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천시민영상축제가 오는 13~14일 이틀 간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과 부천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기획단에서 축제기획과 작품선정, 영상제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실시해 온 미디어교육 완성물과 서울·경인지역에서 공모받은 시민영상 제작물로 진행되며, 총 126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기획단은 상영작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함께 ‘시민영상축제’ 취지에 맞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개막작인 ‘옛날부터 지금까지’는 안재숙 어르신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한 개인이 70년 동안 살면서 겪어온 우여곡절을 서툴지만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와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미디어교육인 ‘영상으로 쓰는 자서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축제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부터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복사골시네마에서 김용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지영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비롯해 서울·경인 시민영상제작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레드카펫 행사와 개
경기도립국악단은 11일 수원중앙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우리소리의 신명으로 이웃을 응원하는 ‘가능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1월부터 매주 수요일, 경기민요·단소·장구 수업을 통해 수원중앙주간보호센터와 굿윌스토어 장애인들을 만나온 도립국악단은 세상을 향해 자립하기 시작한 장애인을 응원해 왔다. 경기민요 수업으로 가사를 읽고 발성하는 연습을 통해 한글을 읽지 못하던 학생이 떠듬떠듬 한글을 읽기 시작하고, 소리 내기 어려웠던 단소의 첫 울림에 자신감을 얻고, 6개월 넘게 걸려 완성된 한 장단에서는 끝내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 본 이들의 성장은 단원들에게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과 감동을 느끼게 했다. 지역주민을 관객으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1부 ‘아름다운 발표회’와 2부 ‘경기도립국악단의 작은 송년음악회’로 꾸며진다. 장애인들이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그들의 성장이야기를 풀어내는 이번 공연은 그들이 지역사회 내에 온전히 받아들여지도록 꿈과 용기, 이해를 선물하며 그 어느 공연보다 훈훈한 시간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도립국악단 관계자는 “단원들이 한 해 동안 만남을 가져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수원중앙도서관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서 강좌 ‘책 읽어주는 공연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책 읽어주는 공연장’ 사업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연 전 시간을 활용해 올바른 독서법과 재미있는 독서법, 독서를 통한 소통·공감 훈련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2층 북카페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북카페에는 행복한도서관재단에서 기부한 300권의 책을 포함 총 700권의 다양한 책이 구비돼 있다. 도문화의전당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고려해 2014년에는 사업을 확대, 당일 공연과 연계한 독서 강좌를 운영하고 행복한도서관재단과 협업으로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관객들의 많은 호응으로 2014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시청 3층 시정홍보관에 설치·운영중인 미술전시공간에 대해 내년도 상반기 대관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미술에 관심있는 작가 및 아마추어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공간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작품은 20~30여점이 전시 가능하며, 대관료는 무료다. 단, 작품의 전시 및 관리는 직접 해야 한다. 대관 접수는 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에서 접수받고 있다.(문의: 031-760-2729)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11일과 13일 각각 부개문화사랑방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어린이를 위한 오브제 환경연극 ‘흙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신나는 음악과 무용, 연극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생명 발생의 근원이며, 생명체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연인 ‘흙’의 가치를 전하고, 어린이 관객들에게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은 ‘수수께끼 흙’, ‘흙의 비밀’, ‘땅땅 한울땅’ 등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수수께끼 흙’은 관객참여형 음악놀이연극으로 관객들에게 흙에 대한 1차적인 관찰과 탐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두번째 에피소드 ‘흙의 비밀’은 아름다운 영상과 클래식한 무용으로 꾸며진 이미지극이다. ‘땅 속’에 사는 박테리아와 미생물들은 움직임을 표현하며, 흙 속에 살아있는 생명과 그 생명들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땅땅 한울땅’은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우화로, 환경문제로 인해 토질이 오염될 경우 땅 속에서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는다. 전석 3천원이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
방송·연예계에서 2013년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다. 연초부터 연예병사 특혜 논란, 성추행·성추문 사건이 터져나왔고, 여자 연예인들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남자 연예인들은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파문을 일으켰다. 또 스포츠 스타 조성민과 방송계의 큰 별이었던 김종학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줬다. TV에서는 아빠, 군대, ‘할배’ 등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고, 1990년대 청춘의 낭만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톱스타 김태희와 비의 열애설은 이후 군 복무 중이던 비의 기강 해이 논란으로 번지면서 연예병사 특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어 군 복무 중인 가수 세븐, 상추 등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내용이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달궈졌고 결국 국방부는 연예병사 제도를 16년 만에 전격 폐지했다.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미성년자
가수 솔비가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소속사 관계자가 9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과거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까지 경험했지만 이겨낸 솔비는 그동안 꾸준히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해왔다”며 “더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활동하고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솔비는 향후 다양한 자살 예방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에 참여해 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우선 연세대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자살예방행동포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 사망률을 낮추고자 각계 인사가 모여 지난 3일 창립 대회를 열었다. 솔비 외에 배우 박진희, 노용찬 목사, 유현재 교수 등 1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그룹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의 선주문 수량이 40만 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소속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9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의 선주문 수량이 한국어반 24만3천여 장, 중국어반 15만8천여 으로 총 40만장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1집 ‘XOXO(Kiss&Hug)’의 판매량이 100만 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룹 JYJ의 김재중(27)이 중국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열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재중이 지난 7~8일 중국 난징 오대산 체육관에서 연 중국 내 첫 정규 솔로 콘서트에서 총 1만 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김재중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솔로 1집의 타이틀 곡 ‘저스트 어나더 걸’과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마인’ 등 18곡을 들려줬다.
EBS ‘세계의 눈’은 10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3부작 다큐멘터리 ‘대양의 지배자들’을 방송한다. 방송은 고래의 짝짓기 습성부터 지능, 고래가 내는 소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조명한다. 세계 최고의 수중 카메라맨들이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고래의 비밀을 풀고자 전 세계 바다를 탐험했다. 1부 ‘바다의 거인, 고래’ 편은 고래의 짝짓기와 폭력성에 주목했다. 수컷 혹등고래는 암컷에게서 선택받고자 격렬히 싸움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의 남방긴수염고래는 7천여 마리가 짝짓기를 위해 경쟁한다. 2부 ‘생각하는 돌고래’는 복잡한 상호관계를 형성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고래의 지능을 탐구한다. 대서양점박이돌고래는 각자 내는 고유한 소리를 통해 상대를 식별한다. 사실상 소리가 고래의 이름인 셈이다. 3부 ‘바다의 노래’는 고래가 내는 다양한 ‘소리’에 주목했다. 향유고래는 심해에서 천둥보다 더 큰 소리를 내 대왕 오징어를 잡아먹는다. 범고래는 청어떼를 발견하면 큰 소리를 내는데, 청어가 소리에 놀라 기동성이