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뛰뛰빵빵’으로 돌아온 그룹 비투비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앨범이 대중 가수로 활동하는 데 큰 발걸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이민혁) “1위를 하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에서 삭발하겠습니다.”(이창섭) 7인조 그룹 비투비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클럽 웨이브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뛰뛰빵빵’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삭발 공약’까지 내세우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멤버들은 “아직 앨범을 내면 ‘이런 그룹이 있었네?’란 반응이 올라오는데 이런 댓글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비투비가 또 나왔구나’란 말을 듣도록 발돋움하겠다. 언젠가는 최고가 될 테니 기대해달라. 음반보다 감동을 파는 가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동명 타이틀곡 ‘뛰뛰빵빵’은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만든 댄스곡으로 공개 당일인 지난 17일 멜론 10위 등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특히 ‘뛰뛰빵빵~’이란 후렴구에 맞춰 경적을 ‘빵빵&rsq
지병을 앓아오던 원로배우 황정순 씨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2010년과 지난해 9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최근 요양병원에 머물다 폐렴이 악화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기고 나서 지난 17일 오후 9시 45분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유가족이 18일 전했다. 15세이던 1940년 동양극장 전속극단인 ‘청춘좌’에 입단하고 1943년 ‘그대와 나’로 영화에 데뷔한 황씨는 연극 200여 편, 영화 350여 편에 출연하며 전형적인 한국인의 어머니상을 연기했다. 대표적인 출연 영화로는 ‘김약국의 딸들’(감독 유현목), ‘화산댁’(장일호), ‘내일의 팔도강산’(강대철), ‘육체의 고백’(조긍하) 등이 있으며 200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다. 2007년에는 신상옥 감독과 유현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지난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장지는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배우 이다해가 MBC의 새 주말극 ‘호텔킹’(가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황금무지개’ 후속작인 ‘호텔킹’은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를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오늘만 같아라’를 연출한 김대진 PD가 힘을 모은 드라마로 내달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다해는 밝고 사랑스러운 호텔 상속녀 ‘아모네’ 역을 연기한다. 공주처럼 곱게 자랐지만 호텔이 위기에 처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 이다해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사랑스럽고 발랄한 캐릭터를 맡아 설렌다. 시청자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BS 2TV 새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가 초반 바람몰이를 위해 1, 2회 연속 방영을 했지만 경쟁작과 뉴스특보에 밀려 전작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출발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이 드라마의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7%였고 뒤이어 방송한 2회도 5.1%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5.9%로 출발해 지난 4일 6.1%로 종영한 전작 ‘총리와 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윤계상과 한지혜가 주연을 맡은 ‘태양은 가득히’는 지독한 인연으로 얽힌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1, 2회에서는 두 주인공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의 발단이 되는 태국 현지 촬영분이 주로 방영됐다. 같은 시간대 1위를 유지하던 MBC ‘기황후’는 초반 17분 19.5%를 기록했지만, 10시 16분께부터 2분 동안 방송한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뉴스특보가 25.9%로 오르면서 후반부 시청률은 26.5%까지 올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따뜻한 말 한마디’도 전반부 7.8%였지만 오후 10시 24분부터 8분 동안 방송한 뉴스특보가 9.2%로 오른 뒤 후반부는 11.2%까지 올랐다. 오후 10시 41분부터 방송
재정적 어려움으로 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한 가수 박효신(33)이 절차를 완수하는 데 실패했다. 서울중앙지법 회생9단독 노현미 판사는 박씨에 대한 일반회생절차를 중도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노 판사는 박씨가 자신의 재산상태 등을 토대로 작성한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려면 담보 채권자의 4분의 3과 무담보 채권자의 3분의 2 동의가 필요하다. 회생절차 완수에 실패함에 따라 박씨는 앞으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재신청하거나 파산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앞서 박씨는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전 소속사와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고, 같은해 11월 2일 채무 변제를 목적으로 법원에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절차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한 개인·기업의 채무를 법원이 재조정해 파산을 막는 제도다.
■ 아메리칸 허슬 장르 드라마/범죄 감독 데이빗 O. 러셀 배우 크리스찬 베일/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커플 ‘어빙’과 ‘시드니’를 스카웃한 FBI 요원 ‘디마소’, 그리고 그들의 수작에 표적이 된 ‘카마인’.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은 정치인, 마피아까지 연루되고, 설상가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까지 가세하자, 판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결국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으로 치닫자 그들은 이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치밀하고 완벽한 한 탕을 준비한다. ■ 행복한 사전 장르 드라마/코미디 감독 이시이 유야 배우 마츠다 류헤이/미야자키 아오이/오다기리 조 존재감이 없는 출판사의 뒷방 부서 ‘사전편집부’에 공석이 생기자 ‘마사시’는 ‘마지메’를 스카우트하고, 마지메는 얼떨결에 새 사전을 만드는 ‘대도해’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그러던 중 하숙집 할머니의 손녀 ‘카구야&rsqu
어릴 적 로마군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노예 마일로(킷 해링턴). 탁월한 검술실력으로 브리타니아 제일의 검투사로 성장한 그는 노예 상인에 의해 전 세계 검투사들이 모이는 폼페이로 끌려간다. 폼페이로 가던 중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말을 구해주면서 그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풍요를 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를 발견한다.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 결혼을 계획하고, 마일로는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그 순간 갑자기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을 시작하고, 도망칠 새도 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AD 79년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18시간 만에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폼페이의 화산폭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폼페이의 극적인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되기에 충분한 소재라 판단한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삼총사…
출처도 근거도 없는 사회를 뒤흔드는 이슈들… 찌라시:위험한 소문 / 20일 개봉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은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한다. 그러나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된 우곤은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고창석)을 만나게 되고,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와 전직 기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가 된 박사장(정진영)에 대해 알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 차성주(박성웅)가 등장하며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우곤은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집요하게 추격하기 시작한다. 스마트폰, 메신저, SNS, 인터넷 등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정보가 확산되는 2014년 대한민국.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 소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도 어느새 사실이 되고, 누군가에겐 진실로 변모하기도 한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출처도, 근거도, 실체도 없지만 언제
배우 이태란(39)이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다.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이태란이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승환 씨와 3월 초 강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식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태란이 지난해 ‘결혼의 여신’과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신승환 씨와 가치관과 생각이 잘 맞아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올 설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결혼식은 기독교 예배 식으로 치러지며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란은 KBS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 배우들과 마카오로 휴가를 떠났으며 돌아오는 대로 결혼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900만 관객에 다가가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4~16일 주말 사흘간 전국 805개 관에서 74만 7천416명(매출액 점유율 29.9%)을 모아 1위 탈환 후 2주째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895만 2천495명을 동원해 17일 중 9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심은경 주연의 코미디 ‘수상한 그녀’는 688개 관에서 68만 973명(24.5%)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2위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보캅’은 627개 관에서 50만 9천 명(18.9%)을 끌어모아 3위로 데뷔했고, 엄정화·문소리 등이 출연한 ‘관능의 법칙’은 588개 관에서 27만 2천605명(10.3%)을 동원해 4위다. 박철민 주연의 ‘또 하나의 약속’은 169개 관에서 9만 6천262명(3.4%)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5위다. 스크린 수는 10위 안에 든 영화 가운데 ‘레고무비’(9위·143개 관)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5만 8천685명이다. 김인권 주연의 ‘신이 보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