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교 사회봉사단과의 연계로 학교도서관 점검을 지원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성남, 구리·남양주지역 초·중등 학교 23교 학교도서관 장서 53만 4958권 점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총 6주간이다. 장서 점검은 도서관 소장 실물 자료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대조해 자료의 분실 및 훼손 등을 확인하는 학교 도서관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도서관은 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학교별 1~4명 총 46명을 파견, 장서점검을 지원하고 장서점검 기기를 필요한 수량만큼 지원했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사서(교사) 1인 근무 체제에서 인력지원으로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성남의 한 초등학교 사서는 "초등학교 특성상 서가에 책이 뒤죽박죽 배열돼 있는데 청구기호 순으로 자료 정리해 서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학교 도서관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업무 중 하나가 장서 점검인데 교육도서관에서 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장서 점검 인력을 지원하니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수(雨水)인 18일 경기·인천 지역은 추위가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 1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도 ▲성남 -6~1도 ▲과천 -6~2도 ▲안양 -4~1도 ▲광명 -4~1도 ▲군포 -5~1도 ▲의왕 -5~1도 ▲용인 -7~1도 ▲오산 -6~1도 ▲안성 -6~2도 ▲이천 -7~3도 ▲여주 -7~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6~2도 ▲하남 -6~2도 ▲광주 -7~1도 ▲파주 -9~1도 ▲양주 –9~1도 ▲고양 -7~1도 ▲의정부 -7~1도 ▲동두천 -8~2도 ▲연천 –9~1도 ▲포천 -9~1도 ▲가평 -8~2도 ▲남양주 -7~2도 ▲구리 -6~1도 ▲김포 -5~2도 ▲부천 -6~1도 ▲시흥 -6~1도 ▲안산 -5~1도 ▲화성 -5~1도 ▲평택 -6~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0도 ▲강화 -8~0도 ▲백령도 -3~-1도 ▲서울 -5~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중원구 중앙동 912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복지와 기초학력 사업을 하나로 통일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탄탄한 지원을 펼친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연계학교'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연계 운영해 학생복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계학교'는 교사가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및 긴급 지원 등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사 중심의 교육복지 운영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는 정규 교과 수업 중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연계학교와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함께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연계학교로 선정되는 200개 학교는 사업기간 2년 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로 자동 지정해 부서별로 나눠서 지원하는 사업을 연계하고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한다. 이같은 부서 간 공동 연계 공모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진행한 지속적인 사업 부서 간의 협업 결과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정부를 향해 공무원 노동자의 안정적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정년 연장을 요구했다. 17일 공노총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60세인 공무원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라"고 밝혔다. 공노총은 "정부는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공무원의 노후 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을 약속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총의 지속적인 투쟁과 요구에 2023년 퇴직자를 일반임기제로 재채용하겠다는 공수표를 남발한 이후 현재까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은 더 많이 내고 더 적게 받고 더 늦게 받는 개악이었지만 우리는 정부를 믿고 기다렸다"며 "그러나 소득공백 해소 대책은 9년 동안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민연금은 또다시 보험료율 인상의 재정 안정화 방안 중심으로만 논의가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연금가입연령과 연금수급개시연령이 일치하지 않아 소득공백이 발생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퇴직 즉시 연금 지급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 이러한 불일치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공무원의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화물 노동자들이 오비맥주의 갑질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으며 생존권을 위협받았다. 노동자들이 집회를 벌이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졌지만 정작 오비맥주는 방관하는 모양새다. 화물연대본부 대전지역본부 오비맥주지부(노조)는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안성시의 오비맥주 물류센터에서는 파업이 격해져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경찰관 4명과 화물연대 오비맥주 지부원 3명 등 모두 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이 격한 파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오비맥주가 설 명절 연휴였던 지난 1월 31일 아무런 협의 없이 대체 차량을 투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이천공장과 광주공장 등 제조공장에서 직매장으로 운송 업무를 하던 화물 노동자 130여 명은 별다른 통보 없이 하루아침에 사실상 해고됐다. 이는 오비맥주 소속 화물 노동자의 약 30%에 달한다. 노동자들은 수십 년 동안 오비맥주 물량 운송 업무를 맡아온 만큼 헌신했던 회사에 배신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한 화물 노동자는 "오비맥주가 국내 1위 맥주 브랜드가 될 때까지 맡은 역할을 다했다"며 "피와 땀, 애정이 담긴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쫒겨나 허탈하다. 한 집안의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으로 정신질환 교사의 휴·복직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질병휴직을 사용하는 전국 초중고 정규교사가 연간 2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초중등 교원 질병휴직 현황'에 따르면 휴직 시작일이 2023년 4월 2일부터 지난해 4월 1일까지인 전국 초중고 정규교사는 모두 1973명이었다. 초등학교 교사가 1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교사는 412명, 고교 교사는 289명이었다. 질병휴직 교사 규모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직 시작일 기준 2019년∼2020년 1528명이었던 질병휴직 교사는 2020년∼2021년 1182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1년∼2022년 1313명, 2022년∼2023년 1447명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3년∼2024년에는 1973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다만 2000명에 가까운 질병휴직 교사에는 육체 질환자도 포함돼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따른 휴직자 규모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교육부는 정신질환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정신·육체 질환 휴직자를 별도 분리해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청소년적십자(RCY) 임원단원의 자세와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25년 청소년RCY 임원단원 리더십 연수 및 경기도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연수는 RCY 임원단원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단원 간 친화력, 협동심,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 단원들은 적십자 이념교육,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역량 있는 RCY 리더로서의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학RCY 회원과 중·고등학교 청소년RCY 단원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활동은 교급 간 유대관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RCY 단원은 "단원 총회를 통해 지난해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를 이끌어 갈 임원을 선출하는 등 RCY 임원단원으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도 시 국제자매도시의 정보·소식을 쉽게 접하고 교류하는 방안을 활성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1989년 일본 아사히카와시와의 첫 국제자매결연 이후 현재까지 15개의 국제자매도시, 5개의 국제우호도시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자매 도시는 시민의 문화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 관계 개념으로, 도시끼리 문화를 서로 제휴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는 친선 관계를 맺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의 경우 국가별 하나의 자매도시를 기준으로 한 국가에서 여러 도시가 중복될 경우 첫 도시를 제외하고 우호도시로 표현하고 있다. 중국 지난시(1993년), 베트남 하이즈엉성(2004년) 등 도시와 20년이 넘는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뚜르시(2023년) 등 도시와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해 2월 하이즈엉성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2024~2026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지속적인 민간 교류·협력을 약속했고 지난 12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하이즈엉성을 방문해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자매·우호도시와…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이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낙인효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신문제를 겪는 사람을 '걸러내는' 정책이 오히려 교육 공동체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며 근본적인 학교 안전 대책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당정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하늘이법'은 교원 임용 시와 재직기간 중 정신건강 관련 검사를 받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교사들은 임용 시 인적성 검사와 함께 정신건강 검진을 받고 교직 생활 중에도 주기적으로 심리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법안이 근본적 대책이 아닌 '걸러내기'에 초점을 두고 있어 낙인효과로 자신의 정신질환을 숨기거나 적절한 처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교사 A씨(30)는 "임용 단계에서부터 정신질환자를 걸러내는 법안이 현실화된다면 임용고시생들은 전부 정신과에 가지 않게 될 것"이라며 "불이익을 받는다는데 정신과 설문지에 솔직히 응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걸러내기식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도 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