총 117명을 배치한다. 도는 24일 2020년 36명, 2021년 90명으로 점차 늘려온 시‧군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올해 10월까지 총 117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전년 대비 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운영을 시작한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관은 기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편한 것으로, 아동학대 대응 인력 대상 교육·자문,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이곳에서 아동보호전담요원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도내 아동보호 서비스 전문 인력 확보 추진 ▲현장 중심 맞춤형 직무교육(사례관리, 상담기술 등) ▲시‧군 전담요원 네트워크 지원 ▲중앙부처 매뉴얼 개정 건의 및 도 자체 지원 정책 발굴 등도 지속한다. 유소정 도 아동돌봄과장은 “능력있는 시‧군 아동보호전담요원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지휘 본부로서 보호대상 아동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고차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기도가 온라인 중고차 판매처 300여 곳을 점검한 결과, 허위매물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0곳이 적발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167곳, 블로그·카페 121곳, 기타(유튜브 채널 등) 15곳에서 시가 대비 75% 이하 가격의 매물 2760개가 올라온 사이트 27개를 점검했다. 이 중 조사 과정에서 폐쇄한 17곳을 제외한 10곳을 적발했다. 도는 빅데이터 비교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전산 자료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손님을 가장한 조사 기법인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해당 매물의 광고 내용과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 등을 거쳤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A 사이트는 3490만 원 상당의 준대형 승용차를 정상 가격의 13% 정도인 460만 원(2020년식 약 4500km 주행)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으나 실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2019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도 약 4만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사이트는 2021년식 SUV 차량을 400만 원에 판매하겠다고 소개했으나 7개월 전에는 동일 차량을 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에서 41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 중인 피광성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피 전 의장은 지난 22일 비대면 영상으로 제작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폭넓은 안목과 실무능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를 자처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건 정치인들이 추구해야 할 절대 가치이자 최고 목표여야 한다”며 "행정전문가인 저 피광성의 기준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삶에 만족들 하셨느냐”고 시민들에게 물은 뒤 "필요한 게 뭔지 아는 정치인 피광성은 김포의 어느 한 곳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젊지만 경험 많은 정치인으로 통하는 피 전 의장은 청년 시절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 지난 2006년 36세의 나이에 민선4기 시의원을 시작으로 민선5기 최연소 시의회 의장과 민선6기 3선 시의원을 지냈다. 피 전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김포가 최소한의 기반시설만 있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지 수도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할지 좌우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김포의 전국 최고 인구증가율은 여전히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에서 23년간 근무한 이주성 한서대 초빙교수가 GTX지하철 해결사를 자처하며 국민의 힘 김포시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주성 교수는 23일 김포시의회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중앙부처 근무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김포시 최대현안인 GTX 강남 직결과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교수는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정무장관실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총리실에서 정부 대표 국회 연락관으로 근무하였고, 행정자치부, 노동부를 거쳐 해양경찰청에서 서해 청장, 교육원장, 국민안전처에서 중부본부장을 지낸 중앙부처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공직에서 은퇴한 이 교수는 2017년 모친과 형제들이 사는 김포시에 정착했지만 매일 김포 골드라인을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김포시 교통문제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하게 김포시에 중전철이 들어오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소통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시장이 되면 바로 GTX·지하철 특별대책단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 당선인을 향해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답답해서 한 말씀 더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가 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했다. 이어 "무슨 회담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임호석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시의원은 24일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의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의원은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면서 지역 구석구석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이를 빨리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매일 달라지고 발전하는 의정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을 의정부에서 살아온 저는 옛 모습부터 현재까지 훤히 알고 있다”며 “미래의 변화된 의정부의 희망찬 모습까지 상상해 보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 왔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얻은 우리 쌍둥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보며 신념이 확고해 졌다”면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자 결심했고, 이제 실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는 반세기 넘게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고 지금도 그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경기 남부 지자체보다 발전히 현저히 더디게 진행되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남들 보다 두 세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