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 오는 15일 열린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배상록)은 15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박영 인사문화포럼 공동대표를 연사로 한 제97회 인문학 강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아름다움'과 밀접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전에 참석을 희망한 50여 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언론노조에 '민주당 전위대'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8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윤 후보의 문제적 발언은 헌법의 지위를 부정하고 언론노동자들의 자유로운 결사를 인정하지 않는 심각한 발언"이라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사과를 요청했으나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1만5천 조합원을 대표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 경기지역 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 전위대를 앞세워 갖은 못된 짓을 다 하는데 그 첨병 중의 첨병이 바로 언론노조"라면서 "이것도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언론노조는 전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언론중재법 개정 과정에서 누구보다 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과 항의 투쟁을 전개해왔다"며 "집권도 하기 전에 비판언론을 말살하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자는 대통령 후보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나란히 승리를 다짐하며 막판 지지층 총결집을 시도했다. 특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상황인 만큼 여야는 자체 조사를 토대로 지지층에 투표를 호소했다. 여야 모두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민주당은 초박빙 상황인만큼 투표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세론을 띄우면서 지지자들의 동참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여전히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1∼3%포인트 수준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른바 '박빙 우세'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가팔라 실제 득표에서는 더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2.5%포인트 차 정도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란 제 예측이 현실화할 것 같다"며 "선거 막판에 와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CBS 라디오에서 '한 3%포인트 차 승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목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두 후보가) 바짝 붙어있다. 조심스럽지만 저희가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저를 탄핵시킬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를 찾아 "(탄핵) 할 테면 하라. 저의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은 주권자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여의도의 문법도, 여의도의 셈법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고 어떠한 패거리도 없다"라며 "오로지 국민만이, 제주도민만이 제가 부채를 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은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거듭 비판하며 '정권교체'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주의는 대통령제냐, 내각제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위정자와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는 머슴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머슴이라고 하는 건 자기 이익이 아니라 주인의 이익만 자나 깨나 생각해야 하고 주인에게 정직하고 부정을 하면 안 된다"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머슴이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해 돈벌이하고 업자와 유착되면 철저하게 엄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막판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에도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선거 열기가 뜨거워진 상황에서 양 측은 지지층 결집과 중도·부동층 표심 구애에 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먼저 이 후보는 '통합'의 담론과 함께 '인물론'을 부각해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갈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역사가 과거로 퇴행하느냐 미래로 전진하느냐가 결정될 중차대한 기로에서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보복과 증오로 가득 찬 검찰 왕국,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 민생의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구태정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후손에게 떳떳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며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세력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후보는 정
3·9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최종 투표율 추이 및 이에 따른 여야 후보별 유불리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4∼5일 사전투표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직선제 개헌 후 처음 치러진 1987년 13대 대선 투표율은 89.2%에 달해 90%선에 육박했다. 이후 1992년 14대 대선(81.9%), 1997년 15대 대선(80.7%), 2002년 16대 대선(70.8%), 2007년 17대 대선(63.0%)을 거치면서 투표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다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진 2012년 18대 대선 때 투표율이 75.8%로 크게 올랐고, 탄핵 정국을 지나 조기에 치러진 5년 전 19대 대선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이 26.06%로 이번 대선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는 점에서 9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만큼 지지층이 최대로 결집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일 이번에 투표율이 80%를 넘게 되면 헌정 사상 최초의 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보복과 증오로 가득 찬 검찰 왕국,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 민생의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구태정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후손에게 떳떳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세력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이것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눈으로 확인 시켜 드리겠다"면서 "혐오와 갈등을 앞세워 그렇게 해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꼭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의 담론 아래 경제와 정치 그리고 안보와 관련한 메시지도 거듭 남겼다. 이 후보는 먼저 "국민통합 반드시 완수하겠다.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 통합 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면서 "그 실행 방안 중 하나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의 공통
경기도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판로 개척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생산 제품으로 총 5억7500만원을 투입해 30개 기업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1곳당 최대 1500만원 내에서 방송 송출료를 지원받아 올해 안으로 공영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도는 참여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방송 제품 설명, 채널별 입점 협의 과정 등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도는 우선 상반기 1차 공모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1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평가항목은 제품경쟁력, 제품신뢰성, 구체적 사업화 기반, 기대효과 등으로 장애인 고용기업과 여성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앞서 지난해 도는 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32개 기업을 선정, 46회 방송을 지원해 2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중 5개 제품은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
경기도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거래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종합한 백서를 발간했다. 8일 경기도가 발간한 ‘궁금한 경기도 부동산 이야기’ 백서에는 도가 지난해부터 거래부동산에 대한 평균 현실화율을 유형별·지역별로 구분해 월마다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백서는 전문기관에서 배포한 각종 보고서와 통계자료, 도에서 실시한 월별 공시가격 현실화율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백서는 부동산 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개념부터 주요 부동산의 시장 동향, 도 공시가격 현황 및 현실화율 변동추이가 총망라돼있어 도내 부동산 거래 동향과 공시가격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백서는 도내 31개 시·군을 포함해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에 전달돼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도에서 발간한 백서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높이고 불균형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을 전자책으로 8일 발간했다. 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은 도내 보육 교직원이 겪는 인사·노무 관련 고충 사항을 공인노무사의 감수를 받아 사례집으로 엮었다. 노무사례집에는 ▲어린이집 노동관계 법령 ▲근로계약 체결 ▲근로시간 ▲휴게시간 ▲휴일 및 휴가 ▲임금 ▲퇴직금 ▲모성보호 ▲일·생활 균형 ▲직장 내 괴롭힘 ▲취업규칙 등이 포함돼 있다. 어린이집 노무사례집 전자책은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는 매년 최신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사례집을 갱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031-258-1485)로 연락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을 통해 도내 보육 교직원의 근무 환경 및 처우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