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5일부터 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기계발과 새로운 취미생활을 하고 싶은 청소년, 성인이며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청소년 강좌로는 과학실험교실, 마술교실, 기타교실, 드럼, 방송댄스, 음악 줄넘기 등이 운영되며, 성인 강좌는 요가, 재즈댄스, 댄스스포츠 등이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감성 캘리그라피’ 강좌도 신설된다.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손글씨 디자인에 개인의 개성과 감성적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어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다. 봄학기 수강기간은 3~5월까지 총 12주며, 문화의집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의집 홈페이지(www.ytyouth.or.kr) 또는 전화(031-273-7942)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본국에서보다 사회계층이 하락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이주기구(IOM) 이민정책연구원이 최근 ‘한국사회 국제결혼 이민자의 사회계층 이동 연구 : 경기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31.9%가 국내 사회계층이 본국에서보다 하락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박재규 박사는 6일 “2009년 실시된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 가운데 경기도 지역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며 “사회계층이 하락했다고 인식하는 결혼이민자가 많으면 이들의 일상 가족생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58.9%가 본국과 국내에서의 사회계층이 동일하다고 답했으나 31.9%는 사회계층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사회계층이 상승했다고 평가한 경우는 9.2%에 그쳤다. 박 박사는 결혼이민자의 성, 국적, 교육수준, 연령, 혼인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사회계층 인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사회계층 인식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국내 거주기간에 관심을 가져야
여성가족부는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성 강화를 위해 화재에 취약한 자재를 사용하거나 노후화된 수련시설 9곳의 안전성 강화 조치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부는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샌드위치 패널 등 자재를 사용한 시설과 낡은 수련시설 등에 보수 및 설미 교체비용 13억여원을 지원했고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 31곳에도 10억원을 지원해 설 보수·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고양시 한뫼도서관은 오는 9일 다문화 이해특강 ‘입어보고 만들며 알아가는 중국문화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사는 이해하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은 설명교육으로 강사가 중국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와 중국의 예절, 음식, 축제, 명절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체험 활동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중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땡땡이북’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를 진행하는 중국 이주민 출신 한정화 강사는 고양시다분화가족지원센터 소속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다수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의와 체험 활동을 진행한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중국에서 살다 이주해 온 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직접 만들고 입어보는 체험활동은 참여 어린이들에게 중국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075-0104) /고양=고중오기자 gjo@
자신의 집이나 이웃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만 19세 이상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자신의 집에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신고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5.0%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웃집 가정폭력에 대해서도 55.6%만이 신고 의사를 나타냈다. 신고하지 않는 이유로는 본인의 집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의 경우 ‘가족이므로’가 57.4%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이어 ‘대화로 해결하기를 원해서’가 23.7%였다. 이웃집 가정폭력은 ‘남의 일이므로’(55.8%)가 신고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였다. 지난 1년간 자녀에 대한 폭력 발생률은 46.1%로 최근 조사(2010년) 당시의 59.1%보다 13% 하락했다. 부부폭력 발생률도 45.5%로 2010년(53.8%)보다 8.3% 내려갔다. 피해가 시작된 시기는 여성의 62.1%, 남성의 61%가 결혼 후 5년 미만으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우자 폭력이 시작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폭력 발생 당시 또는 이후에라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응답은 전체
실내 환기 제대로 하지 않으면 두통·눈 따가움 등 증상 나타나 아토피·피부질환 등 증상 아이들 실내증후군 영향 더 받아 ‘주의’ 2∼3시간 마다 환기 하는것 중요 실내 적정온도 18~20도 맞추고 가습기 통해 적정습도 유지해야 직장인들은 설명절 휴일을 끝냈고, 아이들은 짧지 않은 겨울방학을 마무리 했다. 직장인은 명절 휴일 동안 가족을 위해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으로 피곤한 가운데 업무에 복귀 했고, 아이들은 방학이라지만 그동안 여러 체험 활동과 학원공부로 편하게 게으름을 피울 시간이 적었다. 올해는 예년기온보다 포근했고, 큰 추위는 없었지만 겨울은 겨울이라 타 계절에 비해 외부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사무실로 복귀한 직장인,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부쩍 야외활동이 적어진 학생들에게 겨울철에 생길 수 있는 실내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실내증후군이란 겨울철에 실내 생활을 주로 하면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성인 직장인들의 경우, 밖에 있을 때는 아무런 이상을 못 느끼다가 실내에만 들어오면 피로감을 호소하고, 뒷목이 뻐끈하거나, 신
뇌·심혈관 질환 전체 암 제외한 단일질환 사망원인 1·2위 기록 40∼50대 ‘관상동맥 검사’ 중요 암 초기에는 증상없는 경우 많아 중년층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수 검진 주기 질병마다 다르니 주의 40~50대는 여러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거나 급증하는 시기다. 이 때문에 갑상선, 위, 간, 심장 등 신체 여러 부위에 대한 종합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이 바로 생활습관병이다. 대부분 생활습관병은 과식, 과음, 운동부족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며, 방치하면 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는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이 있다. 생활습관병 중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같은 질환은 뇌·심혈관 질환을 불러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우리나라 사망원인’에 따르면 뇌·심혈관 질환은 전체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의 사망원인 1, 2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40~50대가 건강검진에서 꼭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관상동맥 검사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아주대병원 골관절염특화센터는 수원시보건소와 함께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건강한 관절,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퇴행성 관절염 열린강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무릎관절염 환자의 운동법, 겨울철 건강한 관절 관리법 등에 대한 강의, 자유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어르신, 발이 불편하지는 않으세요?(박영욱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무릎관절염 극복을 위한 운동(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겨울철 건강한 관절 관리(이민하 전국국학기공연합회 강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사전신청 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 강의책자, 무릎보호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문의: 031-219-4440) /김장선기자 kjs76@
겨울의 끝자락인 2월 초 러시아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재)인천국제교류센터와 신세계백화점이 7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러시아 음악, 미술, 발레 공연이 그 것이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진행되는 ‘러시아 예술의 밤’ 첫 번째 행사는 7일 러시아 음악공연 ‘이른 봄의 콘서트’로 문을 연다. 러시아 현지에서 성악을 공부한 베이스 이연성 씨와 러시아 연주가로 구성된 한국 아르띠아따 단원들이 한국인에게도 잘알려진 러시아민요 ‘검은 눈동자’를 들려준다. 또 러시아의 국민작가 푸쉬킨의 단편작품 ‘눈보라’를 음악으로 표현한 G.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4번 ‘로망스’, D.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2번 왈츠 등도 연주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한국에서는 쉽게 들어볼 수 없는 러시아 전통악기 ‘바얀’ 독주와 더불어 바얀과 한국의 피리, 피아노 협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국 전통 판소리 춘향전 중 &ls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전이 7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타미 준(유동룡, 1937~2011)의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에는 2013년 미술관에 기증된 그의 아카이브와 유족 소장품으로 구성된 건축 작업, 회화, 서예, 공예품 등 5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이타미 준의 작업 의식의 뿌리를 살펴보는 ‘근원’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해 거칠고 날선 감각이 돋보였던 1970년대 일본에서의 작업부터 바다의 품을 닮은 제주도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40여년에 걸친 그의 건축 여정이 소개된다. 전시장 마지막 공간은 이타미 준의 딸이자 건축가인 유이화 씨가 작가의 소품으로 재현한 도쿄의 아뜰리에로 구성된다. 전시장 곳곳은 실제 이타미 준의 건축에서 느껴지는 어둠과 빛의 변주, 소재에 대한 감성 등이 담겨 있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타미 준은 여행과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건축에 입문했다. 획일화된 산업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반근대적인 태도로 현대건축을 실천하고자 했던 그는 조형의 순수성과 소재 자체를 강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