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활성화를 위해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와 함께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직제)를 창립한다. 창립총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다. 한국신앙직제는 2001년 조직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일치 운동이 교회 일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차원이었던 데 비해 한국신앙직제는 신학적 대화를 포함해 본격적인 일치 증진에 힘을 쏟게 된다. 한국신앙직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를 본보기 삼아 운영되며,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 등을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신앙직제는 “올해로 천주교와 개신교가 한국에 들어온 지 각각 230년과 130년이 되지만 선교 전략과 개신교의 교파 분열 등으로 마치 전혀 다른 종교인 것처럼 지내왔다”며 “일치운동 연대의 틀을 강화하기 위해 신앙과 직제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국신앙직제에는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 NCCK와 NCCK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오는 16~17일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1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정책 과제를 직접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협의체로 2004년부터 운영돼오고 있다. 지난 9년간 회의를 통해 제안된 정책 과제 357건 가운데 316건(88.5%)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중이다. 청소년 대표와 관련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의장단을 선출하고 분임 토의와 투표를 통해 예비의제 가운데 올해 정책 의제를 선정한다. 사전 선정된 예비의제 분야는 ‘청소년 권익·참여’, ‘청소년 안전’, ‘취약청소년 성장 지원’이다. 회의는 향후 정책과제를 발굴해 11월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한다는 점이 더욱 의미있다”며 “올해도 청소년이 진정 원하는 정책의제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도교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 유족회는 15일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공동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들 3단체는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천도교 박남수 교령,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김석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이렇게 결정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공동기념사업은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 기념우표 발행, 동학농민혁명의 밤 행사, 기념문화제, 남북공동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은 오는 10월 11일 서울시청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단체가 함께 손잡고 동학정신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를 위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별한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김용(영어명 짐 용 김) 세계은행(WB) 총재가 이번엔 세계 여권 신장 및 여성 교육력 제고를 위해 손을 잡았다. 클린턴 전 장관과 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세계은행 빌딩에서 열린 ‘번영의 공유를 위한 여성 권리 제고’ 토론회에 참석해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 여성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꽃이 만개하는 5월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화양연화(花樣年畵)’展을 개최한다. 꽃이라는 소재는 그 모양과 빛깔, 향기뿐 아니라 개화와 낙화라는 상반된 이미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의 소재로, 또 작가의 감성을 가장 잘 전달 할 수 있는 친밀한 대상으로 사랑 받아 왔다. 일년 중 5월은 꽃이 가장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시기다. 마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만개하는 화려한 꽃에 비유한 ‘화양연화’와도 같은 계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 7명의 작가(김근중, 김창겸, 양승수, 장준석, 정원연, 허윤희, 홍지윤)가 초대됐다. 김근중 작가는 ‘존재’(natural Being)라는 화제(畵題)로 변함없이 작업한다. 장식성이나 구도의 자율성 못지 않게 해학성(諧謔性)까지도 아우른 그의 화조도(花鳥圖)는 만발한 꽃과 아직 필 듯 말 듯한 꽃봉오리, 말풍선, 고개를 숙인 꽃들로 구성돼 있다. 정면을 향한 꽃의 화려한 자태가 연상시키는 ‘욕망과 화사함’은 마치 우리 인간사의 색정(色情)과 욕망(慾望)을 대변하는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6월 1일까지 1층 미추홀터 전시실에서 인천여성서양화회 초대전을 개최한다. 인천여성서양화회는 1982년 첫 전시를 시작한 이래 인천 전역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랜시간 함께한 소중함을 느끼며 신뢰와 사랑을 중시하고 나은 미래를 모색해 여성의 긍지를 갖고 미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단체다. 지난해에는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초대전을 개최했고 올해는 14일 오후 7시 미추홀터 갤러리에서 ‘Association of woman fine artists Incheon 2014 BLOOM’ 주제로 오프닝을 열었다. 작품전시는 인천여성화단을 대표하는 김진란 회장(작품명: 공간-바람을 담다) 외 17명의 작가가 출품한 18점으로 32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Bloom’은 가정과 작품활동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꽃 같은 미술혼을 꽃피운 작가들이 봄의 햇살 속에서 희망이 새롭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미추홀도서관 나들이를 통해 Bloom전을 관람하고 모든 것이 5월의 장미꽃처럼 찬란하게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문화재단과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6월 29일까지 인천시 중구 신포로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애니메이션 원화전 ‘노마야, 놀자’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남생이’와 주인공 노마를 통해 식민시대 우리의 모습을 동심의 눈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문학의 전통에서 단편소설의 명수이자 소년소설의 개척자인 현덕을 빼놓을 수 없다. 데뷔작 ‘남생이’는 하인천 부둣가를 무대로 이농민 출신 도시빈민의 세계를 어린 노마의 눈으로 포착한 발군의 단편이자, 현덕을 문단의 기린아로 떠오르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남생이’의 원화작품 40여점을 비롯, 다른 출판물에 실렸던 삽화의 원화자료와 출판물 등 총 7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남생이’의 원화 작가인 이상권은 현덕의 ‘남생이’를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로 재현해 대중에게 원작소설이 지닌 문학적 감수성을 전달하고 있다. ‘남생이’의 무대인 인천에서 열리는 ‘노마야, 놀자’ 전시는 무료로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경기도박물관은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선정하는 ‘이달의 유물’의 5월 전시 유물로 ‘용인이씨 호패’를 선정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용인이씨 호패 5점은 용인이씨 판관공 집안에서 기증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귀중한 유물이다. 판관공 집안은 영조 대에서 조선말에 이르기까지 7명의 문과 급제자와 6판서를 배출한 명문가다. 기증받은 호패는 이숭호(1723~1789)부터 이재학(1745~1801), 이규현(1777~1844), 이원응(1795~1832), 이돈상(1815~1882)까지 5대가 사용했던 것이다. 이 중 이재학·이규현은 경기도관찰사를 지냈고, 이숭호·이재학·이규현·이돈상은 한성판윤에 올랐던 인물이다. 오늘날로 치면 경기도관찰사는 경기도지사이고, 한성판윤은 서울시장에 해당한다. 호패는 조선시대에 16세 이상 남자들에게 발급되었던 패로, 착용자의 신분이나 지위를 비롯해 거주지 등의 인적 사항을 담고 있다. 2품 이상과 삼사(三司)의 관원에 한해서는 관청에서 만들어 지급했고, 대부분은 개인이 호패에…
리앤박갤러리(헤이리 예술마을 소재)는 오는 18일까지 윤지용 작가의 ‘SLOW ART - LARGO’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체스게임 보드 위의 체스맨(Chessman)들처럼 치열하게 하루라는 일상의 굴레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은 천천히, 때로는 깊고 느리게,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진과 도예 등 총 20점으로 구성된 윤지용 작가의 전시 작품들은 사회라는 거대한 체스보드에서 견제와 방어를 병행하는 체스맨이 돼버린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놀이는 자유롭고, 자발적이며 즐거움을 전제로 하지만 게임에는 엄연히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것을 어기게 되면 그로인한 갈등과 대립이 생겨난다. 규격화된 공간과 한정된 시간 속에서 정해진 규칙을 통해 진행되는 게임의 구조와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상황은 오늘날의 사회구조와 닮아있다. 공격과 방어를 하며 상대의 말을 잡아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게임의 법칙이고, 이러한 형식적 룰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먹이사슬과도 같다. 특히 윤 작가가 이번 전시에 처음 소개하는 사진작업 ‘Potterait’는 스스로 작품을 촬영하는 도공, “Potter+Portrait”를
부천문화재단이 부천 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한 야인시대캠핑장에서 오는 24일 초·중고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농부의 절기별 텃밭요리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번 ‘가족농부의 절기별 텃밭요리 만들기’에서는 쑥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들은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만든다. 또 28일에는 매달 마지막주에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야외행사장에서 오후 7시,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를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6월 개장해 현재 부천문화재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야인시대캠핑장은 전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바로 앞이라는 편리한 교통요건과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 주변 볼거리까지 더해진 도심 속 캠핑장이다. 편의시설로는 샤워장과 체육시설 외에도 텐트, 야외테이블, 화덕(화로)을 제공하며, 캠핑장 인근에는 상동 호수공원, 아인스월드 등의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온라인 예약(www.bccamppark.kr)으로 운영되며 자가구역(45면)은 1만5천, 임대구역(50면)은 3만원에 이용가능하다.(문의: 1899-5584)/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